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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3442
2023-06-08 19:56:50

오세근이 안양을 떠나서 김선형과
뒤에 SK 구단 배너가 보이는 곳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니...

불과 한 달전만 하더라도 안양 홈 체육관에서
만원 관중과 함께 포효하며 안양 41번
유니폼을 펄럭이며 세레머니 했던
안양의 왕이었던...
이 구단 팬들과 우승 4번을 비롯하여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선수가
말년에 이렇게 떠나는 모습을 봐야한다니...

진짜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팀을 위해 몸을 내던지며...
선배인 양희종은 가끔 더티 논란도 있었지만
그런 모습 없이 경기 내에서도 넘어져 있는
상대 선수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던
항상 팀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면서도
팀 충성심을 보였던 차기 캡틴이라
생각했던 문성곤...

진짜 이 두 선수는 구단이 제대로 된
성의있는 태도만 보였으면 남았을텐데...

안양의 불꽃슈터 전대만 전성현
안양의 돌격대장 넘버4 이재도

진짜 뭐 하나 제대로 된 노력없이
다 떠나보냈네요...
이 팀 하는 꼴을 보면 망하길 바라는데
또 남아있는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생각하면 그럴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냥 kbl을 끊고 안봐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고...
스펠맨. 먼로를 다 잡았다고 하니
왜 기둥뿌리 2명을 다 보냈나 싶고...

얼마안가 변준형도 떠날 생각하니
벌써부터 속이 쓰려오네요...

정말로 김선형 & 최준용 논란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 부럽기만 하고
속이 허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5
Comments
2
2023-06-08 20:44:32

문성곤, 전성현, 이재도 놓친거 사실 다 필요없습니다.
오세근은 오세근은 정말 잡냐 안잡냐의 문제가 아니고 선수를 섭섭하게조차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세근이 안양의 전부에요 오세근 오기전에는 우승은 커녕 플옵도 못가던팀인데..

2
2023-06-08 21:33:34

이재도는 안잡아도 크게 문제 없어보였고

전성현 놓쳤을때 그래도 내년에 문성곤 오세근 둘다 잡아야 되서

그러려니 했는데 문성곤 놓치고 양희종처럼 베테랑은 존중해 주겠지 싶었는데

오세근 놓치는거보고 팀의 대한 신뢰가 깨졌죠 

생각해보니 fa협상기간동안 하나같이 팀에서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고 했었고

이런팀을 그동안 응원했던게 후회스러울 정도네요  

 

3
Updated at 2023-06-09 03:33:02

사실 다른 선수들 다 놓쳐도

프로구단이란면 오세근은 지켰어야합니다.

첫 우승때부터 김태술을 떠나보낼땐 양희종을 잡았어야했구요.

박찬희는 뭐 폼이 떨어지면서 트레이드 시킨거였으니 패스

이정현은 오세근과 함께 FA였고 못 잡은게 이해는 되었죠.

이재도는 트레이드로 넘어왔던 케이스라 변준형이 크고 있었으므로 오케이

전성현은 음...다음시즌 문성곤 오세근 잡아야하니 눈물을 머금고 보내줬고


사실 문성곤부터 틀어졌는데 양희종 은퇴후에 샐캡 비우면서

후계자로 무조건 잡지않을까 했거든요. 네 뭐 문성곤부터 틀어졌으니

오세근만큼은 잡겠지 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프로구단 응원하면서 프랜차이즈 스타의 낭만이 최근 사라져가고 있지만

오세근 떠나보낸 KGC팬분들께는 심심한 위로로 감당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1
2023-06-09 00:02:48

저 역시 아직도 실감나지 않네요.
KGC 41번 오세근이 아닌 SK 41번 오세근이 아직도 어색하게만 느껴집니다.

오늘 기자회견도 봤는데 안양 팬들에게 멘트를 하면서 울컥 하더군요.

본인도 팬들도 떠난다는 생각을 거의 안했을텐데 참 너무 아쉽고 슬픕니다.

많은 걸 포기하고 이적을 했으니 SK에서도 항상 건강히 잘 뛰길 바랍니다.

 

팀을 옮기면 그래 내가 SK 농구 보면 되지 라고 생각 했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고 나니 참 쉽지 않네요.

1
2023-06-09 08:34:32

KBL에서 앞으로 오세근같은 선수가 또 나올까요...? KGC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구 레전드를 말년에 이렇게 대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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