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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사 두고볼일 -LA 레이커스 단장 펠린카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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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2 07:38:24

펠린카가 처음 LA단장으로 취임시에 뒤통수 치는 스타일이고 일은 못한다, 경험이 일천하다 등으로 ESPN 등에서 엄청 때렸습니다. 또 레이커스의 오너 BUSS일가에 대해서도 의사결정 방식이 (가족주의 등) dysfunctional 하다라며 엄청나게 비판을 언론에서 했습니다. 매직존슨 밀어내는 과정에서 잡음도 많았는데 요즘 보니 펠린카가 완전히 엄청난 능력을 보여줍니다. 당연히 언론은 언제 비판했냐는 듯 펠린카나 레이커스 경영진에 대한 찬양일색으로 탈바꿈합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찬양을 하는 스티븐 A 스미스나 맥스 켈러먼 등을 보면 실소가 나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느끼는바가 있습니다. 직장내 프로젝트를 하면서 사측에 이것 저것을 요구하니 (장비 비용 등) 니가 뭘한다고 이런걸 요구하냐며 엄청 싫어하고 해주지도 않더라구요. 맨땅에 헤딩 주먹구구식으로 어찌어찌 프로젝트를 (아주 성공적으로)잘 수행하고 나니 사측에서는 오히려 왜 장비랑 인력을 더 쓰지 않았냐고 오히려 물어보더라구요. 아니 지원 안해준다고 해놓구선 기억도 못하다니. 저를 대하는 회사내의 여론도 훨씬 저에게 유리해졌죠.

느낀점은 뭐든지 한번은 결과물을 보여주어야 사람들이 믿기 시작한다는 거었습니다. 그 한번의 증명을 해내기가 참 힘들어서 그렇죠.

펠린카 단장은 주위의 불식을 모두 이겨내고 자신의 길을 가는것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남의 말은 참고만하고 자신의 길을 뚝심있게 가야합니다. 저는 이런것에 감동을 느낍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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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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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2 08:09:08

동의합니다. 능력을 일단 한번 결과물로 보여주면 신뢰도가 아주 높아지지만 그 전까지는 모든 것이 쉽지 않죠. 사회생활, 직장, 사업 모두요

WR
2020-11-22 09:39:32

맞습니다. 저는 NBA를 보면서 처신이나 인생만사를 많이 배우고 사회생활이나 포부에 대한 영감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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