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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흑인 비하의 의미로 들어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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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3 17:08:58

  

한해의 이슈로 졸업 사진 찍는다고 유명하다는 2020년 졸업사진 이라고 하네요.

올해 관짝춤밈으로 아주 핫했죠. 그런데 퍼온 사이트에서 댓글을 보다 보니까 

이것도 흑인 비하로 보여질 수 있으며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하네요.

제 개인 기준으로는 단순히 흑인분들이니까 흑인으로 분장했을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걸 기준으로 삼으면 예전에 박나래가 마이클 조던 분장했던 것도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비하의 의미는 전혀 없다고 봐야하는데 이것도 욕 먹을 짓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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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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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7:09:42

진짜 이걸로도 불편해하면 여러 의미로 대단해 보일 거 같네요

WR
2020-08-03 17:12:57

근데 댓글들을 보면 절대 해서는 안될 선이라고 해서 분장조차도 아예 안하는게 답인건가 싶기도 하고요...

2020-08-03 17:13:43

비하 아닙니다. 원본을 재현한것뿐.

 

남자가 여장하면 여성 비하, 여자가 남장하면 남성 비하, 백인분장하면 백인비하, 흑인분장하면 흑인비하, 아시안 분장하면 아시안비하, 동물 탈 쓰고 나오면 동물비하?? 아니죠...

WR
2020-08-03 17:18:25

저도 개인적으로 이정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또 흑인들 입장에서는 노발대발 하려나요...? 어렵습니다 전혀 비하의 의미는 안 들어가있는데 말이죠..

5
2020-08-03 17:16:36

이 원본도 따라하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은 흑인을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생각하는거죠. 신으로 모시고 있는건 아닌지 의심해볼필요가 있습니다.

WR
2020-08-03 17:20:46

아무래도 우리랑 서양 쪽 문화랑 인식하는게 다르기 때문이려나요...

Updated at 2020-08-04 11:28:49

반대로 이것도 따라 하면 안된다는 사람들이야 말로 어떤 의미로는 진정한 차별주의자라는 생각도 드네요.

2020-08-03 17:18:00

하필 사진에 태극기가 똭.
흑인을 분장한다고 얼굴에 색을 칠한다거나 입술을 두껍게 그리는 등의 행위를 서양에서는 명백한 흑인 비하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코메디 프로에서 종종 목격되지만요. 동양인을 실눈 뜨고 있는 모양새로 표현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WR
2020-08-03 17:22:37

음 근데 실눈이랑 이게 같은 경우인가요? 서양 쪽에서 받아들이는 게 똑같이 받아들이려는거려나요

실눈은 대놓고 조롱의 뜻인데 이건 캐릭터의 엄연히 코스프레인데도 아예 금기시 되나보네요

어렵습니다...

 

Updated at 2020-08-03 17:35:59

실눈은 조롱의 뜻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지성과 아주 친한 테베즈가 골세레모니로 '박지성을 위한 실눈'세레모니를 할려고 했다죠..

WR
2020-08-03 17:39:03

그렇군요  여튼 뭐 서로 안하는게 맞겠죠 싫다면

솔직히 근데 해외에 살짝 2달 정 밖에 안 나가봤지만 외국인 중에 지금에서야 이상한

저 쳐다보면서 실눈 찢던 걸 봐도 뭐? 하고 쳐다보고 아무런 느낌이 없긴 했네요. 

근데 받아 들이는 쪽이 싫으면 안하는게 맞긴 합니다

  

2020-08-03 17:48:51


왜 이러한 행위가 흑인 비하로 생각되는가. 아마도 그러한 분장에 대한 이력들을 살펴보시면 그냥 단순한 분장으로 시작되었다기 보다는, 흑인에 대한 조롱, 멸시, 차별의 의미가 내포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혹시 드라마나 영화에서 흑인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비흑인 배우의 얼굴에 검은 색을 칠하고 진중한 캐릭터로 나오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대개의 경우에는 코미디 프로에서 우스꽝스럽고, 미개한 원시의 모습을 한 캐릭터로서 사용되었을 겁니다. 하기 사진들 처럼요.
Blackface 뿐만 아니라 yellowface, redface 등등은 보통 좋은 의미로는 쓰여오지 않았습니다.
위의 학생들의 경우, 그런 비하라는 목적 없이 철저한 재현을 목적으로 분장을 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WR
2020-08-03 18:08:12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이런 비하적인 부분은 때려죽여도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논의가 될 수 없는 부분이죠. 다만 저 학생들의 경우에는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고

보기 때문에 여쭤본 거였습니다. 다만 안하는게 좋다는 건 안하는게 좋은거죠

2020-08-03 17:19:57

예전 마마무가 콘서트에서(?) 업타운 펑크커버할때 분장을 한적있는데 그것 갖고 비하다 뭐다 난리를 치기도 하더군요. 그러면 연예인의 머리를 따라하면 연예인 비하인가요? 아니죠...

WR
2020-08-03 17:24:47

근데 서양과 동양의 문화적 차이는 분명히 있긴 해서 코스프레 조차도 절대 하면 불가능하고

무조건 비하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나봐요. 눈 찌는건 비하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거고 

저런 코스프레 같은 경우는 그냥 대상이 흑인일뿐 백인이었어도 충분히 따라했을텐데...

외국 경험이 적다 보니 참 어렵네요.. 

2020-08-03 17:49:49

그래도 불편한 행동은 하지 않는게 났죠.

WR
2020-08-03 18:08:50

네네 맞습니다 당사자가 불편하다면 안하는게 정답입니다 

1
2020-08-03 17:28:25

이런 식으로 죄다 불편하다가는 흑인 피부색이 검은 것도 흑인 비하가 될 모양ㅋ 그리고 한자어 흑인 자체가 nigro=>black의 번역어인데 흑인 코스프레 불편하시다고 하시는 분들은 자기들이 쓰시는 단어부터 아프리카계 미국인 혹은 아프리카인 등으로 바꿔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08-03 17:33:42

음 근데 뭐 당사자들이 불편하다고 하면 뭐라 할 수 없긴 하죠...

20
2020-08-03 17:32:33

비흑인이 얼굴을 흑인처럼 칠하는건 '블랙페이스'이고 특히나 미국에서 아주아주 인종차별적인 행동으로 치부됩니다. 이건 그저 코스프레하는건데 - 라는걸로 단축이 되는게 아니고 깊은 역사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문제가 있기때문에 인종차별이되는거에요.

 

블랙페이스 라고 구글에 치시면 설명이 잘 되어있는 기사들이나 아티클들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로선, 저 밈은 얼굴을 검게 칠하지 않아도 무슨 밈인지 알수있는데 굳이 얼굴을 칠해가면서까지 '흑인'이라는걸 표현 할 이유가 있었나 싶네요.

WR
Updated at 2020-08-03 17:43:54

그렇군요 아예 그냥 그 쪽은 건드리지 않는 게 맞겠네요. 그 쪽에서 받아들이기에는 아주 큰 모욕과

사회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그런데 의외로 박나래 마이클 조던 분장 때는 일언반구도 

없네요 뉴스 기사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다른 졸업 사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흑인이라서 따라한 게 아니라 코스프레 의미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따라하는거죠. 그대로라도 무슨 밈인지 알지만 그 사람들을 따라하려고

하는거였으니까요. 

 

 

3
2020-08-03 17:56:21

당장 작년만 해도 버지니아 주지사가 옛날에 한 흑인 분장때문에 곤경에 처한 적 있었고,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도 흑인 분장한 사진이 발굴되면서 논란이 일었죠.

멀리 안가도 시커먼스가 인종차별 때문에 폐지된게 1988년입니다. 갑자기가 아니라 예전부터 얼굴 검게 칠하고 흑인 흉내내는건 금기시되던 일이었어요.

WR
2020-08-03 18:10:28

아예 금기시 되었다는게 딱 맞는 표현이네요 감사합니다 

6
2020-08-03 19:13:03

말씀처럼 이쪽이 정론이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저 학생들이 비하의 의도를 가지고 했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무조건 불편러들의 헛소리로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 조금 놀랐습니다. 세계적으론 조심해야할 부분이 맞죠

Updated at 2020-08-04 02:53:36

궁금한게 아프리카에서도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적으로 받아들여지나요?

아마 그럴 것 같긴 한데, 일단 아프리카 밈이니 미국보다는 아프리카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을 어디까지 긋는게 적절한지도 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VHFRNU3q_k

제가 좋아하는 흑인 코미디언인데 이 친구도 백인, 인도인, 아랍인 등으로 분장을 자주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분장하는데 퀄리티를 높이려고 한 행동을 인종차별로 봐야 하나 의문이 듭니다.

2020-08-03 17:38:14

예전 월드컵때 멕시코 국민들이 독일을 이겨준 한국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실눈찢고 사진찍은 거랑 같은 맥락이죠

WR
2020-08-03 17:39:47

그렇군요 묘하게 어렵네요..하긴 받아들이는 쪽이 비하의 의미라고 받아들이면 안해야 되는거죠

2020-08-03 17:43:00

근데 그게 감사의 표시인가요?

2020-08-03 17:39:09

불가침 영역이 되었네요. 맥락을 모르니 그게 맞다면 맞는거겠지요

WR
2020-08-03 17:40:40

네 그런 거 같아요. 어쩔 수 없죠 뭐. 그럼 저희도 예민하게 반응 하는게 당연하고요.

2020-08-03 17:39:24

이걸 비하라고 하시는 분들이야말로 비야를 하고 있는 게 아닌 게 싶습니다. 소위 말해서 찔리는거죠

WR
2020-08-03 17:42:21

음 어렵습니다. 색깔 그 자체로 비하의 의미가 되고 눈을 찢는 행위 자체도 비하가 되는거니까...

서로 안해야겠죠. 그냥 따라하지도 말아야죠.

6
2020-08-03 17:43:27

인종차별 맞습니다.

이걸 장난인데 뭐 어때 하면

외국인들이 눈찢는 행동 해도 장난인데 뭐 어때로 넘어가야 됩니다.

예전 개그 코너 '시커먼스'도 그런 의미에서 폐지되었습니다.

WR
2020-08-03 17:46:48

장난이 아니라 따라하려는 대상이 흑인이었을뿐이었던 것과 

시커먼스는 흑인 분장으로 개그를 해서 희화화하고 낮춘 부분이 문제라고 생각해서였습니다.

물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안하는게 맞겠죠

6
2020-08-03 17:46:20

예전에 콜롬비아선수가 우리선수들 앞에서 눈찢어서 난리난적이있지요? 비하라고만은 볼수없지만 블랙 페인팅이나 눈찢는거나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고등학생이 한국 유명인 코스프레한다고 눈찢고 테입붙혀서 인터넷에 이슈가된다면 어떨까요. 복장이랑 소품만으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한데도 페인팅까지한거는 조금 과해보입니다. 프로 불편러라고요? 콜롬비아 국대 눈찢기사건때 욕하신 분들도 프로 불편러인가요? 매니아에서 이런표현쓰고 싶지 않았는데 윗분들 조금 부끄러워하셔야 될것같네요.

WR
2020-08-03 17:59:11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콜롬비아 선수의 경우 당시에 몸싸움을 벌이다가 신경전을 벌이는 도중이었죠.

그럴 때 했던 눈찢은 대놓고 조롱의 의미였다고 생각합니다. 도발적이었죠. 

다만 여기서 나왔던 이 사진의 주인공들은 아실겁니다. 물론 조롱,도발,비하의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고요.

물론 그렇게 당사자들이 받아들인다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조금 언급하신 예랑 제가 느끼는 바가 달라서 말씀드려봅니다. 다만 말씀 하시는 것들 들어보니

절대 그 쪽 방향은 하지 않는 것이 논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네요. 화나게 만들었다면 죄송합니다  

 

6
2020-08-03 18:18:29

글쓴분에게 화를 낸게 아닙니다. 인종차별인지 아닌지 햇갈려하는건 상관없습니다. . 지금부터라도 블랙페이스 페인팅이 다른 많은나라에서 얼마나 터부시되고 안좋은 의미를 갖고있는지 지금부터 아시면됩니다..
다만 명확하게 '이게 인종차별이면 세상 불편해서 살겠나' 라는 논지의 댓글들에서 조금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거기에 원래 상당히 워딩이 쌘 대댓글을 달려다가 그냥 순화해서 댓글만달았는데 이게 글쓴분에 대한 감정표출이 아니라는것만 알아주세요.

WR
2020-08-03 18:23:40

아닙니다 저도 부족해서 몰랐던 부분이라...

금기시 되어 있다는 걸 반드시 알아두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Updated at 2020-08-03 17:47:01

비하 맞잖아요? 나만 이상한 사람인가? 

저런 걸 흑인 앞에서 할 수 있고, 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WR
2020-08-03 17:54:07

저 같은 경우는 역으로도 마찬가지고 비하의 의미만 아니면 괜찮다고 생각했네요..

위에서 언급하신 시커먼쓰 수준은 진짜 절대 수용 할 수없는 범위지만

그런데 그게 선 넘은 수준이고 안된다고 하면 다 같이 받아들여야죠.

당사자들이 싫은거니까요. 

이건 역으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건 좀 그렇죠... 

비하의 의미만 아니라면 

2020-08-03 17:48:41

역으로 외국인이 실눈으로분장 한다면 비하일까요?
비하의도가 없으면 괜찮지않나싶지만 어렵긴하네요.

WR
2020-08-03 17:51:37

저 같은 경우도 사실 시커먼쓰 같이 대놓고 그런 비하적인 의도가 아니라면

예를 들어 박지성을 따라한다면서 그정도 분장 한다해서 저는 예민하게 까지는 아닐 거 같긴 한데..

서양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절대 건드려선 안되는 금기적인 부분인 거 같아요..

2020-08-03 18:00:04


영화 아틀라스 클라우드에서 동양인, 한국인으로 환생한 것을 표현한 분장들입니다. 코메디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사진들만 보면 좀 우습지 않나요? 분장한 배우들은 휴 그랜트와 짐 스케터스입니다.

WR
Updated at 2020-08-03 18:05:23

죄송합니다 저는 그냥 분장을 그렇게 했구나 정도인거 같네요. 차라리 한국인이나 동양인쓰지 그랬니? 정도의 감흥 밖에 안 오네요. 

제가 민족성이나 애국심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차별이란 걸 냉혹하게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우습다기 보다는 그냥 좀 돈 좀 더 써서 동양인 배우 쓰지 라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근데 2번째 사진분은 그래도 혼혈 느낌은 나네요.

아시아 + 서양권의?? 우습다는 생각은 솔직히 안 듭니다.  

Updated at 2020-08-04 13:00:26

.

WR
2020-08-03 18:14:21

와 3번째 분은 진짜 잘하셨는데요 분장을 

그런데 첫번째 분은 저희 목욕탕에 가면 꼭 한번씩 만나는 금목걸이한 

아저씨 갔네요. 꼭 등 좀 밀어달라고 하는 아저씨. 

근데 확실히 외국 사람들 입장에선 동양인들이 다 쌍꺼풀이 없다고 생각하는 거 

같네요.. 

5
Updated at 2020-08-03 17:54:15

비하의도가 없는데 저게 왜 인종차별이냐 생각이 들겠지만

흑인들은 저게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한다고하니..

하면 안되는게 맞죠.

그 '흑형'도 우리나라에서 비하 의도없이 감탄하는 표현이었지만

흑인들은 인종차별단어로 느낀다고 하죠. 

 

생각해보면 외국에서 눈찢는거 비하의 의미로 쓰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동양인을 표현한다고 생각하고 쓰는 경우도 있죠.

근데 비하 의도 상관없이 그 행위 자체로 우리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잖아요.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죠.

WR
2020-08-03 17:55:05

네네 맞습니다 상대방이 기분 나쁘면 안하는게 맞죠 !

저도 그래서 아예 그 쪽으로는 무조건이구나 싶네요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2020-08-03 17:57:11

만든 의도는 원작고증에 충실한거지 비하목적은 아닌거같긴 한데 대상들이 그렇게 느낀다면 그런거겠죠.

WR
2020-08-03 17:59:48

네네 저도 그정도로 생각했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그 행동 자체가 비하로 받아들여진다고 하니까

안하는게 맞는 거 같네요 

2
2020-08-03 18:03:36

흑인 비하인지는 당장 판단하기 힘들더라도, 다른 인종의 특징을 고의로 묘사하는거 자체는 문제의 소지가 있죠.

일종의 인종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8-03 18:04:49

네네 많은 분들이 지적해주신대로 안하는 것이 맞는 거 같아요. 싫은 부분을 억지로 꺼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2020-08-03 18:14:04

 저도 본문 사진 때문은 아니고 다른 것 때문에 이번에 블랙 페인팅과 의도적으로 입술을 두껍게 화장하는 게 차별적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설명 듣고 나니 그럴만 하다고 납득했습니다.

WR
2020-08-03 18:16:44

네 저도 금기시 되어있다는 걸 그냥 딱 받아들이면 되는 거 같아요 ! 

6
2020-08-03 18:20:42

당사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터부시되는 영역이에요 한국에 흑인이 속해있는 공동체가 많지 않아서 못 느낄 뿐이져

WR
1
2020-08-03 18:24:17

네네 아예 문화권이 다르다보니까 그런 거 같아요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할 영역인 거 같습니다 

4
2020-08-03 18:23:21

인종차별 관련한 문제에서는 그냥 해당 인종이 싫어한다면 하지 않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백인이나 히스패닉들이 눈 찢으면 비하 의도가 없다고 해도 보기 싫더라구요.

WR
2020-08-03 18:26:00

그게 정답이네요. 인종차별 문제는 그게 맞다고 봅니다. 금기시 된 영역이니까요.

아무래도 매니아에는 해외에 오래 지내셨거나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실제로 느끼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절대 선 넘지 않도록 해야죠 

5
2020-08-03 18:25:44

저렇게 핫한 밈을 다른 인종이 코스프레하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WR
2020-08-03 18:26:31

그게 정답이네요...

2020-08-03 18:31:55

원본을 따라하려한거니까 인종차별 아닌거같아요
눈 찢는거랑 비교할게 아니라 어떤 외국인이 김제동 코스프레하면서 눈을 작게 뜨는거랑 비교해야되는거 아닐까요?
다만 누가봐도 눈이 큰 동양인 연예인 코스프레할때 눈 찢으면 인종차별인거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WR
2020-08-03 18:35:14

네 저도 그런 의미로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 원래 의도와는 별개로 다른 인종이 그렇게 하게 되면

그 자체가 비하의 의미가 들어간다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금기시 된 거겠죠. 내 의도가 그게 

아니라도 그 행위 자체에서 비하가 들어가 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거죠. 그래서 금기라는 표현이

딱 맞는 거 같고요. 사진 속의 학생들도 절대 비하의 의미로는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저 퀄리티를

중시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비하가 들어가버렸다 이렇게 이해해야 할 거 같아요.   

7
2020-08-03 18:57:00

사진 보자마자 이근 대위 빙의 했네요 

지져스 크라이스트... 

 

전형적인 블랙페이스죠. 다른 나라 인터넷에 안나갔음 합니다. 

손흥민이 깜짝 발롱도르 타서 화제가 되고 그 해 할로윈에 손흥민 코스프레를 하는데 유니폼 입고 머리 똑같이 하고 눈 찢은 거라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분장하는 사람은 비하의도 없이 '그냥' 손흥민 분장을 한 건데 화룡점정을 찍는다고 눈가에 테이프 붙혀서 Slit eyes 만들면 우리는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WR
2020-08-03 19:22:02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인종을 낮춰보고 우습게 만들거나 비하의 의도가 1도 안 느껴진다면 

저는 덤덤 할 듯 합니다. 위에 댓글에 박지성 글에서도 그렇게 말씀드렸고요. 

그리고 박지성 선수나 손흥민 선수의 눈이 큰 편이 아닌 것도 사실이고요. 

콜롬비아전의 몸싸움이 격한 상황에서의 눈 찢는 그런 행위나 코미디에서의 동양인 분장으로 웃기는

그런 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저도 화가 나겠죠. 거기에 진짜 눈 큰 연예인을 따라하는데 그렇게 했다면 

엄연히 조롱의 의미라고 받아들이겠죠. 다만 지극히 외국에서 오래 지내오지 않은 제 기준에선 

그냥 코스프레정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만 위에 사진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해주시고 설명해주신 걸 볼 때 결코 쉽게 할 일이 아니며

금기시 되었고 그 자체가 비하 의도이며 상대가 싫어한다면 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020-08-03 20:10:45

개인적으로 제대로 인종차별 몇번 겪다보면, 나중에는 비하 의도 없이 하는 행위도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WR
2020-08-03 20:15:39

그렇겠죠 제가 해외 경험이 일천하다보니 아무래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매니아에는 많은 분들이 해외거주하시고 경험하셨기에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거 보고 저보다 더 잘 아실테고 맞는 방향인 거 같아서 

조심하고 안하는게 맞죠 .

2020-08-03 19:10:33

눈찢는건 비하의 의미가 명백하지만, 저건 코스프레 수준 아닌가요? Blackface라고 도매금으로 취급할 수 있는건지 의문입니다...저게 흑인비하면 흑인 코스프레는 절대 불가능하겠어요.

WR
2020-08-03 19:25:23

우리와 어느 정도 거리가 있기도 하고 저는 외국 경험이 일천하다 보니

문화와 역사가 다르기 때문에 금기시 해야 하는 거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불편하다면 하지 않는 것이 좋죠. 

 

2020-08-03 20:14:07

반대로 백인 캐릭터를 코스프레 하려고 하는데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이 하얗게 화장하는 경우를 가정해봅시다. 이것도 인종차별인가요? 문득 ‘저가 코스프레’로 유명해진 태국 남자가 생각나는군요

WR
2020-08-03 20:22:13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여태 생각해왔구요. 하지만 백인과 흑인이 경험해야 했던 역사는

엄연히 다를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짧은 견문이지만 현재도 그렇고

시대를 살펴볼 때 과거에서부터 지배자적 입장을 지니고 있는 백인과 피지배자적 입장에서

더 오래 지냈던 가까운 흑인. 이 부분에서 느끼는 점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깊게 공부를 해보면 좋겠지만 저는 그냥 당사자들이 싫어하면 하지말자 주의라서

그래서 인종문제는 참 어렵다고 느끼기도 하고요...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거기 문화권에서 받아들이는 게 다르면 그 동네는 그렇구나 정도로 저는 생각 버리는

스타일이라 다른 댓글에서도 저는 솔직히 그냥 비하의 의미나 조롱의 의미가 

없으면 그래서 뭐? 이렇게 그냥 넘어가는 거 같아요. 

 

3
2020-08-03 19:33:42

비하할 목적이 없었다지만, 그렇다고 존중의 자세를 갖춘 것도 아니죠.

미묘한 문제라서 이런류의 논란이 올라올 때마다 문제되는 부분을 캐치하기 어렵긴한데, 짧게 말해서 '흉내를 내는 것은 괜찮은데 '억지스럽게' 흉내내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본을 따라하려했다'고 하기에는 그냥 적당한 색으로 칠하고 '피부를 이렇게 칠해놨으니 흑인이라고 생각해라'라고 한 것입니다. 눈만 아무렇게나 찢으면 동양인 흉내고, 다리만 대충 절면 발이 불편한 사람 흉내고, 몸만 비비꼬면 소아마비 환자 흉내를 '비하할 목적'없이 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거죠.

WR
Updated at 2020-08-03 20:23:20

그 행동 자체에 비판을 하시는 거면 이해하겠는데 

어설프게 흉내를 냈다고 비하할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하는 것은 

너무 극단적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옳지 않은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것은 맞지만 그걸 의도했고 비하할 목적으로 했다는 건 

너무 과도한 해석이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매년 의정부고는 저렇게 그 해에 핫했던 것에 대해서 학생 수준에 맞게 어설프게 코스프레를 합니다.

그건 저 밈뿐만 아니라 역대 다른 사진들도 보면 마찬가지고요. 그렇다고 저걸 흑인에 대해서

우스개짓으로 만든게 아니라 밈 그 자체에 대해서 흉내를 본인들 수준에서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랙페이스를 한 행동에 대해서는 저처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그런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

비판 받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나 어설프게 했다고 흑인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있었어 라고 

말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2
2020-08-03 20:30:38

하려는 사람 입장에서 비하의 의도가 없었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비하의 의도가 없다고 받아들이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퀄리티의 문제도 의상 따위가 어설픈걸 말하는게 아니라, 굳이 따라할 필요도 없고 완벽히 따라하기도 어려운 신체적 특징을 어설프게 따라하는게 문제가 된다는 말이구요.

하도 미묘한 문제라 긴문장으로 쓰려다가 줄였더니 문장이 좀 부족했네요

WR
2020-08-03 20:33:56

따라하는거 그 행동 자체가 비하의 의도가 들어간 행동이고 옳지 못하다는 말씀이셨군요   

제가 문장 이해력이 부족했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이 알려주셔서 조심하고 기억해두겠습니다.   

2020-08-03 19:34:44

이걸 흑인비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겁니다. 그럼 이제 코스프레도 하지 말아야죠. 이건 밈인데요.

6
2020-08-03 19:55:10

흑인비하인지 아닌지는 저희가 판단할 몫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20-08-03 21:47:07

각자가 의견은 낼 수 있죠. 모든걸 본인에게 확인을 받는다면 리플 교환은 의미가 없습니다. 

WR
2020-08-03 20:05:35

어려운 부분인 거 같아요 정말로. 저는 그냥 다른 인종이 선한 의도를 가지고 했더라도

그 행위 자체가 비하의 의미로 쓰이는 것이니 하지 않아야 된다. 이렇게 받아들였네요. 

외국에서 깊게 오래 살아 본 적은 없기도 하고 경험이 일천 하다 보니 그냥 그 곳은 

금기 된 영역이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020-08-03 21:50:20

금기 된 영역은 아닙니다. 이미 정말 많은 인종관련 요소가 개그요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걸 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누가봐도 비하나 조롱, 인종차별은 당연히 금기된 영역이 맞습니다만 이런 정도의 요소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봐야죠. 요새 그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게 맞구요. 저도 당연히 방향성은 찬성합니다. 그렇다면 미디어에 나오는 변발을 한 역할을 하거나 갓을 쓰는 역할을 서양인이 하는 것 또한 비하일까요? 저는 정말 슬픈게 외국에서 차별당하는 동양인이나 한국인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는게 정말 아이러니해요.

WR
2020-08-03 22:11:05

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감히 말씀 못 드리는 부분은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지도 않고 무지한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짧게 지냈던 외국에서의 견문이라

해봤자 몇달정도고 거기서 지내던 흑인들이 오히려 더 인종 비하적인 말이나 요소를

더 꺼냈다는 건 제 개인적인 편견이 될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다른 곳은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패권은 서양 쪽이 중심이고 우리는

그 외의 지역에서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은연 중에 드러난 동양인에 대한 차별적 표현이나 

요소에 대해서는 별 생각과 관심도 없고 중요치 않지만 

그건 반대로 우리가 흑인들을 많이 접하지 않는 것처럼 그들의 사회에서 목소리를 낼 만큼 

동양인이 많지도 없고 우리들의 사정 따위 알게 뭐야? 라는 것이 이게 가장 큰 거 같습니다.

게다가 매니아에는 특히나 외국에서 거주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고 실제로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더욱 그 부분에 대해서 민감하고 아예 안하는게 맞다고 보시는 거 같아요. 

솔직한 마음은 저도 개인의 영역이고 유머러스한건 유머러스하게 갔으면 좋겠는데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저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라서...그런 거 같네요.

물론 최근에는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는 부분들이 좀 생기면서 확실하게 선긋고 

예민해지려고도 하지만 거리가 먼 곳이다 보니 그러려니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2020-08-03 22:22:03

맞습니다. 사실 동양인의 미국 이민역사는 흑인의 노예역사에 비해 훨씬 더 짧고 투쟁의 강도가 엄연히 다른건 사실이죠. 저도 그 차이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문화나 역사, 소득 및 생활 등의 데이타를 더 깊게 들어가야 하겠지만요. 어쨋든 저도 조심해야 하고 우리 모두가 돌아보는게 맞다고생각하지만 때로는 모순 되거나 심한 검열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WR
2020-08-03 23:24:57

저도 조금은 유연한 분위기이면
좋겠는데 현재 한국자체만 봐도
그럴 수 없고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상식 밖 모순 된 의견이 당연한
것처럼 되어가니까 날카로워지는거
같아요 저를 포함해서 말이죠

2020-08-03 22:42:20

아니라는 의견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뇌속 차단어가 점점 늘어나서 어지럽습니다..

WR
2020-08-03 23:22:08

알면 알수록 조심해야 할 것도 많고
어렵네요 흔한 말이지만 진짜 세계적
거리감이 줄어 들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심리적 문화적인 존중 부분에서는
여전히 미지수지만요..

2020-08-04 00:48:37

이건 아무리 봐도 밈을 재현한 것 같은데...어렵네요.

2020-08-05 11:39:20

 저는 저 코스프레의 완성이 페이스페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었더라면 완성도가 떨어졌을 것 같네요.

흑인의 피부톤이 본인들을 제외한 누구도 긍정/부정/중립적인 의도로 언급할 수 없는 사항이라면

비슷한 맥락으로 모든 약자에 대한 코스프레는 있어서는 안되겠네요. 아시안, 장애인, 단신, 거구, 비만, 탈모....

갑자기 생각난 건데, 스티븐 호킹 코스프레를 누가 한다면.. 그것도 안되는 거겠군요.

이대호 코스프레를 해도 배에다 우스꽝스럽게 솜뭉치를 넣거나 하면 안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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