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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감독 가드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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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9 01:35:16

가드육성에 일가견 있다고 하는대 예전에 우동현 선수 키워 보겠다고 상무 1년 미루게 했는대 아무 성과도 없이 가스공사로 보내고 잘모르겠습니다. 변준형이나 이정현선수는 김승기 감독 말고 다른팀에 갔어도 지금 만큼 성장 했을꺼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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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3-03-19 02:01:08

우동현의 농구스타일은 너무나 2번에 가까운데 키가 1번을 보기도 작아서 애초에 육성이 어려웠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싹이 있는 선수가 김승기 밑에서 강하게 크면서 성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강하게 키우는 것 조차 못하는 감독들이 많아서 어느정도 키우는 데에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예를 들어 변준형이 원래 가능성이 높았던 kt로 가서 서동철 밑에 있었다면 지금 수준까지 컸을지는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김승기도 김승기이지만 손규완의 슛교정도 가드 성장에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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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2:19:01

이정현은 누가 키웠어도 이정도 출전시간이면 볼륨은 뽑아냈을거라고 봐서 감독영향이 크다라고는 못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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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3:16:04

될성 부른 가드 유망주를 팍팍 밀어주며 잘 키우는 건 맞지만 어느 정도는 거품이 있다고 봅니다
이재도,변준형,작정현 같은 A급 유망주는 김승기 감독이 아니라도 기회를 주며 전폭적으로 밀어주는 감독을 만나면 지금처럼 성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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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03-19 03:39:16

저는 과대평가라는 명목으로 과소평가 당하고 있는 감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김승기 밑에서 잘 성장한 이재도, 변준형, 작정현 같은 가드들이 있는가하면, 우동현처럼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가드도 있습니다. 이건 당연한 겁니다. 하킴 올라주원이 포스트 무브를 잘 가르친다고 "하킴 스쿨"까지 차렸지만 올라주원에게서 배우고 포스트 무브를 마스터 한 선수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들이 있는 것처럼, 육성 능력이 좋다는 것이 마이다스의 손 마냥 모든 선수를 성공시킨다는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변준형이나 작정현 같은 선수들은 워낙 처음 드래프트 될 때부터 능력이 출중하다 인정받았던 선수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오늘날 활약을 김승기 감독의 공으로 돌리는 경우를 저는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끽해야 변준형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있게 플레이하라고 북돋아주는 정도? 김승기 감독에게 우호적인 입장의 사람들도 변준형이나 작정현이 될성부른 떡잎이었다는 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치 "이게 다 김승기 덕분이다"라는 의견이 팽배해 있는 양, 매번 "김승기가 아니라도 이정도는 컸을 것이다"라는 글들이 연달아 올라옵니다. 후자의 의견은 말하자면 전자에 대한 반박인데, 전자와 같은 여론이 없는데도 그런 '반박'이 줄지어 올라오는 이유를 개인적으로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위에 '거품이 있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애초에 거품이 될만한 의견 자체가 없었어요. 아무도 '변준형이 김승기가 아닌 다른 감독에게 갔더라면 버스트가 됐을 것이다' 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김승기가 아닌 감독이 맡았어도 이정도는 컸을 것이다' 내지는 '김승기 때문에 더 성장하지 못했다' 라는 의견은 많이 올라오죠. 

2023-03-19 07:46:18

다른팀에 갔어도 지금처럼 성장한다고 하실거면 우동현선수에겐 미안하지만 다른팀에 갔어도 지금이랑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같네요.

2023-03-19 07:58:23

어느 감독이랑 있어도 잘할선수는
잘할거다 라는건 반은맞고
반은 틀린거 아닐까요?

포지션 구분없이 생각하면

김동욱 정창영 이관희
장재석 이재도 등등

감독과 선수가 안맞으면
자신의 기량이 만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2023-03-19 07:59:13

우동현은 그래도 김승기 감독 덕분에 상무갔다고 봅니다. 1년 안미뤘어도 떨어질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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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8:09:19

이정현선수에게 부정적인 말과 작전시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독해야된다는 말로 선수를 혹독하게 대하는 선수육성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보았는지는 모르겠네요.
서감독이 아낀다고 얘기하는 하윤기선수도
이번시즌에 일취윌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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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8:23:42

농구를 잘 하는건 개인의 재능이고, 감독은 잘 쓰는 것만 잘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잘 쓰면 개인의 재능이 더 발현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김승기 감독 처럼 갈구면서 키우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승기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않네요.

2023-03-19 09:05:10

그것도 사람 봐가면서 해야죠..

슬램덩크에서 유명호 감독이 윤대협은 예민할거 같아서 잘한다잘한다 해가며 키우고 황태산은 무던할거 같아서 갈궈가며 키웠는데 실제 성격은 정반대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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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09:53:27

이런 논쟁의 근원적인 문제점은

팬들이 아는 정보가 빙산의 일각임에도 대략적인 판단을 한다는 거죠.

그리고 대중이 내는 다수의 의견이 어느 순간 정설이 되기도 하고요.

실제 코치진을 겪은 사람이나 스텝이 아닌 이상 판단은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보는 김승기 감독에 대한 생각은

가드육성 보다 주어진 자원을 잘 활용하는 감독이라 보여집니다.

(물론 가드 출신 감독으로 가드의 길에 대해서 더 알기 때문일수도 있고요.)

이종현 선수도 캐롯에 있을 때 최대한 활용했었고

지금 있는 포워드 선수들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다고 봅니다.

 

이런 주어진 자원 활용 차원에서

우동현 선수는 가드 육성과는 별개로 실제 경기 투입까지는 (다른 자원들을 써야하니) 어려웠고 자연스럽게 경험치 저하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1
2023-03-19 10:28:44

글쎄요. 주어진 자원을 잘활용한다고 보기에는 샐러리캡소진율이 캐롯(88.3%),
엘지(85.4%)로 캐롯이 높음에도 선수 뎁스가 얇다고 얘기하고 엘지는 가용선수가 많다고 하는데 정해원(5000),문시윤(4000),조석호(4000+1000)는 출전도 안하고 반면 엘지는 윤원상(4700+500),정인덕(3500) 주전급으로 출전하는 점에서
본인성향에 맞는 선수만 출전시키는것 같네요.

2023-03-19 10:32:35

이렇게 보기에는 LG 박인태 이광진 김종호 등도 거의 출전도 안하죠 어느 감독이나 본인 성향에 맞춰 출전하는건 똑같습니다

2023-03-19 12:48:31

이미 지금정도 결과물이면 충분히 증명한거 같은데요
뭐 어차피 잘할 선수였다 치부해버릴꺼면 선수 능력은 농구 시작한 초 중학교 이미 정해지는건가요?
프로 와서 적응 잘하게 돕고 장점 드러날수 있게 세팅해주는게 감독인데 그런건 다 빼버리니..

근데 김승기 ㅡ 작정현 문제가 다른 사이트에서 얘기나오는게 있나요 근래들어 비슷한 글이 올라오는데

2023-03-19 13:44:55

애초에 육성이라던지 어린 선수의 성장이라던지 하는건

지나치게 과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구는 잘하는 선수가 잘하고

더 잘 할 만한 선수가 더 잘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3-03-19 13:50:29

허훈 양홍석 하윤기를 성장시킨 서동철감독?? 을 인정 안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뭐 솔직히 클 선수들은 누굴 만나든 큰다 라고 보는 입장이고 거기에 전술및 팀 방향성과 선수 스타일의 궁합 좋은 감독이면 거기에 날개를 달아준다 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3-03-19 15:30:04

우동현 같은 실패사례도 있는거죠.. 결국 성장은 선수가 하는거니깐요

민사고, 외고 나온다고 다 사회에서 성공하는거 아니죠 

 

개인적으로 김승기 감독을 좋아하진않지만,

김승기 감독 밑에 있던 가드들이 대부분 FA 대박난걸 보면 육성에 일가견 있다고 봅니다.

2023-03-19 19:11:52

프로감독의 역할은 선수 육성보다는 선수를 적재적소에 쓰고 동기부여를 하는 것에 더 가깝죠. 돈 받고 농구하는 곳입니다. 변준형 이정현은 애초에 로터리급이고 우동현은 그렇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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