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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지갑 줍고 감성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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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94
2022-01-20 21:45:53


길가다 본걸 그냥 지나치다
옛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시 걸어가 주웠습니다

지갑이 참 가벼워서 열어보니

천원 두장에 카드 한장 있더군요
아마 교통카드일수도 있겠습니다



저희 할머니가 비슷한 지갑을 쓰셨습니다
정말 가볍고 실용적인 지갑인데 할머니만 쓰던 지갑
동전도 넣고 카드도 넣고 편했던 지갑


일반적인 지갑이면 그냥 지나쳤을겁니다 피곤하게 엮이기 싫거든요

빈지갑이었음 그대로 자리에 뒀을겁니다
찾으시지 않을거 같아서요


근데 큰돈은 아니지만 돈이 있어서
누가 들고 다닐지 뻔해보이는 지갑이어서
작년 돌아가신 저희 할머니 생각나서 주웠네요


걸어서 3분 거리 경찰서에 맡겼습니다
주인이 찾는다면 꼭 찾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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