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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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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03:59:01

아파트 2층에 거주합니다.

 

아래층인 1층에 애가 3명입니다.

 

평일 낮에는 이 집이 자리를 비우는데,

 

주말이나 저녁엔 집에 있는 거 같더군요.

 

전 아랫집 애들 들어올때쯤해서 꼭 귀마개나 노캔 이어폰을 끼고있습니다.

(일단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뜁니다.)

 

집에서 좀 뛰지말라고 부탁했는데 들은 척도 안하더라구요.


 

어쨌든 문제는 오늘 일어났는데요.

 

아까 전인 밤 12시 반쯤에 갑자기 집에서 쾅! 하고 굉음이 들리더라구요.

 

이방 저방 있던 가족들이 다 깜짝 놀라서 다 뭐야뭐야 하면서 나온 상황인데 무슨 소린지도 모르겠고..

 

혹시나 해서 나가봤더니 그 시간에 보통 불이 꺼져있던 아랫집이 불이 켜져있고

 

애들 소리가 나더군요.

 

그래서 약간 짜증이 나있던 상태였는데

 

집에 들어와서도 간헐적으로 계속 쿵쿵쾅쾅 하는 소음이 들리더라구요.

 

열 받아서 저도 위에서 방방 뛰고

 

밖에다 대고 12시도 넘었는데 어떤 놈들이야 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그이후엔 잠잠하더라구요.

 

이거 제가 공동체 생활하면서 너무 예민한건가요?

 

문제는 이놈들이 주말에는 아침 7시부터 애들이 뛰어다니는 경우도 있고..하

 

잠도 못자고 진짜 너무 짜증납니다.

 

제가 집을 나가야되나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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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7 04:15:08

조금 예민하신것 같기도...

36
2020-08-07 04:37:23

층간 소음 안 겪어 보셨나요?

저건 사람 미쳐버리게  만드는 일이에요.

겪어본 저는 글쓴이 분이 예민한게 전혀 아니라 생각됩니다.

2020-08-07 04:19:14

짜증날만히죠. ㅅㅇ을 부르는 층간소음 아닙니까? 오죽하면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어할까요.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셔야 합니다. 암요, 그렇고 말구요

2020-08-07 04:25:12

 층간소음 짜증나요..

1
2020-08-07 04:40:16

층간 소음 그거 사람 미치게 만들죠.

강력하게 항의 하시고, 관리실에 이야기 하시고,경찰도 불러보고 하세요.

그래도 바뀌지 않으면 우퍼 스피커로 황병기 미궁 틀어 놓으시거나 이사 가시는 방법 말고는 해결책이 없어요.

2020-08-07 09:35:02

미궁에서 웃고갑니다 애들 울듯하네요

2020-08-07 04:50:45

아래층 소음도 위층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 보군요.

많이 힘드시겠네요.

2020-08-07 06:51:43

글로만 봐도 우퍼 마렵네요. 

2020-08-07 06:55:05

혹시 상대 부모가 예의를 갖춰 나오면,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자식이지만 어떻게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아들 많은 집은...

WR
2020-08-07 18:44:36

불행히도 예의를 전혀 갖추지 않더군요.

 

애들이 뛸 수도 있지 너무하시네요 라고..

1
2020-08-07 06:59:49

많이 예민한거 같은데요.. 

윗층 층간소음도 아니고 아래집에서 나는 소리에 그렇게 민감하면 아파트 생활자체가 어려운거 아닌가요?

거기에 밖에다가 소리를 지르면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피해보는건 생각안하시는거 같은데요.. 내가 피해입었으니 내 화를 푸니까 다른 사람들이 피해 입는건 상관없다는 생각이잖아요....

6
2020-08-07 08:50:40

글쓴이 집에 거주 해보셨어요?
각자 방에 있던 가족분들께서 놀래서 나왔다는데요?
부탁도 드려보고 노이즈캔슬링이나 귀마개도 사용하신다는거자체가 대인배 인증하는겁니다.
층간소음 위아래옆 가리지 않아요.

2020-08-07 09:39:33

저런 집에 생활 안 해보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근 2년간 방음이 진짜 욕나올 정도로 안 좋은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2층 아래집, 2층 윗집 할 거 없이 쿵쿵쾅쾅 소리 다 들립니다.
대화 소리, 대화 내용도 들려요.
사람 미칩니다.
진짜 살았던 2년 중에 소장 수술해서 하루하루 지쳐 쓰려져 잠들었던 2주 정도를 제외하고 단 하루도 제대로 잠잔 적이 없을 정돕니다.
쿵쾅 소리가 안 나는 날이더라도 늘 소리가 났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 자체가 긴장하며 살아가게 합니다.
그럼 제가 예민하다고도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저 원룸에 3년 정도 살 때 바로 위층이 원룸주인집이었습니다.
거의 매일매일 집주인 손자들이 놀러와서 쿵쿵쾅쾅 뛰어놀아도 아무 신경 안 쓰던 사람이거든요.
근데 진짜 그거보다 방음이 쓰레기인 집이 있습니다.
진짜 마음같아선 쌍욕하면서 뿅뿅같은 집이라고 표현해도 모자르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곳에 살면 못 참습니다.
내가 잠을 못 자서 죽을 것 같은데 남을 신경쓸 여유가 있을 리가 없지요.
내가 죽겠는데요.
엄청난 스트레스로 과민성대장증후군도 너무 심해서 약 없이는 일상생활도 못 할 정도가 됐습니다.
그 때문에 25일에는 정신과 진료도 예약돼있구요.
결국 올해 6월에 이사했습니다.
심지어 임대아파트지요.
남들이 다 구리다는 회사의 임대아파트요.
세상에 저는 하루하루 잠자는 게 행복해졌습니다.
드디어 몇년만에 집에서 쉰다는 느낌을 받게 됐고요.
작성자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 하시는 것같아서 저의 경우를 적어봅니다.

Updated at 2020-08-07 07:26:09

예민하신건 아니에요.
에구 충간소음 미치는게
저는 남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일층에 일부러 이사한적도 있어요(키넥트 위유로 게임하려구요)
근데 밑에 집에서 뛰는것도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결국 뛰는 건 못했어요.
근데 다른 집에서 싸우는 소리도 신경쓰이던데 애들 뛰는건 엄청난 사운드 일꺼 같아요.

2020-08-07 07:57:53

아래층 소음도 위층에 크게 들리는가보네요.
거기는 또 나름 1층이니까 방심하고 생활할테고..
아래층 소음도 위로 올라올 수 있음을 주지시켜주는게 먼저일 것 같네요.

2020-08-07 08:37:46

짜증나시는건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아래층이라서요. 

더군다나 아이가 3명이라서 뛸라고 1층으로 이사오신분들일껍니다. 

 

그리고 참고로 살고계시는 아파트 준공이 언제였는지 모르나

층간소음의 기본 책임은 건설사입니다. 


크게 음악을 트는게 아니라면 뛰거나 걷는 소음은 그려러니 하셔야 할겠는데요.

2020-08-07 08:38:05

그 집도 애가 셋이라 소음문제 신경쓰여 1층으로 온거 같긴한데 2층에도 크게 들리나보군요. 1차적으로 위층에도 소음이 크게 들리게끔한 시공사의 탓이긴 합니다만… 1층이라고 맨바닥에서 다니게 하지말고 소음방지 매트 깔아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요즘 매트 잘나와요. 그 사람들이 위층에 사는게 아닌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5
Updated at 2020-08-07 08:50:14

화나시는 건 알겠는데 자정 넘은 시간에 밖에다 대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시는게 훨씬 더 민폐 같습니다.
단지내 수많은 주민들은 무슨 죄인가요.

2020-08-07 08:54:42

 전혀 예민하신거 아닙니다. 전 충분히 이해합니다. 

몰랐습니다 층간소음이 살인충동을 느끼게 할정도로 스트레스를 준다는걸. 

저도 1년전 위층 이사오면서 부터 느끼고 있네요.

2020-08-07 09:01:59

이미 전략적 우위를 점하셨습니다. 그들 시끄러울때 같이 뛰세요.

2020-08-07 10:13:00

안방에서 옆집 고등어 굽는 냄새나는 곳에서 살아본 입장에서는 층간소음으로인한 폭행은 불기소를 때려도 무방하다고 느낍니다.

층간소음은 허리 디스크와 같죠.
본인은 너무나 힘든데 주변에서는 잘 느껴지지도 않고 원인은 다양한데 입증하기 어렵고.

참을 만큼 참았으면 더 이상 참지 않는게 더부살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같이 사는 공동주택에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사람만 참아야 합니까.

정중히 요청, 집에서는 노캔 끼면서 참음, 관리실에 항의, 경찰에 신고까지 해도 상대방이 바뀔 마음이 없다면 그대로 갚아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스피커 하나 들여서 새벽 3시마다 안방 화장실에서 노래 틀으셔도 저는 응원합니다.

2020-08-07 10:28:13

아래층에선 위층에 피해가 안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3층에 살고 2층 초등학생이 가끔 공놀이(쿵쿵쿵) 하더군요... 1층엔 경로당이 있어서 밤엔 사람이 없다

 

생각하고 공놀이 하는것 같은데...


공놀이 할땐 저도 드리블 좀 해줍니다...(아이들 공으로..)

 

몇번 같이 해주니 이젠 조용한것 같은데......

층간 소음은 위에만 있는게 아니고 기둥(벽)이 울리면서 소리가 올라올때도 많더군요... 

 

2
2020-08-07 10:45:52

아래층에서 뛰는소리가 위로 그렇게 크게 들리나요? 몰랐네요..

그런데 1층에 사는분들도 아이들이 있기때문에 1층으로 이사한걸 겁니다.
머 그런건 글쓴이님이 상관할바는 아니지만

층간소음은 서로 배려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런경우는 참....
애들데리고 1층에 일부러 사는 사람한테
애들 좀 뛰지말아주세요라고 한다고 해서
애들 붙잡고 안뛰게 할 것 같지도 않고......

소리가 크게 위로 올라간다는걸 모를수도 있으니
대화 한번정도 해보시고
안된다면 이사가는 방법도 고려해보셔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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