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매그니피센트 7

디맨입니다.

극장 열기는 커녕 그냥 셧다운 연장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인터넷으로 보게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 광고하는건 엄청 봤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 취향이 스토리 개연성을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유머가 잘 맞으면 아주 좋아합니다.
- 스포일러에 둔감합니다. 어느 영화든 스포 환영합니다.
-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찾는 편인거 같습니다.
- 여운이 많거나 찝찝한 엔딩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합니다.

이번 7월 영화는

매그니피센트 7

입니다.

사실 황야의 7인인데 몰랐는데 한국에서는 그냥 영어 그대로 적었더라구요.

매그니피센트 세븐이라고. 근데 황야의 7인 리메이크 맞습니다.

이병헌씨는 이상하게 최근 영화 나오시면 대부분 사망전대이신거 같으십니다.

일단 여기서도 사망.

하필이면 젤 위험하게 나이프 쓰시고 근접공격하고 다니셔서.

제가 전에 본 서부영화 셰인과 비교하면 이건 완전 정반대입니다.

일단 피튀기게 신나게 싸웁니다. 스토리보다는 멋 부리기 중심이구요.

스타로드가 카드마술 하는 부분은 꽤나 오글거렸는데 그거 빼고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덴젤 워싱턴이 개인적으로 원한이 있었으니 망정이었지

솔직히 그냥 에마라는 여자가 예뻐서 의뢰 받고 사람 모아 악당이랑 싸우는거였으면 실망할뻔 했습니다.

역시 리메이크라 그부분은 허술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뻔하지만 쿨한 영화였습니다.

근데 뭔가 재미를 따지자면 미묘했던거 같습니다. 몰입감이 이상하리만큼 잘 안되는 영화였네요.

캐릭터들은 괜찮았던 영화인데 캐릭터들 서사는 7인 전부 조정은 잘 안된거 같아요.

덴젤 워싱턴과 스타로드에 집중되긴 했습니다.

오히려 이병헌이 막 묻히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이단 헌트 외에 나머지는 의외로 비슷비슷.

제 영화 평점은

中

서부 영화는 아무래도 그 긴장감 연출이 일본 사무라이 영화랑 비슷한 그 느릿한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때문인지 몰라도 지인 때문에 자주 보지만 자주 느끼는건 전 서부 영화가 잘 안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