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ree-Talk

버번 위스키 좋아하시나요?

 
9
  1766
2020-09-28 20:25:24


안녕하세요. 미국생활 10개월차
매니아인입니다.

한국에서 직장을 다닐때도 팀원들과,
혹은 동기들과 - 혹은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과 술 마시는걸 참 좋아했는데..

미국에 와서는 아는 사람도 없고 하니
혼자서 반주로 매일 소주를 한두병씩
마셨던거 같아요.

한국에서의 왁작지껄한 분위기도 없고,
함께 공감하며 마실 친구도 와이프 뿐이니..

매일 먹는 소쥬가 어느덧 부담 스럽더라구요.

그래서 30불 미만 버번 위스키를 검색하고
가끔 혼자 아내가 아기를 씻길 때-
앉아서 가볍게 치즈나 과일 혹은 육포와
한두잔 하니 소주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40~50도 술이긴 하지만요.^^

오가며 한두병씩 산 저렴이 버번들
공유 해봅니다


25
Comments
2020-09-28 20:33:03

버번 + 맥주 폭탄으로 마시면 취기가 확오르더라구요

술자리 늦게갔을때 텐션맞추기 좋더라구요

WR
1
2020-09-28 21:24:10

아이고 독주 폭탄쥬는.. 이제 힘들어서..^^;;

2020-09-28 22:12:59

바텐더 라는 만화에서 접한 칵테일중에서 가장 쉬운 메뉴라 종종 먹습니다

2020-09-28 20:47:05

저도 2년전 장기출장시 리쿼샵 가는 재미로 살았었습니다. 일단 주중에는 한국서 비싸게 받는 Craft beer부터 시작해서..금요일 저녁은 나름 포상으로 1리터짜리 유리병 진로소주 아니면 위스키 사먹었죠. 그때는 글렌모린지가 꽤 저렴해서 글렌모린지 많이 사마셨습니다. 그땐 그렇게 싫었는데 지금은 딱 두주일만 그 생활하고 싶어요

WR
2020-09-28 21:25:20

저도 아이와 아이엄마가 잘때나 몰래 몰래 한잔씩 먹는 수준입니다..^^;;

Updated at 2020-09-28 23:07:26

미쿸위스키는 그만의 맛이 있지요.
메이커스마크와 버팔로트레이스도 시도해보세요~

(저는 버팔로트레이스를 사랑합니다)

WR
2020-09-28 21:23:22

마트나 비니스 가서 버팔로트레이스 찾는데.. 갈때마다 없더라구여.. ㅠㅠ 보이면 바로 사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2020-09-28 20:51:58

혹시 버번 추천 하나 해주실 수 있을까요? 가장 버번의 향이 많이 나는걸로요! 가격은 십만원 아래로 부탁드립니다

WR
2020-09-28 21:28:44

저도 이제 막 맛보는 단계라서.. 다른분들의 댓글 기다립니다..^^ 전 일단 유튜브에서 under30불 버번, 혹은 under100불 버번 검색해서 사마셔 봅니다. 최근에 먹은것 중엔 heaven's door가 가장 좋았습니다.

1
2020-09-28 23:58:58

입문용으로는 elijah craig

그 바로 다음 단계로 woodford reserve

이 밑으로는 솔직히 별로 고려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WR
2020-09-29 00:06:37

감사합니다 구매리스트에 다 넣겠습니다-!

2020-09-28 20:56:12

저는 불렛 이랑 바질 헤이든 을 아주 사랑합니다

WR
2020-09-28 21:29:08

녀석들도 한번 사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020-09-28 22:10:15

아무거나 저렴한거 일주일에 두세번 한 잔 정도 마시는게 낙입니다. ^^
요즘은 커클랜드 진이랑 보드카를 주로 마시죠.

WR
2020-09-29 00:07:34

혼자 한두잔 먹는 것이 소주 한두병 먹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

2020-09-28 22:59:42

 (버번)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을 보니 반갑습니다.

 부산물고기님께서 거주하고 계신 지역이 어디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제가 있는 메릴랜드/버지니아/DC 쪽 주변에는 소규모 증류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시간과 사정이 허락하시면, 증류소 방문도 추천드려봅니다.

 보통 농장이랑 같이 있어서, 사람의 왕래가 적고,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생산자 직판이라 싱싱(?)하고...엥?

 증류소에서 나오는 여러 샘플들을 먹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마트나 리쿼샵에서 살 수 있는 위스키와는 또다른 느낌이더라구요.

 농구보면서 위스키 한잔으로 하루 마무리는 그저!!! 

WR
2020-09-29 00:09:10

아직 아이가 어려서 ㅠ 증류소 방문은 한국에서 지인들이 와야지 시도할 수 있겠네요 ㅠ 저는 일리노이 시카고 인근에 살고 있어요. 이곳엔 KOVAL이라는 버번이 유명하다던데.. 기회가 되면 그곳에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Updated at 2020-09-29 01:46:17

요새 켄터키와 테네시를 거치며 버번의 동네로 출장을 엄청 다니는데 짐빔 증류소 동네 지나간거 생각나네요. 잭다니엘도 출장지와 그리 안 멀고..버팔로 트레이스도 켄터키 어딘가로 알고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사진 첫줄은 죄다 켄터키네요. 이번 출장은 버번을 마셔볼까요!!

WR
2020-09-29 04:30:02

나름 저렴하게 잘 즐길 수 있는 술 같아요.^^ 출장 조심히 다녀오세요!

2
2020-09-29 01:46:49

화끈한 "와일드 터키" 좋아합니다

WR
2020-09-29 04:30:28

꽤나 괜찮은 녀석이였습니다^^

Updated at 2020-09-29 08:52:36

대략 10년전 첫 미국출장에서 우연히 구입한 이후로 메이커스마크가 제 인생 버번입니다. 블루그래스 or 스티비레이본과 메막이라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남자라면 버번은 스트레이트로

WR
2020-09-29 10:55:49

안그래도 다음번 구매 예정 버번이 메이커스마크인데.. 기대 되네요-^^

Updated at 2020-09-29 10:15:24

와일드 터키 사다 맛있게 먹고... 

벤치마크? 그게 가성비 좋다길래 몇병사서 가끔 먹습니다^^; 아직 막입이라 괜찮더군요^^;

WR
2020-09-29 10:56:16

저도 막입이라.. 저렴이들로만 홀짝이고 있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