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씨가 복귀한다는건 아니겠죠.
뭐, 어차피 다 제 사견이지만,
강동희씨가 농구계에 복귀는 못할겁니다. 사령탑? 그런게 될리가 없죠. 구단들은 팬들 눈치 꽤 본다구요.
협회에서 얘기하는건, 영구제명을 풀어준다는 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강동희씨는 한국 농구계의 레전드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대 가장 좋아하는 PG 입니다.
(강동희와 양동근. 둘 다 수비를 잘 해서 좋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명예를 조금 회복시켜준다 정도?
그래서, 류동혁 기자가 아직 이르다고 얘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2년이 더 필요하다구요.
협회에 있는 소위 원로라는 분들이 왜 그런 생각을 한걸까 생각해봅니다.
이건 완전 제 추측에 불과한건데,
솔직히 말해서 강동희씨만 연류되어있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 동네에 있었던 사람이 강동희씨만이 아니죠.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닐거에요.
다들 떳떳하게 사회생활 하고있는데, 혼자서 명예 실추되고 죄인처럼 사는게 안타까워보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건 자기들 생각이구요.
팬들은 그렇게 생각 안할겁니다. 그가 지은 죄는 자기들 생각보다 상당히 크거든요.
그리고, 의혹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죄가 입증이 안되거나 아예 조사도 안받았고, 이쪽은 조사 받아서 죄가 입증이 됐어요.
그런데 더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갇동희씨를 참 좋아하지만(저는 원래 이충희 아저씨 때문에 현대 팬이었어서 기아를 참 싫어했지만 그래도 강동희는 정말 감탄하면서 봤던 선수입니다.) 그럼에도 강동희씨의 명예는 회복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자님들이 언급했듯이 본인이 나서서 명예회복을 바라지않는다는 것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강동희의 아들들이 농구선수로 크고있는데, 그들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을 때, 팬들이 그들을 그들의 아버지를 빌미로 비난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아들들을 생각해서 원로 양반들이 영구제명을 풀어준다는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속사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리고 류동혁 기자나 이동환 기자는 아마, 영구제명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걸 얘기하고싶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동희의 아들들이 농구를 꽤 잘한다고 뉴스에서 봤습니다. 아버지에게서 받은 재능을 잘 키워서 훌륭한선수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다 제 내뇌망상이었습니다. ^^
3줄 요약
1. 협회에서 강동희씨 영구제명 해제 얘기가 나온 모양. 그래서 이류농구에서 다룸.
2. 기자들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보임.
3, 아버지와 별개로 아들들은 농구선수로 성공하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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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선수시절 강동희씨의 팬이었던 사람인데... 강동희씨의 이름이 협회든 기자든 계속 거론되는게 본인과 아들들에게 오히려 상처주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류농구 말에 따르면 본인도 게름칙하게 여기는거 같은데 왜 남들이 나서서 저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별개로 아들이 주홍글씨 받는일은 정말 없었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