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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허지웅 인스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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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16:11:05

 

어떤 분들에게는 이게 비교 할 껄 비교해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고

누군가에는 공감이 될 수도 있겠네요

판단과 행동 생각은 본인들이 선택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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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7 17:03:42

무엇을 빗댄것인지 모르겠지만 별로...
논란이 있을수가 없는 주제로 비유하니까 공감이 전혀 안되는데요.
지구가 둥근것을 가지고 논쟁을 할 수 없죠.
논쟁이 있는 사안들은 지구가 둥근것과는 다른 얘기죠.

WR
2020-08-07 17:09:07

글을 읽어보시면 지구2라고 이야기 나옵니다. 평행세계에 저런 일 있었다 정도라고 

가정 생각하고 이야기 하고 있네요. 실제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요. 

물론 아무리 생각해도 전혀 공감이 안된다고 하시면 저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와닿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는 비교할 껄 비교해라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느낄 수 있다고 글에 말씀드렸네요. 

1
2020-08-07 17:11:37

솔직히 좀 가독성이 떨어져서 집중이 안되네요.

WR
2020-08-07 17:14:51

네 퍼온 곳에서도 그런 이야기 댓글에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그러실수 있습니다 !!! 

1
2020-08-07 17:17:15

저도 세 번 읽고나서야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건지 알겠더군요.

어떠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느냐 이전에

비유를 써서 하는 표현이나 설명일수록

글이 명료하고, 비유하고자 하는 표현보다는 비유하고자 하는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굳이 비유라는 방식을 한 번 더 거쳐서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가 있는건데,

윗 글은 그런 측면에서 좀 아쉬움이 있군요.  

WR
2020-08-07 17:19:23

네네 맞습니다. 다만 저 같은 경우는 원래부터도 글에 대한 이해력이 좀 부족한 편이라

몇 번을 다시 읽어봐서 그런 걸 생각 못했던 거 같습니다 

읽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가독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면 그게 맞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8-07 17:46:32

흑인의 얼굴이 상대적이든 절대적이든 검은 것도 당연한 사실이죠.

관짝 소년단 코스프레 문제인 듯한데, 일단 과거의 맥락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인종차별에 대한 좀 더 유연하고 합리적인 기준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별인지 아닌지는 원칙적으로 화자의 의도와 받아들이는 자의 기분이 젤 중요할텐데, 그 둘이 모두 차별이 아니라고 하는데도 역사적 맥락만으로 차별이라고 하는 건 쉽게 납득이 안되는 것도 사실이지 않나...

2
2020-08-07 17:29:22

지구가 둥글다는 과학적 명제가 어떤 집단에게 콤플렉스와 트라우마가 되진 않죠.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천대받던 역사를 지니고 현재도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면 타 인종이 얼굴을 검게 칠하는게 불편할 수는 있죠. 개인적으로 저 비유가 적합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저번부터 이 이슈로 너무 시달렸던 탓에 이 말씀만 드리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렴 허지웅씨가 저보단 더 배우신 분일테니 뭐라할 자격도 없구요.

2020-08-07 17:50:09

그렇다고 얼굴이 검다는 것 자체가 욕도 아니죠. 그리고 본문 자체가 그런 역사적 맥락을 벗어나서 얘기해보자는 취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주지의 사실인데 악의없이 그걸 말하거나 흉내낸다고해서 차별이냐이거죠. 저도 이 문제에 대해 현 시점에서 어떤 확신이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향후 방향성에 있어서는 좀 더 유연하게 접근하는 게 맞지 않냐는 겁니다.

2
2020-08-07 18:16:43

  얼굴이 검다는 것 자체가 현재로서는 욕이 안되진 않습니다.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도 피부가 좀 까맣다면 "깜둥이"나 "흑형"으로 장난스럽게 부르지만 듣는 친구는 기분 나빠하죠. 이게 왜 기분나빠야 할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기분 안나쁜 건 아니거든요. 

  얼굴이 검다는게 욕이다? 고쳐야 할 명제인 건 맞습니다. 검은 건 검은거고 흰 건 흰 거죠. 그런데 지금같이 "웃자고 하는건데 왜 유별떨고 있냐? 분위기 파악해라"(매니아분들은 아니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런 의견이 너무 많아서요.)란 식으로 해버리면 계속 제자리걸음 뿐입니다. 유연한 것도 준비운동이 있어야 효과가 좋으니까요.

2020-08-08 00:22:13

조센징이라는 말은 그냥 조선인이라는 뜻일 뿐이지만 일본인들이 한국인을 조신징 조센징 이라고 부른다 쳤을때 그거에 거시기함을 느끼지 않을 한국인은 거의 없을것입니다.

왜냐면 조센징이라는 단어에는 단순히 조선인이라는 사전적 의미 뒤에 일제시대에 우리 정체성이 모멸당했던 사회적, 역사적 맥락이 덧붙여져 있기 때문이죠. 블랙페이스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회적 역사적 맥락을 빼버리고 이야기 한다면 많은걸 놓치게 됩니다.

유연하게 접근하자는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인이 저를 보고 조센징 조센징 이렇게 부른다면 저는 단호하게 정색하고 한일간 과거 문제를 설명하고 그 단어를 일본인 입에서 듣게되는 한국인으로서 불쾌감을 설명할 것입니다. "넌 웃자고 한 소리니까 담부터 조심해주렴~" 같은 말로 넘어가면 그건 항상 반복되는 일이 될테니까요. 하물며 블랙페이스 같은 일들은 글로벌한 윤리기준 문제가 생소한 사회에서는 계속 반복될텐데 (중남미에서 아무 문제의식없이 해맑게 눈찢기를 하는 것처럼요) 그 불쾌감을 당하는 쪽이 언제나 그걸 웃으며 좋게좋게 설명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그런 행위를 "가할 수 있는 쪽" 이 "질타당하고 싶지 않다" 라는 욕구를 표현한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8-08 06:16:17

허지웅의 글은 그런 역사적 맥락을 걷어내고 생각해보자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디. 일단 혐오가 성립하기 위해서 젤 기본은 하는 사람의 의도와 받아들이는 자의 기분일텐데, 관짝은 혐오의 의도도 없고 당사자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조센징이나 아니면 혐오의 의미에서 블랙페이스랑도 다른거죠. 그런데 그냥 역사적인 맥락에서 블랙페이스는 차별이었으니 무조건 얼굴 까맣게 하기만 하면 인종차별이다? 그게 인종차별이 무조건 아니라는 게 아니라 적어도 우리니라에서는 좀 유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냐는거죠. 최소한 이번 사례와 같이 일종의 팬으로서 특정인의 코스프레를 한 사례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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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8-07 18:33:32

매우 공감합니다. 합리의 시작은 '내가 언제든 불합리할 수 있다는 사실'인데, 요즘 합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이 결여된 것 같아 힘들 때가 있습니다.

2020-08-07 19:59:35

공감!!

2
Updated at 2020-08-07 20:01:33

키가 작은 거, 피부가 안 좋은 거, 머리숱이 없는 거, 허리가 굽은 거
당사자와 발언자가 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그저 누군가의 특징이나 사실을 언급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수 있는 말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상대방을 지칭할 때 이런 말을 암묵적으로 쓰지 않기로 했어요.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상처받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이죠. 지구2에서는 이런 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WR
2020-08-07 23:31:17

허지웅님 인스타 가셔서 한번 글 달아봐도 괜찮을 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고 이야기하실지.

그리고 지극히 제 기준에선 키가 작고 피부가 안좋은거 머리숱이 없는 것과 허리가 굽은 것이 과연 

피부가 까맣다와 같은 맥락으로 가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지금 이 글을 읽을 때 느끼는 감정은

냉정한 현실인 걸 알지만 키가 작고 피부가 안 좋고 머리숱이 없고 허리가 굽은 것은 그 반대에 비하여

열등한 것이다. 이렇게 딱 가정을 놓고 말씀하시는 거 같이 느껴집니다. 신체특징에서 

사람들이 안 좋게 인식 하는 것들을 다 적어놓으셨죠. 

그런데 피부가 까맣다라는 것이 과연 그 전 예시들과 딱 와닿는 비슷한 느낌이냐고 하면 

제게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주신 분이 윗 글에 별로 공감되지 않는 것처럼요.

그 역을 말하면 피부가 하얀사람이 우월한 것이고 까만 사람은 열등하다라고 지금 말하시는 거 같아요.

저도 싫으면 안하는 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다만 그 반대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입장이나 느낌은

이렇다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1
2020-08-08 00:31:43

제가 생각하기에 문화, 사회 혹은 역사적으로 결코 대우가 좋았던 적이 없었던 신체적 요소를 적어봤어요. 사실 다 병도 아니고, 그냥 자연에 존재하는 상태인 것들이잖아요. 그런데 사람들 사이에서 저 요소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마이너스(비하) 혹은 제로(사실표현) 목적/효과만 있지 플러스(칭찬) 목적은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흑인의 피부색도 마찬가지 입장인 것 같아서, 같은 선에 놓고 비교해봤어요.

2020-08-08 00:27:40

검은 피부를 열등하게 생각해서 블랙페이스를 문제삼는게 아니라 그걸 흑인들 조롱하고 멸시하는 용도로 써먹었던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 의해서 "조심하자는" 쪽이죠. 피해자 정치에 불과할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도 눈찢기 당하면 불쾌하고 스트레스 받는건 마찬가지니까요. 상대의 의도가 쿨한 장난인지 내 인종적 정체성을 놀려먹는 것인지 늘 구분하려 머리굴려야 하는 그 미묘한 불쾌감을 감수하다보면 참을 수 없는 임계치가 오거든요.

Updated at 2020-08-08 00:37:40

열등하다는 선상에 놓고 쓴 건 아니고, 저런 눈에 보이는 자연스러운 외모 요소도 사람들이 굳이 언급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 것처럼, 피부색 언급을 자제하는 것도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썼습니다.

WR
1
2020-08-08 00:34:37

지금 계속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만

위에 언급하신 예시와 검은 피부가 같이 언급 되는 것이 제 기준에선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사회적 맥락과 별개로요. 

모두가 인식이 별로 좋게 생각하지도 않는 것들을 나열 하시고 나서 검은 피부라는 것을 

대입 시키면 그게 와닿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글 자체가 제가 받아들이기로는

역사적 맥락과 별개로 이야기해 볼 때라는 주제라고 파악해서 이렇구나 하고 이야기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제 결론은 무조건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 

안하겠다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는 것은 어떤가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Updated at 2020-08-08 00:43:32

음 알겠습니다. 설득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허지웅씨와 관점이 다르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2020-08-07 19:59:06

22 공감됩니다!!

2020-08-07 23:28:27

뭘 얘기하려고 하는지 진짜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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