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를 다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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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15:55:34
우선 20여년이 지난 영화임에도 명작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스포 방지 띄웠습니다
뜬금없지만 최근에 스팀에서 shadow of mordor라는 게임 할인이 뜬 것을 보고 생각이 나서 반지의 제왕을 다시 봤습니다. 명작이라고 일컬어지는데 저는 개봉 당시 영화관에서 졸면서 봤던지라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세시간이라는 러닝타임동안 지루한줄 모르고 푹 빠져서 봤습니다. 그리고 뭔가 어릴 때 봤을 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그 당시에 보로미르를 보면서 나쁜놈! 잘 죽었다! 이런 느낌이였는데 지금 보니 그 고뇌와 갈등, 마지막 죽음으로서 얻는 위안 등에 감정이입이 됩니다. 나이를 먹고 나서 보니 또 다르게 느껴진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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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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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진짜 하루 날잡고
먹을거랑 맥주 사놓고 하루종일 정주행하면...
제가 주말에 몇번 그런적이 있는데...
항상 마지막편에서 끝까지 못보고 잠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