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기르시는 분들 궁금한 거 하나만 여쭤봅니다.

워낙 빠르게 잽으로 툭 쳐서 느낌 느끼긴 힘듭니다 그냥 만져보면 따뜻한 젤리 느낌이에요 발톱 세우면 그대로 췽 썰립니다 몸에 흉터가 몇개인지...

아깽이일땐 툭툭, 1년쯤 지나면 팡팡, 2년쯤지나면 온힘을 다해 치면 팍팍 정돈 됩니다. 제법 묵직해져요 ㅋㅋㅋ 그렇다고 아픈건 아니구요. 일단 냥냥펀치에 맞았을때 효과라고 하면... 기분이 업됩니다. 

고양이를 한마리밖에 안키워서 일반화시킬순없지만 보통 집사한테 발톱을 세워서 할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발톱을 세우는 경우는 버텨야되는 경우? 예를들어 러그에 발톱을 걸고 지지하는 경우 자연스럽게 앞발톱도 나와있는 경우있구요. 아니면 안고있다가 실수로 떨어뜨린 경우 잡으려고 발톱세우는 경우는 있어도 기분나쁘다고 집사를 할퀴는 경우는 잘 없을겁니다. 물면 물었지....

일단 제 고양이 같은 경우엔 승질이 암만 나도 냥냥펀치아니면 무는 정도로 대응하지 발톱 세운 경우는 한번도 없었어요. 

주로 안아들고 있을때 이제 내려달라고 제 얼굴에 펀치 날리는데 웃기기도하고 어이도 없고 그렇습니다 발톱 세운적은 없습니다. 공격할때 발톱보다는 이빨을 선호하는 놈이라..

저는 엄청 엄청나게 긁히고 있습니다.
이성친구가 키우는 고양이 6살 된 냥이 있는데
심기가 조금이라도 상하면 피가 날 정도로 긁혀서
이젠 제가 눈치 보고 적당히 빠집니다.
처음 경고는 발톱 세우지 않고
그 다음부턴 ...
적당히만 한다면야
냥펀치 맞는 즐거움?까지만 누리실수도

길거리 냥이 살살 건들다가 냥펀치 한 방 맞았었네요. 그걸 또 우연찮게 찍었고요.

기분나쁘다고 발톱을 세우는경우는 거의없지않나요. 싫어도 깨물기 시늉정도하는게 일반적인거 같아요. 만약에 고양이가 집사한테 화가나서 발톱을 세운다면 그집사는 정인이 양부모급 집사일 확률이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