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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CS T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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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8 22:31:41

첫판은 정말 티원 스러운 밴픽과 챔프를 선택했습니다. 칼리 / 코르키 / 제이스 까지 티원이 이번 스프링에서 자주 보여줬던 포킹 조합이었습니다.

담원 전부터 야라가스를 꺼냅니다.
비원딜로도 국제전을 치뤄보겠다. 혹은 약간 황부리그 식? 혹은 G2식으로 해보겠다는 느낌이 들었고, 담원전 패배했습니다.
페이커의 트페는 빛났지만, 커즈의 그브가 아쉬웠습니다.

TES 전 단두대 매치인데 또 야라가스를 꺼냈습니다. 만약에 킹정수 감독이 아니었다면, 고개를 심히 갸우뚱 거리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벤픽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비원딜 그리고 야라가스 조합을 선택했지만, 패배 했습니다.

저는 비원딜 조합을 시도해보는 것은 좋았으나 그게 꼭 아까처럼 장기전으로 가면 힘빠지게 되는 야라가스 였어야 했나 싶기도 합니다.
tes 전은 띵구가 또 미쳐날뛰어서
황부리그임을 입증하고 티원은 탈락합니다.

사실 mcs 시작하기전 국제무대를 팀원들 잘 경험하길 바랬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킹정수 감독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제발..

썸머때 또 봐야죠 t1

t1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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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28 22:32:32

확실히 이제는 lpl한테 안되네요 .. 제발 롤드컵 가지고 왔으면 좋겠는데

WR
2020-05-28 22:35:55

솔직히 저는 그냥 티원이 이번 msc 우승이 목표가 아닌거 같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테디가 비원딜을 잘하지만, 아펠리오스/ 이즈리얼 / 미스포춘이 살아있는데 야스오를 꺼낸다? 그것도 1경기 패배했는데?
의도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프링때도 킹정수 감독님의 그런 모습들이 충분히 나왔는데 믿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ㅜㅜ

Updated at 2020-05-28 23:44:14

갠적으로는 그걸 시도해보고싶다면 4강에 올라가서 해도 충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4일일정에 우승상금 3억짜리 대회가 장난일리도 없는데 지면 떨어지는 단두대매치에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한다? 김정수감독님 믿긴하지만 이번엔 미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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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밑에서 많이 얘기하셨군요. 그걸 알았으면 그냥 안적을걸그랫네요

Updated at 2020-05-28 22:51:38

저도 이제 확실히 LPL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교전능력에서 중국의 압승당해버린게 크네요 ㅜㅜ. 벤픽능력에서도 요즘 죽무 이즈가 핫한데 마지막경기에서 잘사용했고 오공이라는 LCK에서는 경험이 적었던 픽으로도 S급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봅니다. 벤픽능력과 교전능력이 밀려버려서 중반에 운영으로 이득을 봐도 큰 이득은 못보고 계속 쫒기네요...

Updated at 2020-05-28 22:37:15

의도라 하기에는 너무 큰 상금이 걸린 대회였죠 리프트 라이벌즈처럼 몇천만원 짜리가 아니라 몇억짜리 대회인데....

WR
2020-05-28 22:39:46

물론 티원이 아예 우승이 생각 없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야라가스 조합을 굳이 2번씩이나?
아펠/ 미포 / 이즈 등등 원딜러들이 살아있는데?
그리고 티원의 조합은 이미 펀플럭스전을 통해서 먹힌다는게 증명이 됐는데도 말이죠?

킹정수 감독이 아니라면 저도 오만픽/ 거만픽 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솔직히 저도 이 상황이 백프로 이해가 되진 않지만, 뭔가 의도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티원의 이번 스프링을 쭉 본 느낌으로는 말이죠..

2020-05-28 22:41:34

킹정수가 항상 정답은 아니라.... 작년 담원에서도 결과적으론 G2에게 졌구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쉽네요. 칸나한테 좀 경험치를 더 먹였어야 했는데 LPL 상대로 단 2경기만 하고 탈락이라....

2020-05-28 22:54:45

4강이 걸린 단두대였다는 걸 생각하면

야라가스는 큰그림이라기엔...판단미스라고봐아죠

Updated at 2020-05-28 22:38:57

우승상금과 최근 국제대회 성적 생각하면 우승 노리고온게 맞는거같은데ㅜㅜ
그냥 아쉽네요. 이번 티원은 좀 다를거라고 봤는데 조급해져서 바론치니.. 게임이 뒤집히고 티원 답지않았습니다.

WR
2020-05-28 22:42:14

생각보다 페이커도 티원도 msc를 롤드컵 만큼 중요하게 여기진 않는 듯 합니다.
항상 페이커는 롤드컵 이야기를 많이 했고, 그 부분은 킹정수 감독님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이 대회의 규모나 중요도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티원은 롤드컵을 위해서 긴 호흡으로 준비하는게 아닐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야라가스 조합을 절대 2번 꺼낼 감독이 아니었거든요. 야라가스가 실패했는데 더 꺼냈다는게 너무 말이 안되는 상황 이었습니다.

Updated at 2020-05-28 22:46:52

당연히 롤드컵이랑 비교하면 msc가 밀리죠. 롤드컵이 최상위 대회인데요
문제는 이 정도 수준차면 롤드컵에서도 결과야 뻔하죠

WR
2020-05-28 22:46:34

네 당연하죠. 그래서 티원입장에서는 시도하는 느낌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2020-05-28 22:46:24

네 다음 롤드컵을 위한 단계였다고 봐야겠네요. 후

2020-05-28 22:39:23

그래도 티원팬 입장에선 긍정적으로 봅니다. 스프링 1라운드에서 2라운드 넘어갈때도 스타일 변화를 잘 해냈고, 이번 휴식기 동안에도 ‘내가 알던 티원이 맞나’ 생각들 정도로 스타일을 잘 맞춰 준비했다 생각했거든요.

아쉬움을 보이긴 했어도 딱히 폼이 떨어져 보이는 선수도 없었고 시즌 시작전 티원 로스터만 보고 예측했던 시즌과는 딴판으로 흘러가면서 더 강해질 여지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는것만으로도 전 만족스럽습니다.

WR
1
2020-05-28 22:48:22

저도 일단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fpx 한테 그렇게 운영과 판단 다 좋게 보여줬는데 갑자기 조합이 달라지고 망했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한 판이야 그럴 수 있는데, 2번째 판도 마찬가지고요. 2번째 판은 사실 밴픽 이후에 바론 판단이 가장 큰 미스였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5-28 22:59:27

바론 판단 실수도 실력이라고 봐야죠. TES가 벤픽도 잘했고 교전에서도 오히려 압승하고 5:5 정식 한타도 좋은 조합이라 T1입장에서는 운영으로 이득을 봐도 초조해지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도 명백히 실력이죠. G2한테 지는 패턴이 항상 이런식이였는데 그마나 LCK는 G2한테만 약한거다 이런 변명을 할수 있었는데 중국팀에게도 LCK최강 T1마저 이걸 극복하지 못하면 불안하네요.

2020-05-28 22:40:31

뭔가 밴픽은 괜찮았던 것 같은데 바론 오더가 다 망쳐버린 느낌입니다.. 그리고 펀플전, 담원전 미쳐 날뛰던 페이커가 폼이 갑자기 떡락한 것 같기도 하네요 

2020-05-28 22:40:49

구조상 힘든 조합이긴 했죠. 일단 ad가 야스오 단일딜인데 야스오는 발사하는 챔프라...게다가 오공 풀어주고 뭘 하려고 한거부터가 좀...

2020-05-28 22:40:50

총 상금이 7억인데 실험픽이다,무슨 의도가 있다 이런 말은 그낭 핑계고 그낭 실력차이로 졌죠..

WR
2020-05-28 22:43:32

다 맞는 말씀입니다.
뭐 애초에 더 잘 하면 조합이 어떠니, 밴픽이 어떠니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냥 실패한 조합을 한번 더 꺼내든 킹정수 감독님을 믿는 마음에서 이야기 하는 부분입니다.

2020-05-28 22:41:32

우승이 목표가 아닌 팀들이 나올만한 대회가 아니었죠. 각 리그 최상위권들이고

누구보다 자존심 엄청쌘 게이머 프로들인데 

그냥 벤픽도 못하고 바론판단도 못해서 진거죠

롤드컵은 멀었고 그동안 패치도 계속 될텐데 지금 실험을 해서 모하나는 생각도 드네요

WR
1
2020-05-28 22:45:49

이번시즌 티원을 보셨다면 절대 밴픽 못하는 팀이 아닙니다. 오히려 김정균 사단때보다 더 날카로운 픽 많이 준비하고, 이번 스프링에서도 그 모습 꾸준히 보여줬습니다. 저는 밴픽 미스라고 생각안하고,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 부분입니다.
물론 당연히 김정수 감독도 사람이기에 실수 할 수 있지만, 아펠/ 미포/ 이즈가 있는데 2번이나 야스오를 선택한 것은 굉장히 의아 합니다.
첫판 fpx에서는 굉장히 티원 스러운 픽을 했고, 굉장히 잘 먹혔기 때문이죠. 그래서 의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Updated at 2020-11-29 07: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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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1
2020-05-28 22:49:49

저도 티원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일단 앞으로 썸머부터 잘 준비하길 바라고, 롤드컵도 잘 준비했으면 합니다!!

2020-05-29 00:05:31

우선 저는 IS부터 이어온 골수 T1 빠라는 점 먼저 밝히고 경기 소감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다소 편파적일수도 있습니다..)

 

T1 / 김정수 감독님이 롤드컵이라는 좀 더 먼 목표를 잡고 이번 대회에 임하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점차 경기시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아펠 / 바루스 / 이즈 / 칼리 등 테디가 잘 다뤘던 원거리 ad를 두고 굳이 후반가면 힘 빠지는 야라가스 조합을 연달아 꺼낼 이유가 없어 보이기 때문 입니다.

다른 방면에서 생각해보자면 그라가스의 경우 커즈의 시그네쳐 픽 / 테디의 비원딜 픽 가능성 어필은 추후 픽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옵션이라 좀 더 다양한 방면으로 실험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난 스프링 결승 때 보여준 테디의 단식세나 극복스토리 와 느낌이 비슷하다 생각 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테디의 단식세나와 비원딜 조합 실험은 그닥 인상적이지 못해 오히려 독이 되었다 생각 합니다.)    

 

담원전의 경우 하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야라가스 조합으로도 충분히 해볼만 했고 또 커즈의 그레이브즈 픽이 있어 나쁘지 않았으나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포지셔닝 미숙과 담원의 한타력에 무너졌다 봅니다.

 

TES 전의 경우 유리한 장면들도 많이 나왔으나 상황판단의 아쉬움 보다는 그냥 기량차에서 밀렸다라고 생각 합니다. T1 역시 소위 LPL 식 전투를 기반으로 한 운영으로 바론 오더 전 까지는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나갔으나 스노우 볼을 생각보다 크게 벌리지 못했고 판단에러, 포지셔닝 미숙으로 연달아 한타를 대패하면서 패배했다라고 생각 됩니다. 또 우리가 기억하던 페이커의 번뜩이는 플레이를 나이트가 보여줬다 생각 합니다. (특히 마지막 레드 부근 마지막 한타 장면..)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TES 전 페이커 특유의 안일한 (?) 플레이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1. 에코 자르고 드래곤 쪽 리신에게 잘린 장면 (물론 팀원들의 합류로 리신까지 잡아 내면서 이득 봄)

2. 바론 오더 시 포지셔닝 

3. 레드쪽 한타에서 시작과 동시에 터진점 (이건 페이커의 실수라기 보다 나이트의 무빙이 정말 대단했다라고 생각 됩니다.) 

1경기에서 대승하면서 그 페이커도 약간 흥분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대단한 선수이기에 이번일은 충분히 극복가능하다 생각 됩니다.

 

내일 열리는 경기에서 남은 한국팀들이 선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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