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운영공론장

친목도모 표현 공지에 대한 건의

 
  379
Updated at 2023-10-27 01:51:18

안녕하세요,

 

본의 아니게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징계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에 납득하기 어려워서 운영진분에게 쪽지도 보냈었는데

 

답변이 없으셔서 나중에 공지사항 리스트를 검색하니 아래와 같은 공지가 있더군요.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otice&alim_click=yes&wr_id=6495&sca=&sfl=wr_subject&stx=%EC%B9%9C%EB%AA%A9&sop=and&scrap_mode=

 

매니아에서 친목도모에 대해 상당히 조심스러워하고 우려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온라인상에서 친분이 있거나 가까운 유저들간에 서로간의 친분을 느낄 수 있는 댓글들을

 

주고 받는 것을 안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죠.

 

솔직히 위에 올린 링크에 있는 '친목성 표현/내용 운영방침 안내'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주의를 받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친목성 표현/내용에 관한 범위가 생각보다 상당히 포괄적이고 넓다라는 것도

 

같이 알게 되어 좀 놀라긴 했습니다. 

 

그래도 대충은 1,3번 정도가 해당되는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었지만 2번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징계를 받게 된것도 저의 경우엔 어떻게 보면 1번과 2번이

 

절묘하게 섞인 케이스가 되어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여하튼 엔톡이나 프톡과 같은 게시판에 저 공지가 있었다면 더 좋아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 아쉬웠던게 이전에도 같은 내용으로 유의를 받았던 적이 있었고 이번에도 그렇고

 

쪽지를 받으면서 그냥 간단하게 '- 친목성 표현/내용 사용'이라고만 적혀 있고 말았습니다.

 

'친목성 표현/내용 운영방침'에 대한 공지 링크라도 같이 보내주셨다면 참고하여 비슷한 실수를

 

피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프게나 엔게 맨위 공지에 첨부하기 어렵다면 적어도 유의 주의를 받을때 관련한 공지링크라도 같이 받아서

 

비슷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을 배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게 특정회원 이름을 댓글에서 언급하는 경우 징계를 받는 기준에 대해 좀 더 

 

명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A라는 회원이 쓴 글이나 댓글에 댓글을 달때는 그 A라는 회원의

 

이름을 명기해도 괜찮지만 A라는 회원이 등판하지 않은 글이나 댓글에 댓글을 쓰면서 언급하는 것은

 

금지 하는 것인가요? 

 

B팀을 열렬히 응원하면서 주기적으로 그 팀에 대한 열정적인 글을 올리는 C라는 회원이 있다고 했을때

 

B팀에 그 C라는 회원님이 주구장창 원했던 뉴스가 올라와서 그 뉴스 글 댓글에 C회원의 이름을 거명하며

 

축하를 드리게 되었을때 그 뉴스에는 C회원이 없으니 징계가 될수 있다라고 인식하면 되는거겠죠?

 

이런 부분에 대해 징계를 받더라도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신다면 다음번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긴 글이 되었지만 한번 고민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수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Comments
2
2023-10-27 12:05:44

우선 공지사항으로 설정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말씀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이트 상단에 공지사항이 여러개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습니다.

 

[LAL]CoolSean님께서는 원칙위반 사례가 친목으로 받으셨지만, 다른 분은 금전거래로 받으시거나, 광고/홍보성으로 받으시거나 하는 등 여러가지로 징계를 받으시는 분들의 사례가 있는데 그런 사례들을 모두 다 공지로 내걸 수가 없거든요. 

 

유저들 입장에서

 

- 정치, 종교글 금지

- 친목글 금지

- 광고글 금지

- 금전거래 관련 글 금지

 

이런 식으로 게시판 리스트 상단에 자리 잡고 있는 각종 금지관련 공지글들은 숨 막히게 다가오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시판 리스트 상단의 공지는 최소화 운영과 관련된 메뉴나 공지사항, 운영원칙은 사이트 하단 쪽에 위치시켜 언제든 유저분들께서 확인하실 수 있도록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친목성 활동에 대해서 각 사이트들마다 어떤 유형의 어떤 범주까지를 친목으로 보는지가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 굳이 설명이 없어도 될 정도로 국룰로 자리 잡은 것이 닉네임을 언급하는 유형의 글들이 안된다는 점이어서 커뮤니티 활동을 어느정도 해오신 분들이라면 닉네임 언급한 코멘트가 삭제가 됐다,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안내가 왔다면 어느정도 인지들을 하시리라 생각을 하기에 닉네임 언급건에 대해서는 굳이 저희가 상세한 안내를 드리진 않습니다. 

 

대신에 매니아라서 있는 친목유형이나 특수한 경우, 예를 들어서 그분이 곧 등판하셔야겠네요 이런 식으로 작성한 경우에는 직접 닉네임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어떤 사례로 안된다 이렇게 따로 안내를 드리게 됩니다.

 

[LAL]CoolSean님의 경우 두 사례 모두 직접적으로 닉네임 언급이 이뤄졌었던 글이기에 신고 및 삭제사유에 대한 명시만 있었고 다른 자세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 됩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예시가 [LAL]CoolSean님께서 첫 번째로 친목 관련해서 안내를 받으신 유형에 해당합니다. 익숙한 유저분들이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니아를 이제 막 찾아주신 분들이나 그렇게 깊게 활동하시지는 않은 분들이 보셨을 때도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물 관련 글에서 다른 유저분을 찾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갑자기 왜 그 분을 찾는거지? 이런 의문을 갖게 되고,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글에서 특정 유저의 닉네임을 거론하는 것이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것은 오랫 동안 활동한 사람들은 전혀 느끼지 못하지만 매니아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그 어떤 부분들보다 큰 진입장벽입니다.

 

그 유저분이 코멘트로 드디어 이 선수가 왔네요 이런 코멘트를 남겼을 때 그 밑에 축하드립니다 남기는 것과 해당 유저분이 아직 코멘트를 남기시기 전인에 굳이 콕 집어서 특정 유저를 언급하여 그 유저분이 좋아하겠네요 라고 언급하는 것은 제 3의 유저들이 받아들였을 때 느낌이 다르리라 생각되고, 누군가 나와주세요 보다는 나오셨을 때 역시 매니아의 동물박사님 이렇게 엄지척 해주시는 것이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나 싶거든요.

 

커뮤니티 활동을 쭉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누군가가 떠오르는 스타, 흔히 말하는 네임드가 되거나 하는데요, 이것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서 글을 올려주시면 좋고, 코멘트 남겨주시면 좋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좋지 누구님 어디가셨나요, 누구님 그립습니다, 그 분이 나오시면 되겠네요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매니아가 기존에 있는 분들하고만 계속 간다면 사실 친목해도 상관 없겠지만 리그가 계속 되고, 누군가는 은퇴하고, 또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고 하는 것처럼 매니아에도 새로 찾는 분들이 계시고 하다보니 이 부분을 절대 소홀하게 여겨서는 안되는 부분이라 여겨졌습니다. 리그가 계속 되는 것처럼 매니아도 계속 되어야 하니까요.

 

사실 이 코멘트를 남기는 저부터도 아주 예전에는 제가 매니아의 생활에 젖어있고, 빠져있으니까 제가 하는 것들이 친목인지 모르고 유저분들이 만화 편집해서 그려주신 것에 대응해서 수정해서 올리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엄청난 친목성 활동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친목에 대한 원칙이 구체화 되어있지 않았고, 한 번씩 친목 관련하여 큰 이슈가 있었긴 했으나 일반유저가 아닌 사이트의 운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보니 그나마 덜 위화감이 들게 지나쳤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고 있는데요, 돌이켜보면 그런 활동들이 문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후에 세월을 거쳐오면서 매니아에 유입되는 유저분들이 많이 생기고, 이런 친목 때문에 힘들다는 공개적인 요청이나 문의가 많아져서 이런 문제들을 다루고, 규정을 세우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해야하는지 논의를 통해서 친목처럼 보이지 않도록 하는 문화들이 자리 잡지 않도록 바꿔왔습니다.

 

익숙하게 오래활동한 사람들의 재미도 추구하고 싶고, 이제 막 매니아를 찾거나 그렇게 매니아에 많이 젖어서 생활하시지 않는 분들도 게시판을 봤을 때 위화감이나 소외감 느끼지 않게 해야하고 그 중간 지점이 참 어려운데요, 가장 좋은 것은 언제 누가 왔다갔는지 이런 것들 굳이 잘 표시가 나지 않고, 자기 만의 내적 친밀감은 가지되 게시판 상에서는 적당한 거리를 둬서 언제 누구나 쉽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활동하는 분위기가 가장 좋지 않나 싶습니다.

WR
1
2023-10-28 00:33:10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유의를 받는 단계에서 관련 공지에 대한 링크도 같이 받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게 친목성이든 다른 카테고리이든 공지를 같이 받게 된다면 한번 이라도 더 보면서 

다음번에는 조심하려는 마음도 생길 수 있고 심지어는 그걸 보기 전까지는 그런 공지가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는 매니아 이용자들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멀리갈것없이 저 역시도 유의와 주의를 받고 나서야 공지를 찾아서 처음으로 그렇게 상세히 관련하여

공지사항에 모든 것이 설명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어떤식으로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공지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 전까지는 솔직히 친목도모와 관련된

표현의 범위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말 그대로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친한척만 안하면

되는 건줄 알고 대충 그것만 지키면 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유의를 받은 이후에도 댓글들을 보면 유저 이름을 거론하며 이야기하는 것도 많이 있고 제가 거론한

유저는 저와 친분이 1도 없는 분인데 왜 친목도모관련 유의를 받았을까라는 의문점이 들어서

문의를 해볼까하다가 정신없이 바빠지느라 까먹고 넘어가버리고 그냥 그 상태로 지내다가 다시금

별 생각없이 특정 유저 이름을 적었다가 주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위에서 적어주신 것과 같은 자세한 설명을 들었으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이 없겠지만

이번에도 저런 설명이 없었고 제가 공지를 찾아서 읽어보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무의식적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원치 않는 징계를 받았을지도 모르겠어요. 

 

말이 길어졌는데 어려운 일이 아니라면 유의 쪽지가 나갈때 위반한 사항 관련 공지도 같이 

나간다면 매니아가 규정하는 사항들을 위반하는 경우가 어느 정도 감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건의를 해봤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