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O와 재태크로 인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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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21 13:23:23
요즘 새로 알게 된 FOMO라는 말이 있는데요.
'Fear of Missing Out - 뒤쳐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입니다.
'누가 코인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만 멍청하고 나만 돈을 못 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겁니다.
과거에는 자기 몸을 써서 근로소득을 가져가는 것이 수입의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재테크를 통해서 버는 소득이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는데
이게 세상을 굉장히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재테크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전혀 쉬운 것이 아니고, 또 노력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결정권이 내 손에 달려있지 않은 것과 많은 재산이 투입된 것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동반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자니 FOMO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어떻게 성공해서 왕창 돈을 번 사람들은
그걸 과시하려고 인터넷에 떠들어대게 되면서
세상의 스트레스를 더욱 더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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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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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안 봅니다... 어차피 각 사람이 사회에서 가지고 있는 위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제 일을 열심히 하며 살려고 해요. 이게 누가 보기엔 합리화일 수도 있고 핑계일수도 있고 패배주의 일수도 있는데 뭐 어떻습니까. 행복하면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