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야코비치를 보고 속공 3점을 쏘기 시작했던 레딕

 https://www.youtube.com/watch?v=Bp0vqTInzFA 

레딕: 토미, 감독님과 난 같이 비디오를 보곤 했어. 이건 다른 얘긴데, 감독님은 내가 속공 상황에서 3점을 쏘게 허락해준 최초의 감독님이야. 지금은 모두들 그러지만 그때는 아무도 그러지 않았어. 페쟈만 빼고. 감독님은 매일 밤마다 NBA를 보시거든, 한밤중에 킹스 경기를 보시고 테이프를 구해서 나한테 보여주시곤 했어. 

아까 감독님이 제가 더 슛을 많이 쏴야 한다고 말씀하시긴 했지만, 제 슈터로서의, 그리고 선수로서의 자신감은 감독님과 함께 하며 크게 늘었어요. 다른 훌륭한 선수들한테도 그러시죠. 그들한테 전권을 주죠. 그리고 당신과 그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제 자신감이 크게 늘었어요. 그래서 경기 막판에 제가 그지같은 슛을 쏴야 할 때도 자신있게 그럴 수 있어요.

코치 K: 알다시피 난 그 누구보다도 많은 위대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었어. 듀크에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미국 대표팀에서 11년을 보내기도 했지. 그리고 특히 대학에선, 위대한 선수들은 그들의 본능을 따를 수 있어야 해. 그들을 포지셔닝할 순 있지만 상자에 가둬놔선 안돼. 그냥 냅둬야 해. 네 경우엔 너가 가장 쉽게 슛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은 수비가 정돈되기 전이었어. 우리가 산술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든 아니든 말야. 아무 상관 없지. 넌 어차피 50%의 확률로 슛을 집어넣을 테니까. 그래서 속공 상황에서 그냥 쏘라고 한거야. 네 팀원들도 알아야 했어. 속공 상황의 혼돈에서, 만약 그게 롱-리바운드라면 아마 50:50의 확률로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으니 공짜나 다름없는 기회지. 그리고 내 커리어 내내, 공격 리바운드를 잡고 킥아웃을 하면 난 언제나 너희들한테 그건 너희들이 쏴야만 하는 슛이라고 했지. 누구든 상관없이, 공격 리바운드 후 킥아웃 상황에선 무조건 슛을 쏴야 했어. 

레딕: 항상 그걸 가지고 영상을 분석하곤 했죠. 감독님이 저희들이 놓친 기회를 보여주고 슛을 쏘지 않은 친구들이나 공을 잡은 리바운더한테 그걸 보여주고 '봐, 저기 열려있네. 저기서 쏴야하는 거라고'라고 하셨죠. 이젠 모두들 그;렇게 하지만요. 

코치 K: 그게 재밌기도 해. 너가 지금 뉴욕에 있잖아, 그걸 브로드웨이에 비유하자면 난 프로듀서나 지휘자고 가수나 댄서를 지도해야 하는 거야.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해. 음악을 틀어주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배치해줄 순 있지만 그 순간에 너가 해야 할,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