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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작은 아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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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8-19 11:18:11

디맨입니다.

이번에는 평이 좋은 영화 리뷰입니다.


- 취향이 스토리 개연성을 많이 따지는 편입니다. 유머가 잘 맞으면 아주 좋아합니다.
- 스포일러에 둔감합니다. 어느 영화든 스포 환영합니다.
-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찾는 편인거 같습니다.
- 여운이 많거나 찝찝한 엔딩은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합니다.


이번 1월 영화는

작은 아씨들

입니다.



서정적입니다.

정말 소설만큼 서정적이며 4 자매와 그 어머니까지 모든 캐릭터들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표현했습니다.

원작 느낌을 살린 대표적인 영화네요.


꽤나 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영화라 볼수 있습니다.

이런 가족 드라마 느낌의 영화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좋아하실겁니다.


근데 이건 완전 저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제가 이번에 처음 느꼈는데 제가 이런 영화를 꽤나 많이 힘들어합니다. 집중을 잘 못하네요.


영화 자체가 생각보다 자극적인게 적은데다

영화의 색깔은 꾸준히 파스텔풍 분위기에 어두워도 느껴지는 따뜻한 느낌 ( 그런데 이런색감은 좋아합니다 )

꾸준히 이어지고

말그대로 1860년대의 아버지 없이 오로지 어머니와 딸만 있는 한 가족의 일상을 보는듯한 영화가

소설내용 많이 집어넣은만큼 한 2시간정도 길게 이어졌던 영화입니다.


안좋다? 그건 아닙니다. 어쩌면 드라마적으로 참 괜찮은 영화인데 제가 보다가 잡념생기다 졸거같았던...

제가 이런 멜로 영화나 그런거에 약한가 싶기도 합니다.

예전에 멜로영화라면야 스콧필그림 대 월드 봤었는데 그때는 이런 기분이 아니라 그냥 보기 힘든 영화였고

드라마 장르라면 기생충도 집중 흐트러진적이 거의 없는데

이 영화는 좀 처음 느끼는 느낌? 그란토리노도 뭐 괜찮았던거 같네요.

다만 이게 또 원인이 있다면 제가 비행기 기내에서 봤던 영화라는 점이 또 이런 점을 만들게 한거 같습니다.

피곤하죠. 타국으로 이동한다는게.


어쩌면 다시보면 또 느낌이 다를수있을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여간 개인적으로 그렇게 나빴다고 느꼈던 점이 없었으나 그때 봤을때는 좀 심심했었던 느낌은 들었습니다.


베스가 사망했을때 연출은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영화 또한 마지막에 아이들을 위해 교육기관을 설립한 장면도 꽤나 훈훈한 결말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 영화 평점은

中上

중간정도에 놓기엔 뭐 그정도는 아닌거 같기도 해서요.

자 다음 영화가 이제 평이 안좋은 영화이긴 한데 그 전에 제가 놓친 영화가 하나 있어서

다음 그 영화 리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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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31 10:07:24

저는 이 영화를 볼때 극단적 페미니즘에 상당히 질색하던 때라서.. 영화 볼 때 느껴지는 (어쩔 수 없는 시대상황 때문에) 여성이 극단적으로 내몰리고 고통받는 전개 + (유명한 페미니스트) 엠마 왓슨이 나왔다는 걸 알고. 이 영화를 보려고 극장에 들어간 목적성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하필 시기가 이런 때라서 더더욱이요... 그렇지만 영화가 나쁘다는 건 아니고. 스토리는 괜찮다고 느꼈지만, 개인적으로 주인공에게 매료되지는 못 했고요. (앞에 설명한 이유도 꽤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의 색감과 드라마성을 잘 못 즐긴게 참 아쉽네요.. 좋은 글 덕에 회상하고 갑니다!

WR
2021-01-31 11:56:04
그 마음 저도 이해갑니다. 저도 아마 그런 장면 있으면 굉장히 예민하게 느껴질텐데요.
작은 아가씨들에서는 그런 요소는 없이 그냥 1860년대의 여성들만 있는 가족 이야기 느낌이더군요.
아버지를 그리워하기까지 하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하는지라 의외로 그런 요소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건 뮬란이 너무 심했죠.
주인공이 크게 매료되지 못한거 이해가 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4자매가 각자 특이하긴 한데 매력적까지는 못가서 가끔 누가 누군지 헷갈릴때도
빈번히 있었습니다. 특히 남자 꼬일때는 더욱 복잡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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