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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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19:56:50
오세근이 안양을 떠나서 김선형과
뒤에 SK 구단 배너가 보이는 곳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니...
불과 한 달전만 하더라도 안양 홈 체육관에서
만원 관중과 함께 포효하며 안양 41번
유니폼을 펄럭이며 세레머니 했던
안양의 왕이었던...
이 구단 팬들과 우승 4번을 비롯하여
희노애락을 같이 했던 선수가
말년에 이렇게 떠나는 모습을 봐야한다니...
진짜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팀을 위해 몸을 내던지며...
선배인 양희종은 가끔 더티 논란도 있었지만
그런 모습 없이 경기 내에서도 넘어져 있는
상대 선수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던
항상 팀을 위해 본인을 희생하면서도
팀 충성심을 보였던 차기 캡틴이라
생각했던 문성곤...
진짜 이 두 선수는 구단이 제대로 된
성의있는 태도만 보였으면 남았을텐데...
안양의 불꽃슈터 전대만 전성현
안양의 돌격대장 넘버4 이재도
진짜 뭐 하나 제대로 된 노력없이
다 떠나보냈네요...
이 팀 하는 꼴을 보면 망하길 바라는데
또 남아있는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생각하면 그럴 수는 없을 것 같고...
그냥 kbl을 끊고 안봐야 하는데...
그럴 수도 없고...
스펠맨. 먼로를 다 잡았다고 하니
왜 기둥뿌리 2명을 다 보냈나 싶고...
얼마안가 변준형도 떠날 생각하니
벌써부터 속이 쓰려오네요...
정말로 김선형 & 최준용 논란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 부럽기만 하고
속이 허해서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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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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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 전성현, 이재도 놓친거 사실 다 필요없습니다.
오세근은 오세근은 정말 잡냐 안잡냐의 문제가 아니고 선수를 섭섭하게조차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세근이 안양의 전부에요 오세근 오기전에는 우승은 커녕 플옵도 못가던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