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플레이 스타일은 확실하네요

말씀하신대로 양파의 영향인지 진짜 시종일관 라인전 강한 픽 잡고 이득보면 승/ 이득 못보면 패배 패턴이네요. 어찌보면 2020스프링떄의 젠지느낌도 있네요(?) 그때는 뎅겅 미드 정글이라는 얘기나오던 젠지였는데 요즘 T1도 좀 그런 느낌입니다. 우리 라인전 봇버티냐?-> 상대 뎅겅/ 버티냐?->우리가 뎅.겅.

양파는 초반 유리함을 확 벌리기위한 다이브를 지향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현시점 T1은 과감한 다이브를 보여주는 차이는 있지않나 싶습니다.

현재 오너가 이르긴 하지만, 19 클리드 다음으로 페이커랑 제일 잘맞는 정글러 인것 같아요. 메타영향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상체에서 솔킬따이거나 밀리면 패배, 이기면 뎅겅..

저는 그래도 스프링, 썸머 1라보다는 훨씬 보기 좋고, 차라리 이렇게 해보고 지는게 더 마음에 듭니다. 구마유시 / 칸나 더 폼이 올라오면 할만해질 것 같아요.

이기는 경기를 굴려서 승리는 쟁취하는 법을 아는 팀이지만, 

지는 경기에서 모험을 안하고 줄건줘 하는 팀이라, 

지금 방향이 맞는거 같네요.

약점을 고칠수 없으면 아예 숨기면 되는거니까요.

2경기에 정면한타 각을 못만든게 아쉽습니다. 지금 메타에서 바텀 밴픽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참 문제네요.

빠커는 솔킬 좀 당해도 더 들이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하다보면 예전처럼 잘 살아나오는 것도 회복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원래 하이리스크형 미드였으니 옛날 뽕좀 잠깐이라도 늑겨봤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