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댓글의 원댓글 삭제로 인한 문제

이해가 안가네요.

혹시 원 코멘트의 삭제 투표율을 알려주시겠습니까?

아니면 '조던 풀의 촉진' 글이 악의적 해석이나 곡해가 아녔다는 뜻인가요?

차라리 '원글 삭제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 있으나 그것까지 감안해서 글을 작성해달라'는 요청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요

'말씀하시는 바에 동의하긴 어려운 것이 반대로 원 코멘트가 남아있었으면 그 코멘트를 보고 원 코멘트가 잘못된 내용이나 표현이 없는 것 같은데, 이걸 보고 이렇게 공격적으로 말한 것인가 하고 투표에 참여해서 퍼센티지가 오히려 높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상대분 코멘트 삭제 각각 60%, 58%로 삭제됐습니다.

T1WOLF님께서 하신 말씀이 솔직히 원 코멘트가 남아있었으면 그걸 보고 투표를 해서 커트라인을 넘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말씀을 하신 것에 대해서 저는 반대로 원 코멘트가 남아있었으면 오히려 T1WOLF님의 코멘트가 삭제처리가 되면서 찬성이 더 많이 찍혔을 수도 있다는 말씀드린겁니다. 

이런 가정이 애초에 무의미한 것이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이 저기서 삭제된 4개의 코멘트가 모두 동일한 사람들이 투표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항상 그런 생각입니다. 운영공론장에 글을 남기시는 분들 중에서 자신의 글에서 문제점을 찾으시는 분은 없고, 매니아의 시스템이 문제, 운영투표가 문제 이렇게 다른 곳에서 문제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전혀 개선되지가 않습니다.

원 코멘트가 남아있었다면 내 코멘트가 지워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렇게 어떻게 단언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건 모를 일이거든요. 대신에 내가 여기서 이런 표현은 빼고, 쏘아붙이는 듯하게 보일 수 있는 어투는 빼고 말했더라면 이렇게 접근을 하시게 되면 추후에는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원 코멘트가 삭제가 됐던 되지 않았던 상관 없이 T1WOLF님의 의견교환 방식, 표현에 대해서 유저분들이 판단하여 투표를 한 결과가 비삭제로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니아는 글로써만 마주하여서 대화하는 공간입니다. 나의 생각으로는 환하게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게 내 머리 속에 있으니까 글을 적었을 때 그것이 다 전달이 될 것 같지만, 글로써 마주하는 사람들은 그 글로만 판단을 하기 때문에 생각하시고자 하는 것이 제대로 전달이 안될 수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논쟁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 것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면서 해소하고 자신이 의미했던 바를 잘 전달해서 의견의 합일은 아니더라도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혀 대화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지요.

두 분 모두 오늘 보여주신 의견교환에서는 그런 부분이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이런 부분 신경써주셔서 대화해주신다면 따로 게시글이 삭제되거나 하는 일 없을 것 같습니다.

와.. 투표율이 저랬다니 놀랍네요.
저를 대놓고 조롱한 댓글이었는데.. 충격이 큽니다.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