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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어이없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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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23:16:28

바로 정차할때 입니다. P기어를 넣고 주차 브레이크를 체결시킨후(체결이 되는건 맞는건지) 시동끄고 브레이크에 발을 떼면... 스르륵 하며 엄청난 양의 전/후 유격을 선보이는데요. 제가 타본 현대/기아차는 예외 없이 이러한 증상이 있습니다. K5, 카니발, 에쿠스(vs).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차량이 정차시 받고있는 제동부하가 변속기 파킹기어에 전달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럼 주차브레이크는 왜 필요한 건지? 주차브레이크의 작동 속도가 늦는걸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작동이 되고 있기는 한건가 의문이 듭니다(하긴 하겠죠).
그나마 평지에 주차하면 다행이고 경사로에 주차하면 재출발시 p기어에서 d기어 시프트시 ‘탕’하는 소리와 함께 작동이 이루어 지는데 이는 필시 제동부하를 일차적으로 파킹기어에서 부담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일단 콜센터에 문의는 해 볼텐데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일 수도 있지만 엄청난 업력의 회사에서 이러한 차량들을 만든다는 것이 엄청 의문이네요.

Comments

2020-10-02 00:33:55

제동부하는 당연히 파킹 기어가 담당하고 있는 거 아닌가요? 다른 회사 차량들은 어떤가요?

2020-10-02 06:40:41

당연히 파킹기어에서도 정차제동부하를 담당할 수는 있겠지만 이게 바람직한 상황은 아닐 것으로 봅니다. 파킹기어에 지속적인 부하가 가중되면 기어치형이 손상될 수 있을 겁니다. 다행히 평지에서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경사로 주차가 잦은 차량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020-10-02 00:37:03

현기만 타봐서 이상하다고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독3사들은 안 그런가요??

2020-10-02 06:12:42

수입차는 못 타봤고 적어도 sm5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습니다.

Updated at 2020-10-02 02:33:57

요거 보시면 해결 될 듯 합니다.

제가 차를 잘 몰라서 제대로 작성글에서 말씀하신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유튜브 링크를 단건지는 조금 확신이 안 드는데

제가 이해한대로라면 전 요거 보고 좀 도움 받은거 같아요!

2020-10-02 07:03:26

감사합니다. 일단 현기차 오너분들 전부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애초에 차량을 이런거 신경 안써도 되도록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지...
주차브레이크를 채우면 바로 캘리퍼가 작동해야 되는데 아무튼 현기차는 왜 이렇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2020-10-02 08:45:28

사이드브레이크가 필요한 이유죠,
그리고 저기 영상분 다른 영상도 봤는데 bmw 도 똑같더군요.

2020-10-02 08:55:37

어 저도 현대차 타고다니는데 주차하고 나면 살짝 뒤로 갔다가 고정되는? 느낌 들어서 조심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2020-10-02 09:04:24

벤츠, 아우디도 비슷합니다.

Updated at 2020-10-02 09:21:14

파킹브레이크의 구조는 시동이 꺼진상태에서 와이어로 물리적으로 댕겨서 브레이크를 잡아준다이기에 여느 브랜드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국산차를 몇번 못타봐서 정확하게 말씀드리진 못하겠지만 한가지 차만 그런게 아니고 여러차가 그랬다면 유격을 조정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차가 움직인거라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파킹브레이크를 정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브레이크-미션중립-파킹브레이크체결-브레이크 발 뗌-최대로 미끌어짐-미션 파킹 이 순서예요.
그래도 유격이 신경쓰이신다면 커버를 풀고 유격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2020-10-02 09:59:04

저는 이 사실을 오늘 알았네요. 평지는 크게 상관없을듯 한데 경사는 필수일듯

2020-10-02 09:28:07

파킹 기어는 첨부한 사진처럼 기어를 채워넣어 고정해주는 역할로, P단 넣는 시점에 톱니가 딱 끼워지지 않으면 앞이나 뒤로 살짝 움직이면서 채워지는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위에 체지방님 말씀처럼 정차 후 파킹 브레이크로 차량 고정한 다음 움직임이 없을때 파킹기어 전환이 맞는 조작법입니다.

파킹브레이크 늘어나는거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파킹브레이크 와이어 교체 값 대비 미션 수리비가 비교할 수 없게 비쌉니다.

2020-10-02 10:45:09

외제차도 거의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게 왜 현기차의 특징인가요

2020-10-02 12:09:28

현기차에서만 이런 증상을 느껴봐서요

Updated at 2020-10-02 12:52:35

옛날 차들은 몰라도 요즘 나오는 차는 거의다 주차시 꿀렁거리는 현상 나타납니다

2020-10-02 12:56:25

그러니까요. 뭔가 필요해서 생기는걸텐데 옛날차라고 구조가 크게 다르진 않을테고요. 요즘차만 파킹기어체결을 할리도 없고요.

2020-10-02 10:53:42

그랜져 IG타는데 크게 그렇게 느낀적은 없습니다 혹시 매뉴얼은 확인하셨나요?

2020-10-02 10:58:45

제차가 뉴 코란도 인데요.
이 차도 엄청 납니다.
제가 다신 차를 국산차(?)쌍용차를 타지 않겠다라고 다짐한 이유중 하나 입니다..

2020-10-02 11:48:19

원래 당연히 그런거 아닌가요?

2020-10-02 12:10:35

당연히 그렇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네요.

2020-10-02 16:00:57

그림을 그려가면서 설명해드리면 정말 쉽게 이해시켜드릴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세차장에 있는 에어호수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쭉~ 당겼다가 놓으면 살짝 다시 들어가면서 어딘가에 걸려서 멈추죠? 비슷합니다.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웠을 때 바퀴가 움직이는 기준으로 3~5센치가 움직이면 정상입니다. 이정도가 안움직이면 타이밍 좋게 딱 맞아 떨어진거거나 파킹브레이크 정비가 필요한겁니다. 예전에 에어식이나 레버식 파킹브레이크의 경우에는 사이드가 풀려버리거나 다시 채우는 참사가 많았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와이어방식이 이렇게 미끌어지면서 차량의 무게로 사이드가 풀리지 않게 강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거죠. 무슨 차를 타보셨는지는 몰라도 제가 타온 많은 브랜드들은 같은 방식을 채용하고 있고 비용과 성능을 만족하는 좋은 방식이라는 부분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