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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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5 20:59:07
매니아는 가끔 글 쓰는데 매번 하소연만 하는거 같아 죄송합니다.
그래도 너무 억울해서 글을 적어 봅니다.
전제1) 저는 아파트 고층에서 어머니, 이모와 살고 있습니다.
전제2) 저는 일본인 베프에게 선물받은 6천엔짜리 한정판 우산을 매우 아끼고 있었습니다.
오늘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황1) 오늘 새벽에 이모가 개 산책을 시키려는데 비가 오는거 같아, 제가 아끼는 그 우산을 들고 갔습니다.
상황2) 1층에 갔더니 비가 안와서, 우편함 아래에 우산을 두고 개를 산책시킵니다.
상황3) 산책을 마치고 오는데 80대로 보이는 노인이 그 우산을 들고 갔습니다.
상황4) 범인이 특정되니까, 아파트 관리사무소 CCTV를 돌려보고 그 우산을 돌려받으려 했습니다.
상황5) 자기한테 뭐라 했다고 이모가 삐졌습니다.
상황6) 그깟 우산 얼마나 한다고 이모한테 뭐라하느냐고 어머니한테 욕 먹고 관리사무소에 못 갔습니다.
저는 진짜로 싫은 소리 안하고, 그 사람이 들고간 시간만 물어봤는데, 집안에 불효자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그렇게 잘못 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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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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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으론 전혀 잘못하신게 없으십니다.
다만 가족 관련 사항이라 ....더이상 말은 아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