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치치 위닝샷 코트사이드에서 직관한 썰 푼다

https://www.youtube.com/watch?v=1fCmh5dIuK8&t=415s

레딕: 토미, 어제 루카 돈치치가 내가 살면서 본 가장 기상천외한 슛을 집어넣었어. 

알터: 그래. 우리한테 마지막 35초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려줄 수 있어?

레딕: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난 그 35초 동안 벤치에 앉아있었거든. 하지만 이 말을 하고 싶어. 우린 이 게임을 이길 자격이 없었어. 제대로 한 게 없었지. 25초, 26초 쯤에 2점차로 점수를 좁히고 바로 파울을 했어. 트랩을 하지도 않을까 생각을 하겠지만 바로 파울을 했어. 그들이 한 점을 넣었고, 이제 24초가 남은 상황에 다시 공을 받은 거야. 3점차로 뒤지고 있었지. 그런데 우린 20초 동안 드리블하고 다니면서 시간을 날렸다니까. 그리고 루카가 결국은 안으로 들어가서 2점짜리 러너를 시도했어. 파울은 얻었지만 슛은 넣지 못했지. 자유투 하나를 넣었으니 이젠 2점차가 된거야. 4초? 2초? 2.8초? 아무튼 그정도를 남겨놓고. 그리고 우린 그레이슨 알렌에게 파울을 했어. 이런 생각을 했을거야. 그레이슨 알렌, 자기 커리어 최고의 게임을 가지고 있었고, 최근에 30점을 넣으면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아마 어제는 20점 중, 후반쯤을 기록했을거야, 3점 7개를 넣고, 엄청 잘하고 있고, 자유투 라인에서 91%를 기록하고 있어. 너가 돈을 건다고 치면, 아마 맵스가 이걸 이긴다는 확률이 좋지는 않았을거야. 1%나 될까. 

알터: 루카가 두번째 자유투를 놓치고 나서 이길 확률이 1.4% 정도 였을거야. 

레딕: 그리고 그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지.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타임아웃을 부르고, 이게 처음 세운 작전이었어. 처음에 팀 하더웨이 주니어, 티미가 컷을 해. 더블 스크린을 받은 후 코너에서 오픈이 났으면 걔한테 주는 거야. 두번째는 같은 더블 스크린을 이용해서 루카에게 공을 주는 거였어. 세번째는 KP에게 플레어 스크린을 걸어주는 거였지. 2점차로 뒤지고 있었고, 루카가 30피트 거리는 되는 곳에서 공을 잡았어. 구석으로 가서 드리블을 치고 간다는 판단.. 걔한테 내일 물어봐야겠다. 아마 파울을 얻어내려 하지 않았을까? 파울을 유도한다는 거 말곤 다른 생각을 하진 않았을 거라 생각해. 하지만 그가 슛을 쏘고 그게 들어갔을 때, 우리 팀 전체가 마치 게임을 이긴 거 마냥 달려나가더라고. 난 혼란스러웠어. 내가 있던 각도에서 봤을 때는 그가 14피트 거리에서 플로터를 쏜 거처럼 보였거든. 그게 3점이라곤 생각하지 못했어. 그리고 리플레이를 보는데,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믿을 수가 없더라. 

알터: 벤치에 있던 사람들 중에 너만 그런거야? 

레딕: 살짝 헷갈렸던 사람이 몇명 더 있었을 거야. 코트 위에 있던 선수들이 반응하는 걸 봤을 때, 아마 다른 사람들도 다 그 쯤에서 그게 3점이었다는 걸 깨달았던 거 같아. 하지만, 내가 봤을 때는 자유투 라인에서 플로터를 넣은 거처럼 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