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최초 Four-Peat 축하합니다. 젠지
티원 전통인 서머 위기가 디도스 영향인지 스프링부터 터져서사실 MSI 가기도 불투명해서 결승만 가자고 했는데 막상 아쉽게 지니까 여운이 남네요.
1경기의 장로 스틸, 4경기의 카직스, 5경기의 전체적 폼 저하 및 크산테 밴 안한게 아쉽긴 하지만 특히 5경기에서 망한 거 꾸역꾸역 할만한 상황까지 만드는 거 보고 저력을 느꼈고 4번의 패배중에 가장 잘했다는 느낌도 받았고
그 전까지는 어떻게 이기지 였는데 이길 수 있겠는데로 생각을 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젠지 팬 분들은 더 자신감이 생겼겠지만요.
저는 쵸비의 무시무시한 밸류픽 때 단단한 라인전, 기인의 태산같은 탱커 및 럼블, 원장력을 발휘하는 캐니언 등 상체가 미친듯이 잘하고 바텀은 구케가 좀 더 잘한것 같은데 라인 말렸을 때 라인스왑으로 자연스럽게 복구하고 조커 픽 준비가 좀 더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5경기는 티원의 거의 베스트 픽이 나왔는데 젠지가 잘 버티고 초반부터 설계 잘했던 거고 인게임 문제라 딱히 할 말은 없습니다.
본의아니게 MSI를 5/1부터 빨리 시작하게 되었는데 디도스 영향이 없는 중국에서 강행군이겠지만 빨리 패치 적응해서 MSI 우승하도록 노력해보고 그 때 복수해주면 됩니다. 작년에도 MSI에서 복수했으니까요.
아무튼 젠지 기인의 무관탈출, 캐니언의 왕자복귀, 쵸비의 1황 선언, 페이즈의 로얄로드, 리헨즈의 귀환 및 코칭 스탭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는 MSI 꼭 LCK가 먹읍시다. T1팬이 다보니 T1이 먹으면 베스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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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 MSI는 젠지던 T1이던 LCK에서 좀 먹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