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수 있는 방법
'행복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종종 듣곤 합니다.
⠀
그런 질문을 처음 받았을 땐 당황스러웠습니다.
⠀
왜냐면 행복은 스스로 찾는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도 무던히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또 그 과정 중에 이룬 성취들에 흡족해하며 행복하다고 믿었습니다.
⠀
그러나 제 부주의로 소중했던 사람들이 제 곁을 떠나게 되는 경험을 하며 다시금 저를 돌아봤습니다.
⠀
늘 내 곁에 있던 사람들, 공기처럼 있을 땐 소중함을 몰랐지만 막상 그들이 없으니 공허하고 외로워지더군요.
⠀
인간은 상호성의 법칙에 의해 살아갑니다. 상대방이 웃으며 밝게 인사를 하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상대방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요. 무언가 작은 성취를 했을 때, 상대방의 인정이나 칭찬이 우리에게 큰 행복이 될 수 있어요.
⠀
꾸빼씨의 행복여행에 나오는 헥터도 행복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지만 결국 여행 말미에 깨닫게 돼요. 어떤 소중한 경험보다도 자신이 행복할 수 있었던 건 클라라라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곁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걸요.
⠀
때때로 우리는 행복을 먼 미래나 휘황찬란하고 그럴듯해 보이는 것들에서 찾으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취급할 때가 있어요.
⠀
하지만 부모님의 애정 섞인 잔소리, 연인의 사랑한다는 말, 퇴근 길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같은 사소한 것들이 알게 모르게 힘든 인생을 지탱해주는 버팀목 역할을 해요.
⠀
오늘 하루, 여러분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한 번 더 감사를 표현하고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글쓰기 |
'나' 라는 자아는 어찌보면
'주변인' 으로 인해 형성 되더라구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그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혼자가 되어버리면, 내 존재는 나만 아는거죠. 어찌보면 없는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곁에 있어주고, 나라는 존재를 알아주고 챙겨주는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