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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 드로잔과 JJ 레딕이 분석하는 파이널 4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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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9 10:39:21

 

https://www.youtube.com/watch?v=MfFzHBgTJwU&t=24s

 

레딕: 레이커스가 만든 가장 큰 변화는 앤서니 데이비스를 지미 버틀러에 붙인 거였어. 그게 그의 플레이메이킹을 상당히 제한했지. 

드로잔: 맞아. 사람들은 종종 AD가 과거에 포인트가드를 봤다는 걸 모르는 거 같아. 그때문에 그는 외곽 수비를 할때 뭘 해야 할지 잘 알고 있고, 그가 지금처럼 계속해서 수비에서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면, 정말 힘들지. 올해 그와 몇번 스위치 된게 기억나. 진짜 힘들었어. 한발 앞서 예측하고 득점을 위해 특별한 무브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만들어줘야 해. (AD를 버틀러에 붙인 건) 정말 큰 변화야.

알터: 어젯밤에 경기를 보며 너한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뭐였어?

드로잔: 잘 모르겠네. 레이커스가 껍질을 깨고 나왔어. 껍질을 깨고 나오고 (승리를) 원했지. 르브론이 팀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도 대단해. 그가 그걸 보낸 후 그들은 껍질을 깨고 나와서 경기했어. 그 경기는 정말 힘들었을거야. 항상 뒤꽁무니 빠지게 뛰어다니는 히트를 상대로, 거기에 저번 경기에 가지고 나왔던 자신감을 다 빼앗긴채로 말이지. 난 그들의 자신감이 굉장히 높았다고 생각해. 그래서.. 레이커스는 껍질을 깨고 나와서 그들이 할 일을 했고, 르브론은 후반에 공격적인 면에서 반등했고 거기서 차이를 벌렸던 거야. 

레딕: 더마, 오늘 아침에 다시 경기를 보면서 난 앤서니가 지미를 막을 때 그들이 보여준 픽앤롤 수비를 중점적으로 봤어. 내 생각엔 이 이야기를 나누기에 너만큼 완벽한 사람이 없을 거 같은데, 너도 종종 상대하는 수비법이잖아. 그래서 지미가 다른 매치업을 찾으려 할때 가드가 나타나고, 앤서니 데이비스는 곧장 스크리너 밑으로 지나가면서 다시 버틀러를 찾아내. 그게 지미 버틀러같은 선수에게 효과적인 이유는, 지미가 하이-볼륨 3점 슈터가 아니기 때문이야. 그런 수비법을 데미안 릴라드나 스텦같은 선수를 상대로 사용할 순 없지. 그래서 널 보면, 이 수비법은 너가 자주 상대하는 거야. 그 수비법을 상대할 때 네 계획이나 분석, 그리고 어떻게 극복해내는 지 좀 알려줄 수 있어?

드로잔: 그런 수비를 보면.. 내가 좋아하는 거기도 한데, 그걸 보면 넌 각도를 찾아야 해. 네 수비수가 스크린 밑으로 빠져나가서 다시 네 앞에 나타나게 냅둔다면, 그 수비수를 공략할 각도를 찾기 정말 어려울 거야. 그래서 난 이걸 제대로 배웠는데, 내가 카일 라우리와 함께 뛸 때 그는 최고의 스크린 세터였어. 내 수비수가 날 따라오려 해도 그는 언제나 내가 항상 스크린 밑으로 지나가는 수비수를 공략할 각도를 찾을 수 있게 해줬지. 언제는 네 수비수를 스크린에 걸리게 해야 하고, 언제는 거기서 꼼수를 쓰거나 지저분하게 해야 해. 그래도 힘들어. 여전히 힘들지. 너가 말했다시피 지미는 데임이나 너같은 선수가 아니야. 만약 수비수가 고언더를 하면 넌 게임을 접수해버리겠지. 그래서 우린 언제나 다른 각도를 찾으려 해. 분명히 상대가 네 영상을 분석할거야. 거기서 빠져나오려는 네 의지를 아예 없애버리는 그런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그런 걸 멀리 해야하지. 그래서 난 그런 상황에 쳐한다면 아이소를 걸려고 해. 내 샷을 만들어내고 내 플레이를 하려 하지. 그런 수비를 상대하는 건 힘드니까 말야.

(중략) 대충 구독자들이 이거 마이애미 히트 팟캐스트냐고 불평한다는 내용입니다. AD의 가치가 엄청나다 말하고.. 4분 46초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레딕: 넌 곧장 아이소를 건다고 말했는데, 지금 상황에선 좀 힘들거 같아. 왜냐하면 지미가 앤서니 데이비스를 상대로 아이소를 걸면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거잖아. 너가 스크린의 각도를 바꾸고 그걸 이용하는 걸 언급한 건 맘에 들어. 스포가 분명히 그걸 잘 코치할거야. 하지만 히트 선수들은 조금 더 창의적으로 오프볼 무브먼트를 가져갈 필요가 있어. 내가 말하고 싶었던 건, 고란 드라기치가 지금 히트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지가 분명해 보인다는 거야. 하프 코트 상황에서 그의 플레이메이킹과 득점력이 정말 필요하지. 

드로잔: 맞아, 그게 커. 그는 위협적이야. 그는 샷을 만들어낼 수 있고, 위협적인 3점 슈터이자 찬스를 만들어줄 수도 있는 Key major threat이 될 수 있어. 그만큼 역동적인 선수가 있으면 게임 전체가 달라져. 그건 또 지미가 더 많이 오프볼 플레이를 할 기회를 주고 스크린을 상대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지. 그가 없는 건 정말 짜증나. 난 그를 응원하고 있었어. 그가 돌아오려 하는 걸 보긴 했지만.. 그를 잃은 건 정말 힘들어, 정말 힘들다고. 플레이오프에서 매 경기 20점을 넣는 사람에 대해 말하고 있는 거잖아. 정말 의미가 크지. 그걸 잃는다는 건, 어젯밤에 그랬던거처럼 그들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어. 

알터: 너희들 모두에게 물어보고 싶은건데, 어젯밤 JJ와 KCP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눴어. 경기 막바지에 빅샷들을 터뜨렸지. 그는 플레이오프 내내 지속적으로 좋은 활약을 해줬잖아, 내 생각엔 어제 경기 전까지는 팬들이 그가 공수 양면에서 보여주는 활약을 제대로 인정해주지 않는 거 같았어. 

드로잔: Yeah, for sure. 어젯밤에 그 코너 3점을 넣은 거 외에도 그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오른쪽으로 돌파해서 레이업으로 중요한 득점을 만들어냈지. 그런 슛을 넣어야 할 상황이 오면, 그를 견제해야 해. 그게 레이커스를 더 힘들게 만들거야. 아까 말했듯이 그는 더 좋은 대접을 받아야 하고, 난 그가 고기방패 취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

레딕: 맞아..

드로잔: 특히 레이커스 팬들한테서 말야. 그가 경기 막판에 그 슛을 집어넣는 걸 보면, 특히 그에게 더 의미가 컷을거야. 

레딕: 우리가 벌써 두명의 레이커스 선수들을 칭찬했네.

알터: 전설적인 회차구만.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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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09 11:01:32

KCP 부분 뼈때리네요. 반복적이고 감정적인 논쟁으로 시끄러운 게시판에 이런 글 가뭄에 단비같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0-10-09 11:13:31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이게 뭔 난린지

2020-10-09 11:16:33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WR
2020-10-09 11:28:31

감사합니다 

2020-10-09 11:17:57

라우리는 가드 스크리너로서 최적의 엉덩이와 하체를 가졌고..
특히 세미 트랜지션에서 드로잔 포스트 아이솔레이션으로 넘어갈 때 기습 스크린이 기가 막혔습니다. 드로잔이 템포 푸쉬하면서 공을 윙쪽 아크까지 끌고오면 라우리가 엉덩이를 들이 미는 스크린으로 45도 포스트 자리잡게 스크린 잘 섰죠.

일단 자기 매치업 작은 가드를 드로잔에게 붙여주는 것, 플러스, 드로잔이 포스트 자리잡고 다른 선수가 엔트리 패스 넣고 하는 단계 없애버리는 게 주요했습니다.

정돈되지 못한 수비 상대하는 이점, 본 영상에서 말하는 각도를 잘 살렸고.. 윙부터 포스트 진입까지 온볼러가 받는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라우리의 방댕이였죠.

WR
2020-10-09 11:30:12

이 정도는 되야 토론토의 엉덩이죠

2020-10-09 11:18:37

히트 소속 팟캐 어서오고~

2020-10-09 11:19:11

좋은글 잘 봤습니다!

드로잔도 담 시즌 플옵가서 활약하는 모습 보고싶네요.

WR
2020-10-09 11:31:04

굳이 샌안 아니더라도 다시 플옵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2020-10-09 11:29:49

kcp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팀마다 팬들로부터 얻어 터지는 선수들이 있죠... 스마트도 그 중 하나라서..

2020-10-09 11:38:40

KCP가 욕먹을때는 시즌초반혹은 부상복귀이후가 가장심한것같은데 슬로우스타터기질이 확실해보입니다...개인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밀어주면 돈값하게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020-10-09 12:22:39

 분명히 나보다 잘 살고 있는데 짠한 선수 드로잔.. 번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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