KBL 역대 최고 감독
안녕하십니까 매니아 여러분 오늘은 'KBL 역대 최고 감독이 누구인가'에 관해 여러분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당장 떠오르는 명장은 유재학 감독님, 전창진 감독님, 허재 감독님 이렇게 세 분이 떠오르네요.
그중에서도 원탑은 유재학 감독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승경력과 경험은 말할 것도 없고 제가 여태까지 크블을 봐오면서 없는 살림으로 최고의 성적(플레이오프 진출 기반)을 내실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대감독 하시면서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은메달을 목에 거셨구요.제가 더욱 인상 깊은 것은 유재학 감독님의 성격 변화입니다. 함지훈 선수와 안좋은 사건이 있고 난 이후로 점점 스스로 성격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보이더라구요. 최근 들어서는 화도 많이 안내시고 선수들과의 소통을 우선시 하시는? 현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변했다고 해야할까요? 이대성 선수와의 자유투 대결, 최근 서명진 선수의 인터뷰도 있었죠. 이는 농구 전술에서도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유재학 감독님이 오랫동안 농구감독 생활을 하셨지만 전술에 전혀 올드한 느낌이 없습니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아요.
두번째는 전창진 감독님이 떠오릅니다.
물론 경기 외적으로 구설수가 많은 감독님이긴 합니다만 저는 KT시절보다 KCC부임한 작년 첫 시즌이 더욱 인상깊었습니다. 리온과 조이 도시를 데리고 모두들 하위권으로 예상했었지만, 시즌초반 보여준 모션 오펜스는 상당히 위력적이었든요. 물론 트레이드 이후 선수들의 네임밸류에 비해 성적이 아쉽긴 했지만 트레이드를 안하고 그대로 진행했었더라면 꽤나 좋은 성적을 냈을꺼라 예상합니다.
마지막으로 허재감독님,
KCC시절은 우승했다는 것만 어렴풋이 기억이 나고 매번 하위권에서 팀이 놀았다는 것이 제 기억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요. 하지만 2017년 아시안 컵과 뉴질랜드와의 아시아 예선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김선형, 김종규, 박찬희를 앞세운 빠른 농구에 허웅, 전준범, 이정현, 임동섭을 이용한 외곽 폭격 농구는 성적도 성적이지만 보는 재미가 엄청 났습니다. 오죽하면 피바에서 KOR든스테이트 라고 불렀었죠. 필리핀전과 일본전 작전타임에 보여준 카리스마로 선수들의 경기력이 바뀌는 것을 보고 명장이라는 생각이 또 한번 들더군요. 확실히 허재 감독님이 이끌던 농구대표팀 보다 김상식 감독님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한수 아래라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09-10부터 농구를 봐오기 시작한 팬으로 그 이전의 KBL 농구감독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잘 알지 못합니다. 혹시나 제가 모르는 다른 명장님이 계시거나 저의 의견에 동의하시면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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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문경은 감독도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 면에서 부침이 심했지만, 결국 sk를 우승시킨 감독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팀 분위기를 자유롭게 하면서도 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어 꼭 감독으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