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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는 어제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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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26 13:39:13

하이브 민희진 둘 다 큰 관심을 없었던 사람입니다

사실 뉴진스 보단 아이브를 좋아합니다


그냥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어제 민희진씨의 회견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민희진씨가 별로 해명한 건 없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우물에 독 풀기를 통해 아이돌판에 있는 사람들 다 나쁜 놈으로 만들고

자신은 뉴진스만 바라보는 뉴진스맘인 순수한 사람으로 감성 포장한게 모두인 것 같습니다


감성팔이를 통해 나는 경영권을 탈취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란 이야기와 

내가 뉴진스를 만드는 데 하이브가 도와주지 않아 고생했다 즉 난 하이브 갑질에 휘말린 을이다란 프레이밍으로 

갑질에 민감한 대중을 자신의 편으로 많이 돌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해명이 아니라 민희진씨도 여론전을 한 것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물론 18%로 80%를 상대로 경영권 찬탈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하이브의 80%가 방시혁 혼자만의 결정에 따르는 것은 아니기에 

하이브 내부의 일부 지분을 흔들고

뉴진스에 관심있는 외부 자본을 끌어들인다면


완전 독립이란 목표 달성까진 몰라도 

어도어에서 하이브의 영향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은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카톡에 내용은 일종에 잡담으로 봐 줄 수 있더라도 

그 중 일부를 문서화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것 입니다


문서를 만든다는 일은 누군가에게 제시하여 설득이든 뭐든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를 갖는 행위이기 때문이지요


보통 사람들이 직장에 대한 푸념과 상사 및 갑에 대해 뒷담화를 하지만

그것을 문서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문서를 만드는 것은 공식적인 행동이니까요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지요


즉 하이브는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는데


18%로 80%을 이길 수 없다는 당연한 소리와 지나가며 한 뻘소리라는 말로 퉁쳐버렸죠


사실 하이브가 제시한 카톡 내용은 발견된 문서에 대한 보강자료이고 문서를 해석하는 보조 자료이지 

핵심은 카톡 내용이 아닌거죠


문서가 있고 당시 카톡 등의 내용을 고려하니 경영권을 약화시켜 자신의 이익을 꾀했다라는 해석이 되었고 이에 대한 해명을 해야하는데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이야기한 셈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잘못된 아이돌판을 뒤집으러 나온 전사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래 이야기는 다른 분들께서도 많이 언급해 주셨죠


본인도 SM시절에 그 아이돌판 시스템의 수혜자이고

정작 뉴진스 자체도 그 시스템 덕을 봐서 탄생한 그룹입니다


하이브가 모아 놓은 연습생을 사용했으며

BTS가 쌓아놓은 인프라를 사용하여 성장하였죠


사실 제가 기억하는 뉴진스는 국내에서 인기를 얻어 해외로 나간 그룹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주목받기 전에 해외에서 더 빨리 주목을 받았고 

그와 함께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BTS의 영향없이 뉴진스가 그만큼 성장이 가능했을까요? 전 의문입니다

뉴진스가 좋은 컨샙을 가지고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뉴진스가 보여준 능력과 성과를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기본엔 하이브가 제공해준 인프라가 큰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지만 소속가가 뒷받침해주지 못해 망한 수많은 그룹들이 있으니까요 


이 부분은 제 팬심입니다만 BTS의 영향이 없었다면 과연 뉴진스가 아이브를 앞설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안유진 화이팅!!) 팬심! 팬심!


그리고 민희진씨는 뉴진스를 여아이돌계의 마이클조던 정도로 여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세대 여아이돌 중 가장 핫한 것은 맞지만 BTS정도의 인지도를 전세계적으로 가진 것도 아니고 국내 Kpop 4세대 여아이돌 3 or 4대장 중 하나입니다 뉴진스의 성과가 작다곤 할 수 없으나 주변 여아이돌과 비교할 수 없는 독보적 경지에 오른 것도 아닙니다


민희진씨를 관리하는 관리자 입장에선 주변과 협업과 조율을 무시하고 자기 독단으로 움직이는 독불징군이고

민희진씨 주변이나 아래 사람 입장에선 인프라와 자원 중에 좋은 것은 다 자기가 가져다 써놓고 그 성공은 자신이 독식하려는 사람이겠죠


며칠간 자신에게 불리한 언론 자료가 마구 터져 나와 독기를 품었을 것은 이해갑니다만

하이브에 맞서기 위해 하이브를 위시한 아이돌판 자체를 아싸리판으로 만드네요

24
Comments
2
2024-04-26 13:27:59

기자회견은 여론전을 위한거죠

2
Updated at 2024-04-26 13:36:33

피프티사건을 그나마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었던 연예부 안진용기자가 있는데 그분 채널에서 어제 기자회견에 대한 기자의 생각정리가 올라왔더군요. 어제는 화끈한 기자회견 때문에 전혀 그런 느낌을 몰랐는데 그걸 보니 작성자님 말씀에 공감이 되네요. 민대표가 그걸 벌여서 성공할 확률이 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정황이 있었는가가 중요하고 그게 자료로 남았다는게 문제
그리고 그 중요한 문제를 그저 의견이 안맞는 상사에 대한 푸념이라고 퉁친것을 문제 삼더군요.

15
2024-04-26 13:32:21

자꾸 자기는 순수하고 멍청해서 그럴만한 깜냥이 안된다고 하는데 이번 일이 자기 혼자가 아니구 다른 이사들이랑 같이 벌인거면서 그런 얘기는 안하대요.

Updated at 2024-04-26 13:44:44

유후~와 어텐션~의 대결인가요

 

저역시 하이브가 던진 의혹에 대한 해명은 스리슬쩍 넘겼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문제일테고요. 

A씨와의 입장 정리도 빠졌죠. 

WR
2024-04-26 15:21:49

예 제글의 의도를 가장 잘 읽으신 분이십니다

유후~ You and I It's more than 'LIKE'

2
2024-04-26 13:47:57

논리와 이성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제겐 본문의

'기본적으로 우물에 독 풀기를 통해 아이돌판에 있는 사람들 다 나쁜 놈으로 만들고

자신은 뉴진스만 바라보는 뉴진스맘인 순수한 사람으로 감성 포장한게 모두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보다 팬심에 기반한 문장이라고 설명하신 

'이 부분은 제 팬심입니다만 BTS의 영향이 없었다면 과연 뉴진스가 아이브를 앞설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이 부분이 차라리 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문장으로 보입니다.

 

아이돌판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시종일관 하이브 수뇌부에 대한 지적을 한게 아닌가요? 

저는 아이돌판을 잘 모르지만 개인이 앨범을 수백개를 사야하고 가챠형식으로 팬에게 팔아먹기 하는게

아이돌판의 실태라면 그걸 지적하는게 나쁜것, 즉 우물에 독을 푼 건가요?

오히려 그런 사행성 게임같은 판매방식을 들여온게 독을 푼 것 아닐까요? 

안무 배끼기 관련 짚고 지적하는게 독을 푸는걸까요?

 

여자아이돌 계의 마이클 조던, 이런 비유는 민희진씨가 직접한 표현인가요?

아님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이 한 말을 통해 그녀 생각을 어림짐작해보고 글쓴이님이 또 한번 비유를 덧씌운것일까요?

 

솔직히 저는 이성과 논리를 믿지 못하겠습니다.


 

WR
2024-04-26 15:05:28
예 다시 읽어보니 제글의 구성이 그리 논리적이진 못한 것 같습니다
월급 루팡하는 틈틈히 쓰다보니 주장과 근거가 잘 배치하진 못했습니다

논리와 이성을 좋아한다긴 보다 논리적이고 이성적 대응을 좋아합니다
현 상황과 의문에 대해 이성적으로 설명해주는 대응을 바라는데 그렇지 못해 좋지않았다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물에 독풀기란 표현은 
사실 글의 전반부 경영권에 해당하는 표현이 아니라
글의 후반부 아이돌판과 하이브에 대한 비난 부분에 해당하는 표현입니다

하이브가 행한 부당한 처우에 대해 비난을 하면서 
함께 아이돌 시장에 대한 비판을 함께하는데
이 부분이 '우물에 독풀기' 즉 원천봉쇄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하이브의 처우를 비난하면서 이와 묶어서
아이돌 시장의 모순을 함께 비판하게 되면
이러한 잘못에 저항하는 자신은 옳고 
이를 방해하는 모든 행동을 잘못으로 치부해버릴 수 있는
논리적 오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의 판단이 틀릴 수도 있지만 
제가 느낀 점은 이러한 문제를 은근슬쩍 엮어 놓는구나 였습니다

민희진씨가 느낀 하이브 행태에 대한 부당함은 억울한일 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야 말로 민희진씨가 말씀하신 대로 내부적으로 조율해야 할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민희진씨는 하이브의 자원을 사용하여 자신의 팀을 키우는 입장이니까요
즉 하이브가 가진 한정된 자원에서 여러 팀이 동시에 움직일 때 
이를 종합해서 최대의 이익을 얻도록 조율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하이브의 간섭을 아이돌 시장 전반의 모순(가챠 놀이, 앨범, 굿즈 팔이)과 묶어버립니다
이러면 논의가 진행될 수 없지요
자신의 의견에 반하면 다 틀린것이 되니까요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과 평소 어도어의 대표로서 하이브와 대화하는 내용이 동일하다면
정말 모든 일이 이성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돌 계의 마이클 조던 이 부분은 제가 좀 너무 나간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민희진씨가 자신의 성과에 대해 너무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아 거기에 좀 비판적으로 비유를 하였습니다 뉴진스의 성과는 대단하지만 좀 너무 높게 봐서 자신이 이 판의 트랜드 자체를 바꿀 수 있다라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Updated at 2024-04-26 13:53:41

연말에 하는 투표같은거만 봐도 전체 가수를 대상으로하면 뉴진스 화력이 쎄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남자그룹 / 여자그룹 나뉘면 투표 수가 확 올라간다고..

거대한 하이브(남자그룹)팬들이 같은 식구 챙긴다고 밀어준건 하나의 작은 예시가 될테구요

하이브라는 타이틀을 달고 데뷔하는 동시에 타팬들의 관심과 사랑 그걸 알게 모르게 꾸준히 수혜 받아왔다는걸 민희진대표는 절대 모르는 것 같아요

2024-04-26 13:53:41

원래 여론 자체가 감성에 움직이는 편이라 그런것까지 계산하고 기자회견한거겠죠 어느 정도는 성공을 거둔거 같은데 결국 고소를 했으니 법정에서 가려지겠죠

22
2024-04-26 13:56:39
제가 웃겼던 부분은 이겁니다.

1. 본인의 카톡은 농담이라면서, 방시혁/박뭐시기?에 대한 공격은 모조리 본인 카톡이 증거.
2. 하이브는 거대 기업이고, 자신은 힘 없는 개인으로 포장. 풋옵션 수천억에, 법무법인 세종을 옆에 둘 수 있는 개인이 얼마나 될까요?
3. 20%로 80%를 먹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절차를 거치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으니 나오는 한 마디, "대박".
4. 회사 내부 감사한다고 노트북 갖고 간다니까 불응? 노트북은 회사 거예요.
5. 어제 인터뷰를 보면, 순수하고 멍청해서 쿠테타 할 능력이 없다가 아니라, 멍청해서 걸린 거라고 봐요. 멍청해도 욕심은 누구나 부릴 수 있거든요.(50/50 사인 위조 같은 사례만 봐도...)
2024-04-26 15:58:35

22 이거죠.

2024-04-26 14:05:07

동의합니다
사실 논리적인 해명을 한 것은 아니죠

7
2024-04-26 14:10:39

하이브가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민희진은 답변을 전혀 하지 못했고

하이브는 고발이라는 행동으로 증거까지 제시했습니다.

(증거가 유효한지,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지와는 별개)

 

그냥 감성팔이하면서 모두까기 모드로 나갔는데

국힙이네 걸크러시네 사이다네 이런 추상적인 반응들 외에

그 기자회견으로 민희진쪽의 스탠스를 잡으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많이 놀랍기도 하고 이게 바로 언변의 힘인가 싶네요

(프로듀싱 능력에 더해서 말하는 능력도 상당히 괜찮은 사람인 거 같긴 했습니다.

단, 본인이 감춰야 할 것도 많고 잘못한 것도 있다보니 정리되지 않은 느낌은 많았죠)

 

배임혐의의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할 능력이 없는건 팩트인데, 

욕심만 앞서서 행동을 시도하다가 걸렸고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대처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마이크 잡고 쇼 한거라고 봅니다.

 

5
2024-04-26 14:11:59

제가 저 업계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존중이라곤 1도 없는 자기 PR만 하다 끝난 기자회견이었다고 봅니다.
그보다 더 심했던건 남여 갈라치기 + 나이 갈라치기+ ‘뉴진스팬 모여라’식의 뉴진스가 피해보고 있다는 프레임을 씌워 아이돌 팬덤 갈라치기까지. 이로 인해 갈등을 부추기기까지 했다는 겁니다. 지금 보세요 저딴 하이브나 민희진 때문에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갈라치기 화법 때문에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한 사람들이 넷상에서 싸우고 있죠.

5
Updated at 2024-04-26 14:21:13

회견 중에 홀대라고 감성에 호소한 부분은 데뷔 앨범 전곡 뮤비랑 포닝 만으로 반박되는 거라 개인적으로 꽤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인 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다만 이번 회견 이후로 하이브가 거세게 역풍을 맞는 건 민대표가 프레임을 영리하게 짠 것도 있지만 언급해주신대로 회사가 지나친 언플로 스스로 자초한 게 컸다고 생각해요. 

3
2024-04-26 14:47:10

전략의 승리죠.. 변호사와 다 사전에 맞춰진 전략일겁니다. 괜히 수임료로 수천만원 수억을 쓰는게 아니죠..
몇천만원이 걸린 소송에서 조정절차만 하더라도 미리 전략을 짜놓고 나가는데, 이렇게 이슈된 사건의 기자회견을 하면 당연히 전략일 확률이 높죠.. 답변방식 또한 변호사들이 좋아하는 방식입니다.(불리한 부분에 대해서 답변 회피, 질문에 대한 반문, 이미 현출된 증거에 대해서는 억지스럽더라도 어떻게든 해석의 여지를 만들어두기 등..)
기자회견 내용을 떠나서 그런 배경에서 보면.. 그저 쇼에 불과하다고 봐야겠죠.

WR
1
2024-04-26 15:14:03

내용과 전략은 다 협의가 됐을 것 같습니다

 

근데 갑자기 욕을 날리며 급발진 한 것은 계획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3
Updated at 2024-04-26 15:13:47

본인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는 사람 치고 그런 사람은 아무도 못봤는데

이 글도 그렇네요.

 

이 사건을 두고 대부분 본인이 이성적이라고 댓글 다는 대다수는

엔터 업계에 대한 이해도 없고 사실 관계 타임라인도 알 생각이 없더라고요.

거기에 논리와 이성은 없고 단지 좁은 시야에서 오는 확신만 있다는 게 잘 보입니다.

 

민희진이 걸크러쉬다 모든 의혹을 해소했다 이런 감화가 차라리 나아요.

적어도 그 사람들은 누군가의 입장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다가 과해진거니까.

 

잠깐씩 프리톡을 보다보니 인터넷에서 보았던 학사/석사/박사/교수 밈이 떠오르는군요.

원래 멋 모를 때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한 확신이 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 그러고요.

WR
2024-04-26 15:19:02

죄송합니다 제 글도 그리 논리적이진 않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논리적 이성적이다가 아니라

논리적 이성적인 대응을 좋아한다 입니다

 

그냥 기자 회견이 감성적이기 보단 이성적이기 기대했고

중간에 논리적 오류를 보이는 것아 적어보았습니다

2
Updated at 2024-04-26 15:23:42

이성과 감성은 분리가 안됩니다.

거기엔 단지 편향된 의견들만 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 사건에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것은 오히려 민희진입니다.

 

민희진은 기자회견 오프닝에서 배임이 아니라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또 하이브가 실시간으로 배포하던 자료 역시 어느 정도 반박했구요.

예를 들어 사우디 국부 썰 같은 건 그 자료가 나올 때도 의아했지만 

말이 안되는 걸 어떻게 말이 안된다고 증명하겠습니까.

 

또 어차피 법적 공방이 이어질거고 그게 맞고

여기가 아니라 법정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는 게

그래서 최대한 본인 사업체에는 피해를 줄이는 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 아니겠습니까?

 

이 사안에서 논리적이지 않고 이성적이지 않은 것은

내부 감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홍보하는 악재를 창조하여

주가를 가라 앉힌 누군가겠죠.

WR
2024-04-26 15:27:43

어제의 회견을 논리적 이성적인 대응으로 보셨다면

저와는 아무래도 다른 방향으로 문제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문제를 보는 관점은 여러 방향일 수 있으니

저의 글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의 의견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2024-04-26 15:58:47

애초에 gic, pif , 경영권 찬탈 같은 주장들은 단어만 그럴싸할뿐 감성팔이 여론전입니다. 솔직히 글쓰신분은 잘 모르는 상황에서 본질은 못보고 겉모습으로 감정적인지 이성적인지 판단하신걸로 보여요.

표현이 격양되어도 내용이 합리적이면 이성적이고 표현이 정제되어도 내용이 감성팔이면 감성적 아닌가요?
잘 모르는 분야라 겉포장에 속으신것 같아요.

WR
1
Updated at 2024-04-26 20:49:48

예 당연히 감정적인 상태에서도 이성적일 수 있고 침착하게 보여도 비이성적일 수 있습니다

저는 하이브가 옳은지 민희진씨가 옳은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단지 민희진씨의 기자 회견 논지 전개 방법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적은 것입니다

어제의 기자 회견에선 의문에 대한 답이 있지 않았고 자신의 상대를 공격하기 위해 논리적 오류를 동원했습니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논지 전개 방법이 이상하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보시고 다른 결론을 찾으시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본질을 못본다든지 잘모르니까 포장에 속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좀 지나친 표현이 아니신가싶습니다

Updated at 2024-04-26 20:38:16

민희진은 지속적으로 '자기는 경영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럴 능력도 없다'며 배임을 부정하고 있지만, 경영권 습득에 대하여 대화를 나눈 부대표가 공인회계사이며 경영전문가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지분을 늘릴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민희진이 명확하게 밝히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배임'에 대한 주장은 타당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민희진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본인 사업체에는 피해를 줄이려고 했다구요? 그냥 농담하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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