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남편분들 행복하시나요?

 
9
  4226
2021-09-28 20:13:23


방금 마누라랑 육아문제로 싸우고 맘까페보는데 이런글이 있네요...


18
Comments
WR
4
2021-09-28 20:18:49

평상시 잘도와준다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도와준다는 식으로 말하니 씁쓸하네요 전업주부인데 청소 빨래 설거지 육아 제가 다해야되면 전 왜돈버는걸까요? 힘들면 분담하자해도 안하고 남자는 말해야 도와준다 그래도 한마디 안하다가 꼭 말해야 아냐? ㅠㅜ

1
2021-09-28 20:51:53

진짜 힘듭니다.
전업인데 독박육아라고 하는데..
(퇴근 후 공동육아 주말도 반 이상 육아 및 가사일 합니다.)
저도 독박벌이인데 그건 당연시 합니다.
스트레스받는거 참는데 본인만 스트레스받는지 이것저것 짜증내면 진짜 미치겠습니다.

2021-09-28 22:22:15

독박육아안 독박벌이 둘 다 훈장은 아니지만 참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2021-09-28 20:38:31

일단 와이프분하고 터놓고 제대로 얘기를 해보세요 서로의 입장이 다른듯하니..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2021-09-28 20:50:51

이게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집안일을 50:50으로 전업 주부와 일하는 남편이 부담하는 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60:40 이 답인지, 70:30 이 답인지, 80:20 이 답인지, 90:10 이 답인지, 100:0 이 답인지는 아무도 안 알려주거든요. 

100:0 을 고수하면 아내가 가정부로 살아간다는 인상을 받기 쉽거든요.

60:40 정도로 하면 남편이 이럴 거면 결혼 왜했나... 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죠. 

 

제가 살았던 싱가폴이나 현재 살고 있는 아랍 에미레이트 연합국 같은 경우 이 문제를 싼 노동력 (필리핀 / 인도네시아 / 미얀마 - 현재는 군부 정권 쿠데타로 인해 중단된 상태 / 네팔 / 파키스탄 / 방글라데시 / 가봉 / 나미비아 / 케냐 등) 을 정부 차원에서 합의해서 상주 헬퍼 / 상주 메이드 / 상주 가사 도우미를 들여오는 것으로 해결했습니다.  있으면 세상 편하죠.

 

아쉽게도 한국은 이런 제도가 아직 정착되지는 않았네요. 

2021-09-28 21:02:05

ㅠ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같아요

2
2021-09-28 21:17:44

이건 아이가 몇살인지에 달려있을것 같은데...

2
2021-09-28 21:37:22

역지사지 하면 무슨 소리 나올지 궁금하네요.
여자가 독박으로 집 해오고 돈 벌어오고, 퇴근했는데 남자 주부가 육아랑 집안일 좀 도와달라고 분담해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누가 하면 괜찮고 누가 하면 안 되는건 내로남불입니다. 그리고 배려는 철저히 해주는 사람 마음이지 당당히 요구할 수는 없는거고요.

2021-09-29 02:05:59

그렇죠 뭐든 뒤집어 해 봤을때도 같은 소리를 할 수 있는거 그게 중요하죠

2021-09-28 21:59:10

와이프와 몇대몇 나눠서 한다고 한번 생각하면 끝도 없지요. 저도 외벌이를 하고 있고 와이프도 혼자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데 아무리 도와줘도 집안일 육아라는 것은 끝도 없더라구요.
특히 가사 육아는 정말 열심히해도 성과라는게 없고 끝도 없는 분야라서 티도 안나죠.
저도 첫째 딸에 아들 쌍둥이라 퇴근하면 빼도박도 못하고 육아행입니다 ㅠㅠ
애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다녀도 가사와 육아는 난이도가 진짜 높다고 봅니다.
전 돈벌래? 아이 셋 육아, 가사 할래? 라고 한다면 당연히 돈을 벌겠다고 답변하거든요...

3
Updated at 2021-09-28 22:11:51

하하 무섭네요 여자들. 

저러면서 자기편 들어달라고 '저 나쁜 여자죠?' 하는 거 봐요. 

저건 여자의 특성이 아니라 직장인 배우자를 생각할줄 모르는 전형적으로 못되먹은 것만 맘카페에서

배운 주부의 전형입니다. 

전 와이프한테 맘카페는 딱 정보 취득 목적외(맛집 같은)에는 깊이 활동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맘카페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자들 보면 대부분 전업 주부인 경우가 많고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그런것들이 직장생활하는 사회인과는 그 궤가 완전히 다르더군요.  

조금이라도 직장생활을 해봤거나 하고 있는 여자라면 위와 같은 말은 쉽게 할 수가 없거든요. 

 

이런 면에서 전 배우자는 그래도 사회생활하거나 했던 경험이 있는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1-09-28 22:27:12

저 올리신 맘까페 캡쳐는 어찌보면 거의 여자분의 자랑에 가까운 글 같은데요? 

 

참 이상적인 답변이라 죄송하지만 결국 대화로 풀어야합니다. 왜냐면 누가 더 힘드냐 더 어려운일을 하냐 이러면 답도 없고 싸움 밖에 안 되거든요. 이게 부부마다 성격이 어떤가에 따라 좀 다른데 솔직히 인간이 굽히기 힘들죠. 둘 중 한명이 일단 양보를 해야 시작이 됩니다. 결국 각자 사정이 다르니 정답은 없는데.. 솔직히 첫번째 리플을 보니 저도 wonman80님 편을 들 수 밖에 없네요.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을 생각해보실 수 없나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1
2021-09-28 22:35:34

오늘 안그래도 없는 결혼 생각이 더 없어지네요. 

1
2021-09-28 22:48:55

회사일도 힘들긴 한데 육아도 정말 힘들죠. 몇 대 몇으로 딱 나누기가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업이든 맞벌이든 상관없이 육아는 공동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결혼하기가 싫어요. 그냥 제돈 제가 벌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편히 살고 싶습니다.

1
2021-09-29 00:28:05

캡쳐글 어디에 비난할 부분이 있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댓글보니 당황스럽네요 허허

1
2021-09-29 00:44:46

아마 작성자분께서 쓴 댓글을 보고 그러는게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만.. 저도 캡쳐글은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저 글을 쓴 저의를 다 유추하면서 깔 이유가 있을까 싶긴 하네요.

1
2021-09-29 01:25:51

행복하냔질문에 답하자면 저는 행복합니다
5년 넘게 연애하고 결혼하고 7년차입니다 첫째낳기전까지 싸움한게 손에 꼽을정도였는데 애낳으면서 싸우게되더구요 누가잘하고 못하고 떠나 서로 서운하고 쌓여만가는것같아 많이 힘들더구요 그러다 진짜 계획에 1도없던 둘째가생기니 제생각이 좀 달라졌던것같습니다 하나는 모르겠지만 둘은 내가 더많이 육아와 집안일을 해야겠다 남자애둘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딸리지만 최대한 주말마다 나가서 놀고 아들입에서 오늘은 어디가 이런말나오게하니 행복하더라구요 집에선 집안일 보이는대로 하구요 결국은 마음가짐이였던것같아요 니일 내일 따지지말고 내가족일이고 다 내일이다 생각하니 마음도 편해지고 행복도 따라오구요
개개인이 다 다른 상황이고 복잡하겠지만 저는 행복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2021-09-29 06:32:38

성에 대한 업무적 편견을 싹 제외하고

남 녀의 일이 아닌 사람과 사람, 가정을 이루는 두 동료간의 파트너쉽으로 생각하면 깔끔하죠.

 

남편이 밖에서 일하고 집에들어와서 육아, 살림을 해야하면

아내는 집에서 육아, 살림을 하다가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나가서 돈벌면 됩니다.

 

물론 영아 육아는 좀 예외 사항이 많겠지만 기본적인 분담만 하면 됩니다.

21:30
 
354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