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의 깨끗한 완패네요. DB선수들 수고하셨고, KCC선수들 축하합니다.
먼저 경기 시작할 때 좀 비꼬는게 있었는데 이부분은 불편하신 분들이 계셨을 텐데 사과드리고요.
어제 심판 때문에 KCC가 이기더라도 선수단의 노력이 폄하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분들도 있었는데,
그런 논쟁이 있을수 없는 깨끗한 패배였다 생각됩니다. KCC는 실력으로 보여줬고, DB는 실력으로 졌네요.
올시즌 DB는 놀라운 경기를 많이 보여줬고,
주말 하프 시즌권으로 직관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1라운드 김종규와 강상재의 높이로 DB 산성의 부활을 알렸고,
정규시즌 내내 1위를 달리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하고,
3월 14일 KT전을 이기며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6라운드 SK와 경기에서 학생체육관의 악몽을 끊어내고(제가 올시즌 원정 1경기 직관한 경기라 기억이 남습니다.)
알바노와 이정현의 매치업도 기억나고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김주성 감독님이 사인볼 2개를 던져주셨는데 그중하나를 받은것도 너무 기뻤습니다.
그밖에 너무 나도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우승을하면 김주성 감독님이 팬 1000명을 모아놓고, 짜장면도 사주신다 그러셨고, 덩크슛도 보여준다고 하셨는데 너무 아쉽네요.
하지만 DB 선수들 너무나도 고생하셨고, 다치는 선수 없이 잘 마무리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농린이인 저에게 마니아 분들의 많은 글과 의견들이 저에게 농구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농구를 보는데 있어서 더욱 재미를 주고, 농구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던거 같습니다. 마니아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항상 와이프와 같이 농구를 보고 후기 이야기를 나누는데 오늘은 와이프가 없는 밤이라 주저리 주저리 글을 좀 써봤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자유를 즐기러 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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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패배입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