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음악 페스티벌 혼자 가보신 분 있나요?

혼자가도 정말 즐겁더라고요

몇년전에 서재페 3일 혼자 다 봤는데 너무 즐거웠고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미리 보고 싶은 가수들 동선짜서 다니면 제가 보고 싶은 가수들 다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습니다

저도 다니엘 시저보러 혼자 갑니다!!

맥주마시면서 혼자 다니는 것도 재밌습니다

아시겠지만 페스티벌은 단독 공연에 비하면 중간중간 텀이 많기 때문에 심심하고 허전하긴 한데 혼자서 자유롭게 동선 짤 수 있고 공연 볼 때 음악에 더 꽂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화 혼자 볼 때가 더 집중, 몰입 잘 되는 거랑 비슷하달까나요..

무엇보다 최애가수인데 공연 봐서 후회할 확률은 제로에 가깝죠 여태껏 좋아하는 가수 보러 가서 후회한 사람은 못 본 것 같네요 공연 퀄리티때문에 아쉬워하는 경우는 좀 봤지만요 살다보면 공연 갈 기회가 자주 오질 않으니 재밌게 잘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혼자가 더 편하고 즐기기 좋습니다. 주변에 같이갈 사람도 별로 없지만 콘서트랑 페스티벌은 혼자 다닌지 좀 됐어요

한국에 있을 때 펜타포트, 지산, 그린민트를 혼자갔었구요. 30살 넘어서는 누구랑 같이 간 것이 작년에 아내랑 마이클 부블레 간게 유일 하네요. 공연장에서 잡담도 안하고 누구를 안챙기는 편이라 혼자만 갑니다.

좌석 있는 공연 가면 주변에

대체로 남녀,대부분 커플들인데,

나만 옆에 빈 자리여서

좀 민망하고 쭈그리 되는 기분 드는 거

어쩔 수 없고 싫은 데 비해

페스티벌은 다들 돗자리나 캠핑 의자 놓고

여기저기 퍼져서 보는 분위기라

그런 괜히 눈치 보는 것도 없고

특히 스탠딩 석으로 가면

혼자든 같이든 의미 없죠.

그냥 놀면 되는. 

듣고 싶은 음악 왔다갔다 하는 맛 아닌가요.

혼자 다녀야 편합니다.

밥먹을때 빼곤 혼자가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