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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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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19:56:22

지난 시즌 갑작스러운 리그 중단으로 DB의 우승을 바라던 입장에서 아쉬움을 삼켰었는데요.

 

SK와 DB의 단판 대결도 이야기가 나왔었던 것 같은데, 결국 취소되었구요.

 

이번에 시즌 시작 전 반가운 컵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NBA 플레이오프가 늦게까지 진행됨에 따라 KBL 소식에는 많이 관심을 못 가지고 있었는데요.

 

컵대회 관전 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특히 제대로 경기를 본 적이 없는 상무의 전력이나 구성도 궁금하구요.

 

식견이 깊은 분께서 팀별로 상황을 한번 쭉 정리한 글을 올려주시길 바라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겠고

 

간단하게나마 어떤 부분을 재미 요소로 보시는지 정도라도 한번 알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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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9-18 20:04:55

1.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 및 스타일

2. 조성원 감독의 농구 스타일

3. 이대성과 오리온 선수들의 조합 및 강을준 감독님의 작전타임

정도가 있을 걱 같습니다.

WR
2020-09-19 13:46:21

생각해보니 오리온에 이대성이 있었군요.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다!

1
2020-09-18 20:09:04

lg가 어떤 농구를 할지가 제일 기대돼요

1
2020-09-18 20:46:54

db의 일본인 선수가 궁금해서 보려고합니다

2
Updated at 2020-09-18 21:06:55

제가 개인적으로 지켜보는 포인트는 

 

1. LG 

 

조성원 감독으로 바뀐 후에 '닥공 스타일'의 빠른 농구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공격횟수와 템포를 올린 스타일로 말이죠. 예전 김태환 감독 이후로 제대로 된 하이페이스 득점 농구가

나올 수 있을지 지켜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거기에 현주엽 전 감독과는 다른 선수단의 분위기 같은 것도

깨알 같이 보셔도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조선의 슈터 조성민이 부활할 수 있을지...

(+작년 시즌 몸관리 실패했다고 하는 박준영이 진짜인가 볼수 있는 기회!)

만약에 김시래 이외의 선수(예를 들어 조성민-강병현)이 부활만 한다 쳐도 

진짜로 롤이라면 감독차이!!! 외칠 수 밖에 없을테니 지켜보시면 될 겁니다. 

 

2. 오리온 

 

사실상 모비스, 오리온스 이대성-장재석 맞트레이드 한 것 같이 되어버렸는데 

이대성이 활약 할 판은 다 깔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리온의 치명적 약점이 항상 가드라인이었고

간간히 잘 커버 쳐주던 것이 최근에는 박재현, 한호빈 정도였는데 이제는 변명 할 수 없겠죠. 

이대성이 외국인 선수+주전들(허일영,이승현,최진수 등)과 잘 풀리면 

SK 못지 않은 장신 라인업으로 실사판 상양에서의 김수겸이 될 수 있는거고 잘못 풀리면 

또 독고다이 외로운 길을 가는 코트 동네 한바퀴 도는 효율성에서는 의문이 남는 플레이어 정도로 

남게 되겠죠. 오리온도 오리온이지만 이대성은 자신을 증명해야 할 상황입니다

거기에 깨알 같이 한국 농구 어록 제조기 중 한분인 성리학자 강을준 감독의 벤치 지시도 지켜보시면

재밌을 수도 있겠네요. 

 

3. 모비스

 

모비스는 팀의 대표적인 선수인 양동근을 떠나보냈습니다. 그리고 제2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죠.

이적한 선수들도 많고 그렇지만 일단 감독은 그대로라서  원하는 수비를 얼마나 

만들어놨냐는 것이 핵심(지옥의 나비훈련!)이겠고 개인적으로

최근 우승시즌에도 오펜스의 세세함이나 그런 부분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려나 하고 보고 있습니다만 좀 더 선수로 보자고 치면 김국찬이 

저번 시즌 보다 더 성장했을 수가 있을 것인가 ? 거기에 전준범과 같이 뛸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점?

거기에 이적생 장재석, 김민구, 기승호가 얼마나 모비스 시스템에 잘 녹아들어서 효율을 뽑아내 줄 것인가

이게 관건이겠죠. 말 그대로 대규모 리빌딩은 아니고 리툴링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딱 맞는 표현 같습니다


4. KGC 

 

올해에 제가 생각하는 외국인이 진짜 어이 없는 수준(모비스의 오웬스, 오리온의 폴밀러급)이 아니고선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드 이재도-변준형-전성현에 포워드 라인도 양희종-문성곤 빅맨 주전도 오세근입니다

물론 빅맨 후보쪽은 약하다고 이야기할 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후보들이 나가면 경기 뒤집힐만큼의 

실력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드라인은...KT에서 만들어줬다고

해야 할 그 라인이죠 포워드야 뭐 양희종(a.k.a 무록선생), 각성한 문성곤이기 때문에 

잘하고요.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선수는 오세근, 변준형입니다. 오세근은 올해 이제 3점도 많이

쏘겠다고 선언했고 과연 건강한 몸을 보여줄 지 지켜봐야 하고 변준형은 KBL에 정말 희소한

슬래셔 스타일 돌파가 깔끔하면서 마무리도 좋은 스타일입니다. 올해는 더 얼마나 성장했나 봐야겠지만

돌파 하나는 정말 진퉁이라서 보시면 KBL에도 김선형 말고도 이런 선수가 있네 하는 느낌이 

드실 수 잇습니다. 

 

나머지 팀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해서 간략하게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 

 

그 외에 KT는 허훈은 MVP기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홍석은 더 성장했는지에 대한 부분

그리고 수비가 부족했던 부분의 보강과 여전히 양궁 농구 컨셉이 제대로 될 수 있는지 ~

 

전자랜드는 연습경기에서 보여주던 그 슈터 라인들이 좋았는데 과연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

 

SK는 젊은 포워드 라인의 두 축 최준용-안영준이 빠진 상태에서 김형빈 혹은 다른 선수가 잘 대처하고

더 화려하고 볼거리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는 김선형의 쇼타임이 나올 수 있을 지 ! 


DB는 급하게 데려온 외국인 선수와 다이치-두경민-허웅의 가드라인에서 김종규가 1인분 이상의 밥값을

해주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지 !  

 

KCC는 부상 전 컨디션이 좋았다고 하는 이정현 저번 시즌 농구에 미쳐있다는 걸 제대로 증명한 송교창

그리고 기량이 올라간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증명해야 할 라건아를 중점적으로 보심 좋을 꺼 같습니다.

 

삼성은 이관희-김준일-임동섭이 사실상 전성기 나이대라서 이제는 꾸준하게 잘해줘야 하고 

1번 천기범의 자리 한자리가 과연 누가 주전이 될지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대략 이 정도만 주의 깊게 보셔도 좋습니다.

살짝 번외로 치자면...혹시나 KCC-삼성 경기 잡히면 이정현-이관희의 선후배 원수 매치도 

꽤나 볼만해질겁니다

WR
1
2020-09-19 13:47:28

팀별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부분 참고해서 즐겨봐야겠네요!

Updated at 2020-09-19 16:15:11

부족한 설명입니다만 그냥 보면서 오호~ 정도로 살펴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 조금 빼먹은 거라면 KCC 1번 자리 싸움도 아마 치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G에서 이적한 유병훈과 전자랜드에서 이적한 김지완 KCC 유현준 

뭐 투가드로 돌릴 가능성도 높지만요.. 

이 팀의 약점인 4번을 유성호-최현민(+곽동기) 잘 메꿔주기만 한다면

이 팀도 사실 벤치멤버나 이런 걸 볼 때 우승후보에 들어가야 한다고 보는데 

KGC랑 SK가 진짜 장난 아니라서...

 

2
2020-09-18 22:40:17

성리학의 재림이냐, 몰락이냐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겠네요!

1
Updated at 2020-09-19 10:33:17

좀 지더라도 재미있는 경기가 나와야 할텐데...

솔직히 아시아 레벨에서도 경쟁력 잃어가는 상황에서,

최근 중계 문제도 그렇고 현실은 너무 좌절스럽져...

 

그런 의미에서 조성원 감독 닥공농구 기대합니다

1
2020-09-19 10:37:58

조성원식의 공격 농구가 ABB 5대5 급의 농구를 보여줄 것인가 아님 전형적인 하위팀 망하는 테크 트리를 보여 줄 것인가 관심이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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