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직관을 하고 왔습니다. 삼성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삼성vkcc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1쿼터 삼성의 강점인 수비가 많이 헐겁고
공격자를 뒤쫓는 수비를 하다보니 30점이나 내어주었습니다.
그런데 2쿼터 부터는 삼성의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고 응원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공격에서 에너지를 끌어올린 주역은 신동혁 선수였습니다. (이정현은 체력 문제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지 못해 팀에 융화가 되지 못하더라구요.)
3쿼터는 데릭슨이 꾸준하게 득점 적립을 하였고, kcc는 계속 스페이싱에 실패하면서 1쿼터와 달리 좋은 슛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하였습니다. 라건아는 데릭슨을 상대로 공격이 자주 막히는 모습이었느나 테리와 매치업 된 상황에서는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득점을 적립해나가더라구요.
4쿼터에도 맹령한 추격은 계속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3분전 턱밑까지 추격을 한 상황에서 맞이한 속공 득점 찬스! 이동엽이 빠르게 공을 와이드 오픈 찬스를 맞이한 그.. 선수에게 패스를 하였는데… 결과는 에어볼ㅜㅠ 그리고 리바운드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내어주었네요.
결과는 삼성이 패배를 하였네요.
하지만 오늘 정말 잘 싸웠습니다. 오히려 탑티어로 분류되는 에이스 2명을 보유한 kcc가 삼성을 상대로 분전을 했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삼성은 턴오버, 리바운드의 열위가 패배의 주요 원인이
기도 했지만 Kcc는 삼성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낮은 슛성공율을 습니다.
또 한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은희석 감독의 선수 운영 전술이었습니다. 약속된 플레이를 위해 주축 선수만 계속 기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선수를 운영하는 등 운영 폭도 넓고 때로는 3~4명의 대폭 선수를 단번에 교체하기도 하더라구요. 삼성팀의 활동량을 기반으로 계속 에너지 레벨을 높이기 위한 전술이었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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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저 삼성의 이번시즌은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