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는 매니아인입니다. 바가지 관련
그래서 좋습니다.
서로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매니아에 올라온 글 로 이야기나누고 농구 이야기도 하고.
아래에 바가지 긁는 글보니 제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의 부모님이 떠오르네요. 일방적인 어머니의 바가지와 그걸 견뎌내는 아버지. 결국 집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시고...반복되는 악순환. 나는 저렇게 살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다짐했죠.
저는 집이 가장 좋습니다. 흔히 다들 말하는 ‘집순이’입니다. 밖에 나가는건 ‘농구’ 운동 외엔 귀찮아서 잘 나가지 않습니다. 집에 있으면 편하게 쉴 수 있고 아이들도 북적북적 재미있습니다. 아내는 제 모든걸 이해해주고 배려해줍니다. 서로 마음도 잘맞고 특히 제가 더 잔소리가 많은편이죠. 이런 아내라서 그래서 결혼했습니다.
댓글로 쓴 글이지만
새로 시작하는 부부, 긴 여정을 떠나는 부부에게 하고싶었던 이야기라서 여기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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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살아갈 날이 얼마된다고. 서로 사랑하기도 부족한 시간인데. 있을때 서로 보듬아주고 사랑하고 그래야 되는데 말처럼 쉽지않죠.
남편은 일하는 돈버는 기계마냥 느껴지고
아내는 육아만하는 볼품없는 아줌마가 된거 같이 느껴지고. 돈은 돈대로 여유가 없고 마음은 마음대로 여유가 없고.
이런 다툼과 마음이 쌓일수록 서로가 점점 멀러져가는 부부가 됩니다. 해결책은 서로가 원하는 것을 채워주거나 조율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말이야 쉽지 그러지만 서로 말이라도 하십시오. 대화를 나누세요. 말을 해야 서로 원하는게 먼지 알거 아닙니까?
집과 가정이 행복해야 밖에서도 행복하고,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합니다.
그리고 서로 더 아껴주고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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