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군사력은 어느정도라 봐야하나요?

https://www.globalfirepower.com/countries-listing.php

측정하기 참 어려운 문제라서 이 사이트 참고 정도로 한번 보시죠.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인진 몰라도 전교석차랑 반석차가 비슷해서 우리 동네에서는 큰 소리 못치는 전력이죠 

미 중 러 빼면 지더라도 그래도 해볼만한 체급은 되는거 같네요.

1티어
미국

2티어
러시아.중국

3티어
일본.프랑스.영국.독일.인도
이정도 3티어 중 상위 아닐까요?

한국군이 평가내리기 참 곤란한 구성을 가지고 있죠. 사실상 섬나라인데 육군, 그 중에서도 자주포가 특이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것부터 시작해서 주변국가들의 파워랭킹이 워낙 높아서 국경선을 지키는 방위전력보다는 때리면 같이죽자는 식의 보복특화된 장거리 타격 위주의 미사일 등등..
어떤 면으로 보면 굉장히 강하고, 어떤 부분은 많이 취약한 구성입니다. 그래서 어느쪽을 중점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순위나 강력함이 그때그때 달라질 수 밖에 없죠.

이런거 찾아 보다 본것 중 재밌는게 

밀러터리 밸런스 2019 자료에 보면 유럽 G7 4개국 전차 800여 대인데 우리나라 전차 수가 2514대라는게 약간 충격이였네요.

유럽 전체 전차수보다 우리가 더 많다더라구요.

군사력이라는게 여러가지 요인으로 결정되지만 제일 기본이 되는게 연단위 지출하는 방위비(예산) 규모입니다.

한국은 최근 8년간 10위권 안쪽이였습니다.

미 >>>> 러-중 >> 인도-독일-영국 >> 일본 - 사우디 >> 한국 정도로 (매년 -가 급격하지만) 지출하고 있습니다.

지금 추세대로 방위비 지출 규모가 계속 확장된다면 2-3년 내로 일본을 넘어설 예정입니다.

세계 순위 이런건 단순 화력과 운용하는 현재 군사단위만 따지는거라서 실제 전쟁의 수행능력은 크게 반영되지 않습니다.

한국은 압도적인 육군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현재 전쟁중이라는 특이한 상황과 한반도 특유의 심각한 산지라는 지리적 특성 덕분, 또한 한국전쟁의 트라우마 때문에 비정상적인 화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아지는 동아시아 지역의 군사, 정치적 갈등과 미중간의 패권 경쟁으로 육군만 가지고서는 국가의 존망을 보장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공군력은 말할것도 없고 주변국들에 비해서 매우 부족한 해군력은 이 모든 장점을 소용없게 만들수있습니다.

전쟁시나리오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원 및 전쟁에 필수적인 자원의 산지가 근처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를 확보할수있는 원양에서의 해군 작전능력은 커녕 항모한번 운용해보지 못한 나라입니다. 반면 옆나라 일본은 똑같이 산지가 많고 석유한방울 안나도 태평양이 뚫려있고 강력한 우방 및 끝없는 자원을 갖고있는 아메리카 대륙과 연결되어있으며 한국과 비교할수없는 해군 운용 경험이 있죠.

경제력은 거의 군사력과 대등하게 가고있는 현시대라지만 우리 주변국들과 싸우게 될시에 기본적인 자원부터 석유까지 죄다 수입에 의존하면서 돈도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상 우리는 그렇게 오랜기간 전쟁을 수행할수없습니다. 전차가 수천대면 뭐합니까 보급안되면 그냥 고철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나라보다 군사 뿐만아니라 정치외교적인 역량이 요구되는 나라이고 그 근간은 끊임없는 국방력의 관심에서 비롯됩니다.

강해진 대한민국의 한 근거로서 흐뭇해하는 것은 좋지만 저런 순위를 크게 신뢰할만큼 대한민국 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국민들은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군사력에 미군이 포함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클것 같습니다.

일단 핵 있는 나라는 어너더 레벨로 두고 생각하면

일본 아래 정도 일것 같습니다. 

90년대 센터 포지션같은 느낌? MVP 5위를 기록하고도 센터 서드팀에 못드는 것 처럼, 주변에 있는 나라가 러시아,중국,일본,북한이라...

전투력은 쌔죠 이제는...

하지만 군사력을 전쟁 수행능력으로 확대하면 얘기가 다릅니다.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전쟁이 길어지면 이를 뒷받침할 국가 생산력이 필요한데, 국토면적이 작고 또 섬이나 다름이 없어서 장기전으로 갈수록 자원이 딸리기 시작합니다. 스타로 치면 본진자원이 모자란거죠. 이를 그동안 무역으로 조달해온건데 바다길이 전쟁으로 막히는 순간 금방 자원 고갈됩니다.

역사적으로 독일이 결국 미국과 소련을 못이긴 이유이기도 합니다. 미국처럼 본진 무한맵이 깡패입니다 군사력은...

핵 빼도 탑10 안에 들고 남을 전력입니다.

지금 유럽 쪽은 군축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군축을 할 여유조차 없죠.

다만 비리나 군기같은 내부 문제가...

미중러는 어나더레벨이고
일본 인도랑은 붙으면 질거 같기는 하고,
영프독 보다 조금 아래정도. 국경 붙어있고
육군은 다이다이 하면 이길수도 있죠
터키랑 등수가 비슷하더라구요.
지역맹주 정도는 할수 있는데 지정학적 위치가...

방위력은 6위정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꾸준히 훈련도 대규모로 하고 있구요.

다만 어느정도 경제력을 갖춘 특정국가를 군사력으로 무력화시킬 능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표 상에서는 6등이다 10위권 아니다 하지만...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어차피 핵보유아래 평등하다 라고 표현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높게 평가하진 않습니다.

핵보유국들 (최소 10발이상 보유) >>>>>>>>>>>>>>>>>>>>>>>>>>>대한민국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미사일전력이 장난아니라서요
일본이랑 글쎄요 우리가 진다는 생각이 안듦

지금까지의 전쟁은 대체로 땅따먹기였고 어차피 전쟁 시 일본, 미국을 적으로 돌릴 일이 거의 없으니 육군만 가지고 625처럼 북한, 중국 상대로 본토만 어떻게든 막아내면 그만인 전력이죠.
뭐 정복전쟁, 침략전쟁 일으킬 것도 아니고 셀프 디펜스 측면에서 키운 군대니 이것저것 따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해상 진출이니 보급이니 핵이니. 전쟁 시나리오는 625 때 중공군에 밀리던거 감안해서 쓰여졌고 그에 맞춰 전력을 쌓았고 모자란 부분은 한미일 동맹을 통해 채우자는게 낭비를 줄이는 최적의 상태같은데...

밀리터리에 관심이 조금 있는데 일본이랑 싸운다면 질것 같진 않네요 미사일 전력도 압도적이고 또 가장 크게 작용하는 한일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 전략은 기본적으로 벌침전략 아닌가 싶습니다. 쏘여서 아플테니 건들지 마 하는식으로 전쟁억지력을 추구하는 것 같아요. 중일러 등 주변국이 한국과 전쟁시 패전하진 않겠지만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고 봤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