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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환 미지명이 말이 안되는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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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6:20:37

김준환 미지명은 그럴수있는데, 예상치 못했던 선수들이 학연 지연 인맥 빨로 뽑히는게 말이 안되죠.

아마 뽑힐만한 선수들은 1라운드-2라운드 극초반까지였고, 나머지는 뽑을만한 선수가 없었죠. 김준환은 아쉽지만 나머지에 속한 선수였구요.

근데 막상 한명 뽑고 안뽑으면 대학팀들이 난리를 치니까+지들 알음알음으로 학연지연인맥 픽들 행사했는데, 그러고 나니 정작 이들보다 나은 김준환이 안뽑혀버린거겠죠.

막상 학연 지연 인맥 픽 빼고, 대신 공정하게 필요한만큼만 뽑자고 했어도 김준환은 안뽑혔을거 같습니다. 대부분 1라운드 한명 + 가끔 조석호 같은 복권들 한명 정도?해서 말았지, 김준환이 뽑혔을거 같진 않네요. 뽑을 마음이 있었다면 3라운드든 4라운드든 뽑았을겁니다.

신인선수 선발에 프로팀들도 난감한게, 막상 뽑을 선수는 1라운드+2라운드 몇명 밖에 없는데, 한명만 뽑으면 대학팀들이 연습경기 안해주고 난리를 치니까 어쩔수없이 인맥빨로 뽑아주는거죠.

개인적으로 김준환 선수 잘모르지만, 농구를 계속 할거면 내년 일반인 드래프트 준비하고 기다려서 나오기보다는 해외진출을 해보는게 좋을거 같네요. 어차피 내년에 나와도 그냥 불쌍해서 뽑아주는 2-3라운드 정도가 될텐데, 그런거보다는 쉽진 않겠지만 필리핀이든, 일본이든, 해외리그에 진출해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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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5 06:40:26

이게 냉정하고 가혹하지만 현실인거같네요 ㅠ

2020-11-25 08:14:45

아시아쿼터도 있겠다 일본진출했으면 좋겠네요

2020-11-25 08:44:22

그렇죠. 일반인 신분으로 경기 감각 유지하는것도 힘들테니... 

차라리 수준은 떨어지더라도 해외리그를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드래프트에 도전하는것도 방법이겠네요. 

2020-11-25 09:08:40

일본에 저연봉 받고 가는게 젤 이상적인데 일본도 가드가 많아서 과연 받아줄지..

3x3이 젤 현실적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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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9:49:25

비슷한 생각입니다.

김준환선수가 들어갈만한 슬롯이 많지 않았죠.

 

그리고 구단입장들에서도 기존 선수들도 있고 선수숫자와 샐러리캡에 한계가 있다보니

D리그 운영하는 팀들 조차도,

총선수단의 연봉협상을 해야하다보니 선수수를 더 늘리기도 어렵더군요.

고액연봉자나 중간급연봉자도 챙겨야하는데

최저연봉자들숫자가 늘어도 샐러리캡이 하드캡이다보니

한계가 있다고들 합니다.

 

인맥빨로 뽑히는 사람도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즉시전력감이나 그구단에서 필요한 포지션의 필요한 선수라면

3라운드에서라도 뽑혔겠죠.

 

참 냉혹한 현실입니다.

2020-11-25 11:02:53

알게 모르게 어느정도 부분이 있긴하죠. 삼성도 20순위(2라) 전형준(연대) 21순위(3라) 박민우(고대) 순서대로 뽑았으니..2라 3라 연봉 차가 있지 않나요? 전 그래서 그런갑다 봤는데 

2020-11-25 19:38:41

2라는 계약기간이 대부분 3년으로 알아요 3라는 1년뿐이고 연봉은 똑같이 최저줘도 될꺼에요

2020-11-25 11:04:54

본인에게는 안좋은 상황이 겹치고 겹친 것 같아요.

이번 드래프트 자체가 전체적인 수준이 낮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거기에 조기진출해서 나온 선수들이 추가되어서 우선순번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코로나사태로 보여줄 수 있는게 많지 않았던 점, 그리고 대부분 팀들의 로스터가 많이 차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명 이상 지명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 같구요.

 

신체조건은 1번을 서야하는데 현재 주로 뛰고 있는 포지션은 2, 3번이기 때문에 동포지션 경쟁력에서는 신체조건부터 밀리기 시작했고 1번을 서기에는 부담스러운 점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드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 경쟁력에서도 밀리다보니...

 

뭔가 자신만의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학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선수가 프로와서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어필이 안되었던 것도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게 되네요.

 

나름 명문대학의 에이스였는데 이렇게 지명이 안되는거 보면 프로는 냉정한 곳이라는게 맞는 것 같고, 앞으로 프로 준비하는 선수들이 느낄 마음이 얼마나 허탈할 지 걱정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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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1:36:21

김준환 선수에겐 넘 가혹하지만 kbl드래프트에서 실력으로 어필하는 구간은 결국 2라 상위픽까지고 그 아래는 낙하산이 섞이는게 현실인거죠. 걍 한국사회 축소판 같아보입니다. 사실 팬들은 스포츠에서도 이런꼴 보기 싫은건데, 스포츠도 현실을 반영하는 게 이상하지않네요.
김준환 선수가 지금은 넘 속상하겠지만 실력없는 낙하산 선수들은 프로에서 뛰지는 못할겁니다. 지금 상황을 좌절하지말고 농구실력으로 극복해서 스토리써주길 응원해봅니다.

2020-11-25 11:54:25
한국 사회는 1픽이 낙하산이구 2픽 이하가 낙하산을 받쳐줄 실무를 담당할 인력을 뽑는 거 아니였나요?
기존 선수들의 몸 관리가 이젠 체계가 잘 잡혀서 노장 선수들이 늘어나는데 신인 선수가 그걸 넘어서기 어려워 지는 상황이구 셀캡은 닫혀있구 구단 자체적으로 돈을 벌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신입 뽑기가 어려워 지는 상황이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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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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