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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 "러브레터" 또 재개봉.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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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1-30 17:04:46

 

러브레터가 재개봉한답니다. 12월 8일.


 

그런데 제목에 "사골"이라고 쓴게... 이게 무려 8번째 재개봉(첫 개봉까지 포함하면 9번째 개봉)입니다. 

 

 

 

1차 - 1999년 11월 20일

2차 - 2013년 2월 14일

3차 - 2013년 11월 28일

4차 - 2016년 1월 14일

5차 - 2017년 12월 13일

6차 - 2019년 12월 26일

7차 - 2020년 12월 23일

8차 - 2022년 1월 6일

9차 - 2022년 12월 8일

 

(DVD프라임에서 퍼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러브레터의 인기는 좀 기이할 정도입니다. 정식 개봉도 하기전에 불법비디오로 30만 명이 봤다고 추정하고 1999년 개봉 당시 서울관객 115만명을 찍었으니까요. (당시는 지금처럼 관객수 집계가 되지 않아서 추정만 할수 있습니다. 전국 관객은 500만 이상으로 보더라구요)

 

 

 거기다 8번의 재개봉..(첫 개봉까지 합하면 9번 개봉) 2013년 이후 겨울만 되면 재개봉하는 수준입니다.  

 

 

 재미있는건 정작 일본에서는 이 "러브레터"라는 영화의 인지도가 별로 없다고 하죠. 트와이스의 What is love 뮤비에 러브레터 장면이 패러디되어 나오는데 일본팬들은 러브레터를 몰라서 한국 드라마 패러디인줄 알았다고 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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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2-11-30 16:50:29

저도 이거 일본에서는 한국만큼 인기많지 않았다는 소리듣고 놀라긴 했네요 한국인기는 오겡끼데스까 이거 때문인지

2022-11-30 16:50:55

오뎅끼어스까~~

2022-11-30 16:51:41

정말 음악과 영상미와 잔잔함이 감성을 일깨워주는
멋진 영화입니다. 지금도 가끔 보고 있네요
근래 넷플릭스에 나온 퍼스트러브 하츠코이도 추천드려요. 제목과 같이 우타다히카루 곡을 모티브로한 드라마인데 참 좋더라구요

2022-11-30 16:53:42

영화관 극히 안가던 저조차 수능끝난 기념으로 가서 본 영화인지라...오겡끼데쓰까~를 시커먼 머스마 3명이서 본 기억이 나네요.

2022-11-30 16:58:07

정말 좋아합니다.

후지이 이츠키, 스트레이트 플러시...

후지이 이츠키, 이 둔탱이 바보 멍충아...

2022-11-30 17:07:58

저도 로맨스 참 좋아라 하는데.

러브레터는 그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더라구요.

2022-11-30 17:15:57

개인적으로 명성에 비해 별로였습니다..

2022-11-30 18:09:49

저도 너무 잔잔하기만 하고 노잼인 영화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열광하지? 싶었네요.

2022-11-30 17:36:44

99년 크리스마스이브인가 강남에서 보고 돌아오면서 눈을 맞았던...다 좋았는데 친한 형님이랑 봤던

2022-11-30 17:55:31

탑건 매버릭도 이렇게 돌아와줬으면...

2022-11-30 18:03:35

겨울에보기 참 좋은영화죠

2022-11-30 18:05:40

건축학개론 뜬거랑 비슷한 감성같아요. 

2022-11-30 18:09:15

아마 러브레터가 최초로 개봉한 일본영화라 더 기억에 남아서 그럴겁니다
영화 자체도 괜찮지만 당시 추억을 곱씹으며 보는거죠

WR
2
2022-11-30 18:21:32

최초 아니고 세번째 개봉작입니다. 하나비와 카케무샤 개봉하고(그리고 둘다 망하고) 다음 개봉작이 러브레터였죠.

2022-11-30 18:49:33

이무래도 당시 시대적으로 한국에서 멜로 영화가 트랜드이던 시기와 맞물려 흥행의 덕을 본 것 아닌가 싶습니다.
쉬리 이전까지 제대로 만든(?) 한국영화는 다 멜로물이라는 어느정도의 선입견 아닌 선입견도 있었던 것 같구요

1
2022-11-30 19:35:33

릴리슈슈의 모든 것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이와이 슌지의 영화입니다.
또 보러 가야겠어요.

1
Updated at 2022-11-30 20:07:32

닮아서 라면 용서할수 없어요
그게 날 선택한 이유라면요.

명대사죠.. 잊을수 없는 영화입니다
잔잔한 ost도 잘 어울려요

2022-11-30 23:17:06

걍 처음 봤을때도 좋았고 나중에 다시 봤을때도 좋았어요.

2022-12-01 00:29:45

요즘 10대에게 이와이 슌지같은 존재는 누굴까 궁금했는데
재밌는 소식이네요

1
2022-12-01 01:57:27

제가 이 영화 스무번 이상 봤습니다. 평소 로맨스 영화 극혐하고 넷플릭스 오자크, 나르코스 등 마약 범죄물 엄청 좋아하는데요. 이상하게 이 영화는 팬심같은 걸로 계속 보게되네요. 그리고 꼭 매번 같은 장면들에서 눈물이 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되는데요. 아마도 이걸 처음 본게 군제대 한달 남기고 실연 당한 후 친구 커플에 껴서 관람을 했는데.. 그 때 강렬했던 느낌이 가슴 깊이 남아서 그런걸까요. 사람 감성이라는게 참 미묘한 것 같습니다. 꼭 아내 분 모시고 극장가서 다시 봐야겠군요.

1
2022-12-01 02:46:47

러브레터 내용도 피아노 선율도 좋았던...
그리고 유년 시절 후지이 이즈키 장면의 풋풋함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짓죠

그리고 영화를 보고 알게 된 또 하나의 수확
"푸른 산호초"

Updated at 2022-12-01 10:04:04

첫 장례식 장면부터 마지막 ‘그‘ 장면까지
모든 장면을 사랑하는 유일한 영화입니다.
ost도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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