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터 주니어 은퇴 소식에 있는 코멘트를 삭제처리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운영진에서 알려드립니다.

어제 3월 12일 오토 포터 주니어 선수가 30살이라는 다소 젊은 나이에 현역 생활을 마감, 은퇴한다는 소식이 매니아에도 소개가 됐습니다. 오토 포터 주니어가 대단히 슈퍼스타, 인기있던 선수는 여러 팀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던 선수로 많은 분들께서 기억하시는 선수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308689

어떤 선수가 됐던 부상으로 빠른 은퇴를 하게 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인데요, 이런 소식에 다른 선수를 언급하며 비교하는, 이렇게 설명을 풀어쓰니까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근래에 유명해진 표현 기습숭배와 같은 코멘트를 남기는 것은 해당 소식의 분위기에도 다소 어긋나고, 매니아가 추구하는 응원문화와도 거리가 있는 부분입니다.

새삼릅이라고 하는 유형의 코멘트나 게시글이 사실 매니아에서 보기 좋지 않은 유형의 글이었습니다. 이것이 LOL 리그 이런 곳에서 비슷한 유형으로 나오면서 기습숭배라는 말로 나오게 됐고, 이것의 시초가 매니아의 르브론에 관련해서다 이런 기사까지 나오면서 이런 현상이 조금 밈처럼 되면서 유머화 된 느낌을 주지만 유머스럽게 지나치기엔 과거부터 논란이 많이 되었던 유형, 다른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는 유형이었습니다.

기습숭배라는 것이 욕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군가를 띄우려고 누군가를 깔아뭉개거나 이런 것도 아니고 그저 이 선수를 보니 새삼 이 선수가 대단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니 문제 없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것이 욕도 비난도 아니지만 모두가 이용하는 게시판인만큼 다른 사람들의 눈치도 조금 보면서 지켜야 하는 매너, 에티켓 정도 아닐까 싶거든요. 그리고 또 상황이라는 것도 고려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일찍이 은퇴하는 선수 소식에 이런 류의 코멘트는 조금은 놀리는 느낌처럼 다가올 수도 있고, 상황에 다소 맞지 않아 부적절하다고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수 있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비위 상할 수 있는 더러운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거나 사람들이 가득찬 버스나 지하철에서 소리내어 방귀를 뀐다거나 이런 것들도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인데 어떠냐, 모두가 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인데 어떠냐 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식사하는데 그런 이야기는  좀 그렇다, 생리현상이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땐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봐서라도 좀 참고 혼자서 조용히 처리해야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매니아의 경우는 이런 상황에서 조금 더 타인의 눈치를 보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쪽의 문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런 것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기습숭배라고 불리우는 유형의 코멘트는 상황에 적절하지 않아 다른 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실 수 있는 아쉬운 코멘트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운영진에서 최종적으로 해당 코멘트는 삭제처리를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공공장소나 함께 이용하는 공간 같은데서 내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지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행동하고, 타인의 눈치를 보면서 의식하고 하는 것처럼 매니아에서 의견을 남기고, 활동하는 것에도 이런 과정들이 조금씩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눈치를 보며, 신경을 써서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것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조금 더 타인을 배려하는 매니아가 될 수 있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