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자전거를 탈때 오는 짜증...
저는 가게를 마치고 자주 아라뱃길로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
보통 2시간 왕복으로 합니다
1.건너편에서 오는 자전거의 하이빔 같은 플래시
아라뱃길은 기본적으로 조명이 잘되어있어서
자전거 타는데 어두움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가볍게 후레시 달고 가면 되는 곳입니다
근데 진짜 하이빔 오지고 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제는 건너편 자전거에 뭘달았는데 실명하는줄 알았습니다
쌍욕할뻔했습니다 야밤에 진짜 자주 하이빔을 맞고 있습니다 오늘도 맞겠죠...
2.낚시꾼
날씨가 좋고 밤 11시부터는 한적한지라 그런지 요즘 낚시꾼이 너무 많습니다 불법을 너무 멋지게 하고 계셨...
3.망할연인들
왜 쌩쌩달리는 자전거길을(아라뱃길은 길이 대부분 평지라 속도가 빠를수밖에 없습니다)
근데 도로를 나란히 함께 꽁냥하며 걷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열심히 타다가 보고 기겁하는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왜 넓은인도가 떡하니 있는데 자전거길을 걷는건지 모르겠습니다(자전거길로 걸으면 로맨스수치가 더 올라가나...?)
하나더 하면 이쁜사랑하시느라고 나란히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열심히 타다가 막히면 짜증이 많이납니다
어제 건너편에서 오는 커플이 제가 타는 라인까지 침범해서 오는데 내가 오던말던 자기들 세계라 어이가 없었습니다(욕할뻔...)
4.음주하는 인간들
아라뱃길에서 음주 할수 있습니다
시원하고 좋죠... 저도 아라뱃길에서 맥주마시고 싶을때가 있으니까요
술병이며 쓰레기며 아무데나 버리고 갑니다
2달전에 자전거 타다가 깨진 소주병 때문에 바퀴터져서 2시간가까이 자전거 끌고 귀가 한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떤걸 볼지 궁금하네요
신기합니다
1
2020-07-06 21:59:18
날벌레는 어떠십니까 러닝하는데 날벌레 군집 구간 들어갔다 지옥경험했습니다 1
2020-07-06 22:00:13
3번 진짜 공감합니다.... 제 괜한 추측으로는 따릉따릉 소리가 들리면 자연스럽게 포옹이나 손을 잡는 스킨십을 할 수 있을거 같아서... 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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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플래쉬 욕나오네요.
저도 빨리걷기 천길 걷는데 눈뽕 진짜...
그리고 인도로 타고다니면서 벨울리는 사람들
답도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