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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KBL의 "통일 이전까지 10구단 유지" 방침은 아직 유효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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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11:39:27

물론 현재 유망주 풀상 10구단 이상은 무리긴 하지만,

언젠가 유스풀이 좀 넓어지면 적어도 부산, 인천에는 구단 하나씩 더 생겼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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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9-24 11:42:17

그러게요 부산, 인천, 대전, 광주는 대도시들인데 없다니...
이런 데에 농구단 있으면 농구팬이 더 많아질 덧 같은데 말이죠

1
2021-09-24 11:45:06

반대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는 다른 스포츠
있으니 충성도가 낮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오히려 소도시가면 심심하니 농구보러
자주갈지도 ...
실제로 울산 살때 야구장있었음
야구보러 다닐거 야구팀이 없어 농구장
데이트 자주갔던고 같네요

WR
1
2021-09-24 12:08:17

울산 정도면 대도시죠
소도시는 소도시인 이유가 있습니다.
일거리가 없어서 소비력도 떨어지고 젊은층들이 자꾸 빠져나가니 고령화가 심하죠...

최소한 전주, 천안 등 중도시가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원주는 강원도에 한 팀은 있어야 하니까 특별히 예외로 두고요

부산, 인천 다음에 13구단이 생길 여력이 된다면 제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제주시 인구가 50만 가까이 되고, 계속 증가세더라구요

1
2021-09-24 12:10:22

제주시 인구 증가가 +에서 -로 바뀌었을걸요. 저는 좋아하긴 하지만 육지에서 와서 살기 편한 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9-24 12:17:58

네이버에 "제주시 인구" 치면 나오는 그래프는 쭉쭉 올라가더라구요.
아무래도 IT 양대기업을 유치한 것도 있고, 섬 안에서는 그래도 제주 시내가 제일 살기 좋은 것도 있고요

농구 하나 보러 나오기 제일 힘든 지역이 멀리 떨어진 섬인 걸 감안하면, 아주 작은 섬인 울릉도는 무리라도 규모있는 섬인 제주도는 겨울스포츠단이 하나쯤은 있는 게 좋아 보입니다

1
2021-09-24 21:44:00

말씀주신 4개 구단 모두 처음부터 팀이 없었던게 아니고, 있던 팀들이 각각의 사정으로 인해 연고이전 해버린 케이스죠.

심지어 있던 팀들 모두 지역팬들의 인기는 물론, 전국구로 유명하고 KBL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구단들이였습니다.

부산엔 말년이긴 했지만 허동만&김유택이 있던 기아왕조

대전은 그 유명한 이조추 맥도웰의 현대

대구는 32연패 할때도 응원하던, 김승현과 힉스가 있던 오리온스

인천은 성적은 안좋아도 연고지 팬들, 타팀 팬들의 지지를 받던 전자랜드

광주는 사실...창단부터 쭉 약팀이였고 그팀에 관심이 없었어서 잘 모르겠어요.
광주 사셨던 분들, 나산과 골드뱅크가 아직 있을때의 농구인기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지금 당장 다시 생긴다면(대구는 연고지 이전으로 가스공사가 왔죠) 어떻게 보는지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올시즌 가스공사를 보면 어느정도 각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
2021-09-24 12:40:33

대전엔 예전 현대가..

WR
2021-09-24 12:43:34

광주도 나산이 있었죠...

1
2021-09-24 12:55:35

갈수록 선수풀이 줄어들거라 10구단 유지하기도 쉽지 않아 보이는게 현실이죠...

WR
1
2021-09-24 13:27:46

슬픈 현실이죠 

게임단은 선수풀이 점점 늘고 있는데...

1
2021-09-24 13:36:39

통일이라니 큰거 기다리네요
구단수는 당연히 인기에 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현재로서는 10구단 유지도 버거운게 사실입니다. 다만 어떻게든 팀의 수가 늘어나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농구는 확실히 축구나 야구에 비해 스포츠 자체의 구조적으로 선수 수급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 문화는 재능이 많아도 하나의 스포츠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농구는 이미 타스포츠에 비해 인기가 없기도 하고 취업풀이 넓은 것도 아니죠. 한 팀의 1군에 후보군까지 합쳐서 실제로 뛰는 선수들이 10명에서 12명이고 핵심이 되기는 더 힘드니까요. 1군 선수단 크기 자체가 타 스포츠보다 적다보니 더 바늘 구멍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팀 숫자가 늘어나지 않으면 전체 등록 선수 규모는 커지기 어려울 것이구요. 현실은 2군 리그도 참여하지 않는 팀들이 꽤 되죠.

농구가 또 아쉬운 점 하나는 실내 스포츠에 좁은 면적에서 플레이 한다는 것이죠. 그러다 보니 관중이 모이더라도 엄청난 수가 모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농구 역시 몇 만 명이 모이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다른 스포츠들과 비교해보면 멀리서 봤을 때는 가장 재미가 떨어지는 스포츠라고 생각되거든요. NBA처럼 인기가 많으면 그걸 감수하고도 보러 가겠습니다만 감수할 것 자체가 없는 타 스포츠를 생각해보면 아쉽긴 합니다. 농구 태생이 그러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도 아마추어 야농 같은 경우는 예전보다 인프라가 많이 생기는 것 같아 좋습니다. 공원들에 코트가 많이 있더라구요. 유력한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는다면 자연스럽게 프로 스포츠도 인기가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든 인기가 늘어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을 때 노를 잘 저어야 할 것 같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사실 농구인들이 예능에서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고 생각하는데 행정력이 워낙 아쉬워서 말이죠. 3대3 대회들이 열리고 온라인으로 중계 되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구요. 프로팀들은 팀 자체의 재정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재정 안정성을 가지도록 팀 운영을 잘해야 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는 나이츠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선수들은 지금도 노력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요. 협회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기는 한데 더 잘해주면 좋겠습니다.

이상하게 말이 길어졌네요

WR
2021-09-24 13:59:47

통일 이전까지 신규창단 안 받겠다고 한 이유가 북한의 농구열기가 대단하다고 해서라는데,

솔직히 그거랑 남한 신규창단 막는 거랑 뭔 상관인진 모르겠습니다 

 

팀이 많으면 NBA처럼 양대 컨퍼런스로 가던가,

일본이나 유럽처럼 승강제를 할 수도 있고요.

 

물론 지금 상황은 10구단 유지한 게 다행일 정도니... 

 

사실 님 말씀처럼 드랲장이 바늘구멍이니 유망주들이 더 안 몰리는 것도 있습니다.

축구는 K리그에 시민구단을 잔뜩 만들고 팀마다 지정 유스학교를 만들어 유스풀을 늘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민구단 특성상 외풍이 잦아서 이게 또 문제가 되고 있죠.

 

구단 수 늘리는 것보다는 일단 KBL과 아마농구의 연계를 강화시켜 유스풀을 늘리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구단 수를 늘리기도 쉬워지니까요.

1
2021-09-24 18:52:56

북한의 농구열기라니 하하
누가 들으면 통일부에서 농구협회 관리하나 의심하겠네요.

일본은 승강제를 운영하는군요. 진짜 부럽네요. 일본의 생활 스포츠 문화는 참 부럽습니다. 문화라는게 가지각색이라지만 우리나라는 참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참 어려운 문화인 것네요.

1
2021-09-24 20:55:51

통일이 불가능하니 저런 조건을 달았겠죠

안그래도 열악한데

WR
2021-09-24 21:26:16

그렇게 뼈를 때리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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