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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재산과시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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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01
2021-04-12 10:06:23

거래처사람이 있는데
가끔 얘기를 하다보면
패턴이 이렇습니다.

"아 제가 일 그만둬도 지금 2억정도 모아서 걱정없거든요. 그냥 그만둘까 고민중이에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만날때마다
자기 나이가 36살인데 2억정도 모아서 좋다. 맹수씨는 돈 많이 모았냐 이런 얘기를 계속 하니 듣기가 좀 싫더라고요.

실제로 2억을 모았는지도 모르겠고, 2억이 있다해도 우리가 갑,을관계, 개인적으로 돈거래 하는 사이도 아닌데 저에게 굳이 알릴필요가 없다고 봐서요.


그리고 똑같은 사람될까봐 오픈은 안했는데 저도 모아둔 돈이 어느정도 있고, 집이 시골이라 농사를 지어서 아버지명의로 밭도 많이 있거든요.


저는 어디가서 돈얘기 잘안하는데 이 거래처사람 얘기 듣고 있으면 좀 짜증나네요


여러분 주변에도
은연중에 돈자랑, 재산자랑 하는 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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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1-04-12 10:07:26

그런 사람들은 대게 관종이죠

14
2021-04-12 10:07:54

2억으로 자랑을해요?

2021-04-12 10:07:58

부럽네요..

25
2021-04-12 10:08:36

그런 사람들이 은근히 자존감이 낮은 타입이더라고요 

11
2021-04-12 10:09:45

제 피파 구단가치는 100억입니다 

2021-04-12 10:46:44

300억 줄서봅니다

1
2021-04-12 10:58:52
2021-04-12 12:36:39

저는 차 포르세 타이칸 입니다.
카트라이더에서...

3
2021-04-12 10:13:15

그 나이에 2억이 어디가서 자랑할만한 액수가 아닐텐데,,

6
2021-04-12 10:15:11

있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돈 뿐만 아니라 뭔가 자랑한다는 자체가 관심을 구한다거나 사실 내부적으로 결여 되어있다는 부분이 있는거죠. 흘려듣고 장점만 보고 감싸주며 만나거나, 아님 손절하거나 하나인 것 같아요. 굳이 그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내 자신의 에너지와 시간이 아까워요. 

2
2021-04-12 10:15:45

요즘 돈 벌었다고 꺼~억 소리 단위가 10억,100억단위라 어질어질한데

2억 모았다고 하는거면 뿌듯한가보다 귀엽네 하고 넘길거 같네요

3
2021-04-12 10:16:31

본인 자존감이 그 2억에 몰빵된 상태일거에요. 그냥 측은하다 생각하세요..

2
2021-04-12 10:17:49

제 경험상 좀 어중간하게..

그러니까 결코 적은 돈은 아닌데 그렇다고 말도 안되는 수준은 아닌 분들이 

은근 저런거 자랑 진짜 많이 하고 다닙니다.

정말 정말 돈 많으신 분들은 저런 자랑 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자연스럽게 티가 납니다.

1
2021-04-12 10:18:03

요즘 2억은 큰 자산이 아닌데

월세보증금도 않되는

1
2021-04-12 10:22:26

돈이 크든 작든 과시욕은 인간 본성중 하나 인거 같아요. 나이때 마다 과시하는게 틀리답니다. 비난할 필요도 없고 나쁘게 받아들일 이유도 없어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요.

5
2021-04-12 10:23:05

전 특이한게 인터넷에서 말하는 좋은 돈자랑 친구가 있습니다.

짜증날 정도로 된장남에 돈자랑하지만
그만큼 기마이(호기?허세?)가 좋아서
지한테 계산서 안 가져다주면 짜증낼 정도로
모이면 밥값만은 지가 꼭 계산해야 됩니다.
친구들도 돈자랑 이야기 인맥 자랑 이야기 즐겁게 들어줍니다.

2
2021-04-12 11:12:36

flex 군요. 운동할때도 나 잘해 자랑하는 친구가 정말 에이스면 인정해주듯이 돈자랑해도 정말 돈 잘써주면 인정이죠.

4
2021-04-12 10:24:54

엄청 웃긴 사람이네요. 

예전에 20대때 교회에 랜드로버 타고 오는 형이 있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자긴 네이버 주식이 10만주가 있다고 하는 형...

어딜가든 그 형이 다 샀습니다. 

언제 계산한지도 모르게...

 

처음엔 진짜 10만주가 있겠어? 였는데 나중엔 10만주가 있건없건 

저 형은 찐부자다 라고 다들 생각했죠. 

7
Updated at 2021-11-25 04:35:27

.

2021-04-12 10:28:44

돈 자랑하면서 잘 사주는 사람이면 언제나 환영이죠! 자랑만 하는 사람은 듣고 있으면 매우 피곤합니다.

9
2021-04-12 10:31:04

밥잘사주면 인정합니다. 

그리고 제 주변엔 있는데 없는척 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2021-04-12 10:31:31

 저도 그런 친구 한 명 있는데 걍 손절했습니다.

 분양 받은 서울 아파트가 엄청나게 올라서 호가가 한 10억 하나본데

 만날 때마다 얘기하고... 그걸로 뭔 재태크하는 얘기만 해서 그냥 손절.

 근데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한테도 그래서, 제가 손절했다고 하면 다들 그럴만하다고 하더군요. 

 사실 이 친구도 좀 힘들게 살아서 그런거 잘 알고 있는데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정말 듣기 싫더라구요.

 자랑도 꼭...무주택자들한테만... 허헛

2021-04-12 11:12:56

저는 친척이라 손절도 안되고 맨날 비교만 당하고 삽니다.

4
2021-04-12 10:37:20

부자인척 하는 사람은 매우 별로입니다. 하지만 그냥 부자로 느껴지는 사람은 항상 환영입니다.

Updated at 2021-04-12 10:45:03

요즘은 수도권에 청약만 잘 받았도 순탄하게 20억근처 자산가되니까 자산 20억으로는 부자라고도 안부르는데 2억으로 뭘 그만둔다는건지...
회사동료들중에 부모님이 돈많으신분도 있고, 본인이 건물주인 사람도 있고 와이프 의사인 분도 있고... 그런분들 세상 여기저기 어디에나 찾아보면 있지만 티 안내고 자기 일들 열심히 하는데 고작 2억으로...우습네요.

2021-04-12 10:43:42

2억있는걸 계속알린다

 -> 나중에 급전이 필요해서 2백만 빌려달라고 한다.

    -> 나 2억있는거 아니까.. 빌려줄꺼다.... 인듯요 

5
2021-04-12 10:52:08

비현금성 자산 자랑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것도 현금 없다는 핑계로

2021-04-12 10:55:00

그냥 씨익 웃어주고 넘어가세요

2021-04-12 11:04:33

저요.

저희팀원들 다 주식하는데 저는 올해서야 주식시작해서 제일 주식경력은 없지만

이번달에도 주식으로 10% 벌었다 하면서 팀원들에게 자랑합니다. 

 

다른 팀원들은 한 회사에 천만원 단위로도 사기도하던데 

저는 계좌에 넣은 총 금액이 300만원 이지만요.  

 

지난주에는 팀원들 개인 텀블러도 하나씩 사주고 주식으로 번돈보다 쓴돈이 더 많네요. 

2
2021-04-12 11:09:50

전문직 아니면 36세에 2억을 스스로 모았다면 나름 대단한거죠.
아끼고 절제하며 살아온 삶을 자랑하고 싶을만 하겠네요. 그냥 귀엽게 봐주세요.

2021-04-12 11:14:06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나이먹고 좀 찌질한 행동을 했죠..

여직원 한명이 시댁에서 2억을 받았고 그
돈으로 빚없이 아파트를 입주했죠..

집이야기 나을 때마다 계속해서 2억 받았다.. 난 집사는데 빚지고 들어가는걸 이해못하겠다.. 계속이야기 합니다..

진짜 찌질한 행동이지만 저희 아버지 재산이 어떻고 제 재산이 어떤데 2억가지고 그만 이야기하라 했더니 그다음부터 말 안합니다..

2021-04-12 11:14:22

밥이라도 사주면서 자랑하면 리액션해주고 말로만 자랑하면 그러든지 말든지 신경 안씁니다.

돈 자랑하는 거 좋은데 자랑하고 싶으면 제발 커피라도 사면서 자랑했으면 좋겠어요.

2021-04-12 11:20:58

그냥 그렇게 사는거죠. 어차피 백년후엔 다 죽을거니

2021-04-12 11:23:12

자랑을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해주면 참 좋을텐데요. 주변에 그랬던 분이 있었습니다. 맨날 주변사람들 뭐 사주고 밥값 자기가 내고 그러면서 자기 돈 많다고...나중에 돈이 그렇게 많지 않은 분이었다는걸 알게되고나서 조금 씁쓸했지만요

2021-04-12 11:23:27

그래도 36에 2억 모았다고 자랑하는 거 보면
혼자서 한 거 같은데
열심히 살긴 한 것 같네요
그래서 자랑하고 싶었나봐요

6
2021-04-12 11:25:16

어차피 업무상으로라도 계속 만나야 되는 사이면, 그냥 쿨하게 웃어넘기면서 받아주세요.
"우와 벌써 2억을 모으셨어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모으기 진짜 힘들텐데요~부럽네요. 2억이면 직장 안 다녀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죠. 저는 그냥 앞으로 한참은 열심히 일해야 되는데요..ㅎㅎ 부럽습니다"

강한 사람은 이렇게 쿨하게 받아넘길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
2021-04-12 11:28:38

일 그만둬도 2억 있어서 걱정 없다는디.. 제 생각에 2억이면 걱정 많이 필요 할거 같아여

2
2021-04-12 11:37:50

2억으로 걱정없다니 태평하신 분이군요.

2021-04-12 11:38:01

자랑엔 휫짜가 국룰.... 피자 없으면 안믿는다고 해주세요

1
2021-04-12 11:44:17

일단 자존감이 낮은건 확실하고, 낮은 자존감을 채울만한 (내세울만한) 것이 가진 돈 뿐인 사람이네요.

Updated at 2021-04-12 11:53:42

요즘은 대출금으로 자랑하는데.. 빛이 많으면 능력자라.. 아무나 대출해주는 시대가 아니다 보니
그래도 월급으로만 2억 모은거면 대단함

2021-04-12 12:14:12

겨우 2억가지고

2021-04-12 13:21:11

그나이에 그 돈이면 계속일열심히 해야할거같은데

2021-04-12 14:33:45

36세에 2억이면 뭐 대단하지는 않은 액수인데... 요즘 36세에 마용성 정도에 집 한채.
이 정도면 자랑할 수 있죠. 받는 연봉이랑 상관없이 집 유무 따라 재산차이가 너무 벌어졌어요

2021-04-12 15:16:05

2억으로 일을 그만두네 마네 하시는것보니 경제감각이 썩 뛰어난분 같지는 않네요..

별로 자랑으로 들으실 필요도 없는 내용인것같아요. 

그냥 자기딴에는 돈 모으느라 힘들었나보다 이렇게 받아들이시면 될듯

1
2021-04-12 16:36:04

월급쟁이로 2억 모으면 대단한거 아닌가요? 밥 좀 사라고 하세요 !!

2021-04-12 21:10:15

자랑은 듣기 좀 질투나죠.
그래도 36에 월급 모아서 2억이면 잘 모은거지 싶은데...
통장에 2억쯤 있으신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부럽습니다. 만 있는척 보다는 조용히 지갑을 열어주는게 보기는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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