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경기 보신 분 감상이 어떠셨나요?

BLG가 작년보다 스텝업은 한건 확실한데 아우라는 확실히 23 징동이 더 대단했던것 같습니다

최근 플옵을 다 보면서 든 생각은 lpl과 lck의 성향 차이였네요. lpl은 진짜 미친듯이 공격적입니다. 그리고 후벼파는 걸 진짜 잘해요. 특히 blg랑 상대할때는 초반 구도 잡을때 방심하면 안되더군요. 그냥 상대가 정글동선 조금만 허술하게짜거나 방심하면 그냥 바로 2~3렙때 바텀 3인 다이브해버리고 박살내버립니다. 그리고 쉰이 그냥 숨쉴틈도 없이 계속 다이브해버려요. 그렇게 박살 낸 바텀의 힘으로 온이 또 사방팔방 돌아다니고 4인다이브, 3인다이브 계속 몰아칩니다. lck는 비교적 정제되어있고 용싸움/전령싸움 같이 비교적 오브젝트 위주로 교전이 성립된다면 여기는 오브젝트 교전은 물론이거니와 오브젝트없을때도 어떻게든 계속 교전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듯이 턴 생각하면서 좀 안일하게 대응하거나 131날개펼치면 본대 박살날 각오해야될 것 같아요. tes는 비교적 lck스럽긴한데 여기도 힘이 워낙 좋구요. 특히 크렘이 앞장서고 티안이랑 함께 돌아다닐떄 무섭습니다. 그리고 바텀은 진짜 blg든 tes든 미친듯이 공격적이에요. 그냥 바루스, 칼리 두개 잡으면 계속 싸움걸고 또 싸우고 다이브하고의 반복입니다. 그리고 라인스왑도 꽤 잘해요. 어중간하게 라인스왑걸면 그냥 한쪽 2차타워까지 공성할 각오로 강력하게 응대하다보니 주의해야될 것 같아요. lck와 lpl 둘 중 어디가 더 강한지는 붙어봐야알겠지만 최근 몇년간의 데이터로볼때는 상대가 교전에 엄청능하고 교전거는것의 스페셜리스트임을 계속 고려하면서 게임해야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blg원탑 그밑에 젠지 티원 tes 보고있습니다

운영은 확실히 lck
밸류도 lck
소규모 교전은 lpl
다이브각은 확실히 lpl
이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없는 틈을 만들어서 싸웁니다.
대대로 상성은 젠지보다 티원이 좋아보입니다.
젠지는 밸류를 포기하더라도(쵸비 제외)
강한 픽을 뽑아서 처음부터 밀리지 않고 싸워줬으면 좋겠네요.(특히 바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