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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인터뷰 중 궁금해진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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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09:11:37

 

https://m.sports.naver.com/basketball/article/065/0000261975

 

 

- LG와 KT 중 누가 올라오면 좋겠나?

 

건방진 소리인지 모르지만, SK와 (6강 플레이오프를) 할 때 솔직히 신경을 안 썼다. 3대0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고), DB 역시 마찬가지다. 시상식 때 알바노가 최우수선수상(MVP)을 받는 순간 됐다 싶었다. 부상만 없이 6강과 4강을 치르면 충분히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여겼다),


처음 말씀드린다. 건방진 말씀이라고 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작은 것이 되게 중요하다. 사소한 것, 집안의 일부터 사생활까지 모든 게 중요하다. 알바노가 MVP를 받는 순간 저는 자신 있었다

 

 

 

 

알바노가 MVP를 탄게 왜 전창진 감독의 시리즈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되었을까요?

 

혹시 팬들은 자세히 모르는, 농구계 관계자들만 아는

 

MVP에 관한 신경전 같은게 DB 팀내에서 있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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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4-04-22 09:21:52

팀내 균열을 의미할수도 있고 그런게 있었으면 알바노가 입증하려고 더 과하게 플레이할수도 있으니까 그걸 말한거 같은데.
균열을 모르지만 1차전 알바노가 상당히 흥분하면서 농구했죠. 무리한 플레이도 꽤 있었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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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09:25:26

이건 저도 정말 궁금한데요. 알바노보다 강상재 쪽 이야기일 수도 있는 게 강상재가 공격에서 정규 시즌에 보여준 그 폼이 전혀 안나왔죠. 알바노야 에피스톨라가 파울을 불사하고 막아댔으니 그렇다 치지만… 제 기억이 맞다면 동부 내부에서도 모종의 이유로 알바노보다는 강상재가 인정 받았으면 하는 뉘앙스를 내비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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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09:25:53

현장 관계자만 정확히 알 수 있는 부분일것 같은데

왠지 "내가 이 리그 MVP다"라는 마음에 보여주려는것과 안 되면 초조해져서 말려버리는걸 말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그렇게 알바노라는 사령관이 말려버리면 사실상 게임이 뒤틀리니..

2024-04-22 09:24:00

알바노가 MVP받아서 강상재가 언해피뜨고 그래서 플옵에서 부진했다? 뭐 이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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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09:28:36

그런데 회사로 비교하면 자기 직속상사가 자기 승진 시켜주려고 밀어주고 확약도 받았는데. 같은 팀 다른사람이 승진해버리면 인정을 하는 동료라도 허탈감이 상당한데.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FA때 리그 MVP라는 타이틀은 엄청 크니까. 팀원이랑 사이가 좋아도 본인 의욕은 떨어져버리니까. 강상재가 어째든 파이팅 하나는 좋지만 멘탈도 쎄보이지만 사실 여린 스타일수도 있고 말이죠.

Updated at 2024-04-22 09:28:47

근데 알바노가 아니라 강상재가 받았어도 마찬가지라 결국 mvp집안싸움 자체가 장판에겐 개이득이었다 이런말인건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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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09:29:59

이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전창진 감독이 진정한 여우 같네요~노련한 여우

2024-04-22 09:33:29

이런 인터뷰 한건 몰랐는데 놀랍긴 하네요. mvp 집안다툼이 생각보다 팀 내부적으로 갈등요소가 되는거였나 싶긴한데...

그럼 강상재가 탔으면 좀 달랐을거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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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09:35:44

알바노 자체의 이슈가 아니고 강상재 이야기같습니다. 시리즈 시작 전부터 로슨 알바노 줄건 줘였고, 계속 인터뷰에서는 강상재를 타겟으로 삼았죠.

2024-04-22 09:39:55

강상재 타킷 인터뷰도 전창진 감독의 큰 그림 같네요~

2024-04-22 09:43:11

이러다 강상재도 데리고 오는거 아닌가요? 우리랑 하면 MVP 만들어줄께 같이 일해보자.

2024-04-22 09:49:05

아무리 농구에 진심인 장판구단이라도 2년연속 샐캡 터뜨리는 배짱은 못 부릴 듯요

Updated at 2024-04-22 09:54:18

KCC는 우승을 위해서라면 또 선수 털어내기도 잘하죠. 전체 연봉 줄이고 그에 상응하는 회사복지로 퉁 칠수 있는 구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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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09:36:46

"아마 이정현이 MVP가 됐으면 분노에 찬 강상재, 알바노를 상대하기 버거웠을 것이다"라는 의미일까요? (소노팬 급발진 한번 해봅니다.) 

2024-04-22 09: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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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09:38:57

강상재가 mvp에 욕심을 보여줬었는데 알바노가 수상함으로써 강상재의 실망감으로인한 경기력저하를 예상했던게 아니였을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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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09:41:06

그런데 애초에 저도 DB가 KCC 이기기 힘들다고 본게 김주성 감독이 전술이 다양하지 않아서 말이죠. 게다가 초보감독이라. 그런데 1차전에 김주성 감독이 리그때랑 다르게 항의를 너무 많이 했는데. 전 그거 독이라고 봤거든요. 1차전도 사실 DB가 잡을수도 있었는데. 벤치가 하나하나 항의하면 선수들이 도리어 불안한데 말이죠.

문제의 3차전은 사실 콜이 기울었으면 차라리 싹 주전빼고 후보로 밀고 끝나고 인터뷰 쎄게하고(홈콜이 있을줄은 알았지만 누가봐도 이건 아니다 식으로), 심판 설명회는 본인이 아닌 구단직원 정도를 보내고 담 경기에 집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4-04-22 10:51:21

감독이 항의해주는 게 낫습니다.

선수들이 억울한 판정을 당했을 때 감독이 나서서 항의를 안 해주면

선수가 계속 항의를 하고 콜에 대한 불만때문에 흥분하고 말리게 됩니다.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경우도 많고요.

그게 주축선수나 용병이면 더 큰 문제죠.

그래서 조상현, 전희철도 항의는 내가 다 할테니 게임에만 집중해달라고 얘기를 하죠.

전창진도 최준용보고 자제하라고 했고요.

2024-04-22 10:53:16

감독이 항의하는게 맞는데 평소보다 너무 과했다는거죠. 김주성 감독이 감독되면서 선수때처럼 과한 항의가 없었거든요. 뭐 기세에서 안밀리려고 했겠지만

2024-04-22 11:08:44

알바노는 그 전부터도 콜을 잘 못받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플옵에 와서 콜 기준이 더 하드해지면서 더 불만이 쌓였을 겁니다.

알바노가 흥분하니 감독 입장에서도 일단 항의를 하고 진정시켜주는 게 최선인데

결국엔 알바노가 계속 항의를 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죠.

이 부분도 김주성이 항의는 내가 알아서 다 해줄테니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말하고

알바노가 불만이 더 쌓이기 전에 강하게 항의를 했으면

알바노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일도 없을 수 있고 콜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을 덜했겠죠

송영진과 조상현의 차이점은 많습니다만 그 중 하나가

송영진은 허훈하고 배스가 심판한테 직접 어필하게합니다.

배스는 흥분하고 테크니컬 파울을 받거나 경고를 받는 일도 있었죠.

허훈도 흥분해서 말린 경기도 있고요.

조상현은 마레이가 억울해할 때마다 직접 계속 항의를 하고

혹시라도 마레이가 흥분을 하면 항의는 내가 할테니 경기에만 집중해달라고 합니다. 

감독이 항의를 대신 해주느냐 항의를 안해줘서 선수 본인이 직접 항의하느냐도

선수들의 집중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2024-04-22 11:10:02

맞는데 너무 많이 했다는 이야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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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11:17:28

아, 저는 알바노가 불만이 쌓이기 전에

차라리 김주성이 더 강하게 항의를 했으면 어땠을까하고 말씀드린 것이었습니다.

결국 알바노가 심판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해서 경기력에 악영향이 있었고

심지어는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게 되었으니까요

2024-04-22 10:00:58

그냥 결과론아닐런지요. 그냥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자신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1차전 부터 알바노에 대한 에피스톨라의 강한 핸드체킹에 짜증내지 않고 임했다면, 또는 김종규와 같은 파울 조건을 심판들이 체크해줬다면, 3차전에 공정했다면 그럼 또 시리즈가 어떻게 됐을지 모를일이거든요. 물론 kcc의 승리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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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2 11:59:15

이긴상황에서 저런걸 대놓고 말하는게 매너는 없어보이네요. 만약 본인팀이 저런 상황에 후배감독이 저렇게 말했으면 거품물고 꼰대짓 했을거 같은데.. 알바노와 강상재가 다음시즌에도 같이 뛸수 있는데 굳이 남의팀을 흔들 필요가 있나 싶네요.

2024-04-22 12:43:27

전창진감독님은 그냥 여우입니다

2024-04-22 13:05:22

심판때문에 약올라서 반대로 약올리기… 기량만 놓고 봤을 때 알바노가 mvp받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이정현은 뭐… 받을 수도 있는 수준으로 입증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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