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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입니다 많은생각을 하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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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23:02:14


특수성을 갖는 집단이라는 측면에서 전 용납이안됩니다만, 시대가 변했으니 제가 틀린 것일수도 있죠.
다만 이정도면 징병제를 폐지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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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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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3 23:07:46

 톡방의 순기능도 있다고는 하던데 가관이긴 하더라구요. 최근에 다녀온 친구 썰 들어보면 대대장 욕도 올라오고 뭔 각종 일베드립에 이상한 글이 태반이라고 하더라구요...

2021-01-23 23:29:10

밑에 댓글을 보니까 익명 톡방이라고 하는데, 사실 익명이면 군대 뿐 아니라 어디서든 저런 일이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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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3 23:19:05

주작같은데...
사람수 보니 오픈채팅방같은데 저게 군대 일 맞나요? 아무리 핸드폰 쓰더라도 간부한테 말 저래하면 작살나죠..
뭐 사실이라고 해도 모든 일에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죠. 핸드폰쓰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WR
2021-01-23 23:21:49

주작이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만, 진짜입니다 보장합니다. 제 친형이 보여준거니까요. 오늘자 카톡이죠

2021-01-23 23:28:32

공식적인 방이 아니고 오픈채팅방같은데
그냥 병사들끼리 따로 만든 뒷담화 하는 방같은거 아닌가요?
전 그닥 심각하게 생각 안됩니다.

저도 친구가 군인이라 얘기들었는데
간부+각 분대장 정도 있는 방 있어서 전달사항, 점호 같은 얘기 전달하지
저렇게 다수가 있는 공식적인 방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병사들끼리라도 소통되는 방이 있단거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 다시 보니 저 방에 간부는 없는거 같네요(몰래 들어온 간부는 있을수도 있겠지만요)

WR
2021-01-23 23:29:34

아뇨 대대장이 개설했습니다. 병사들의 고충을 듣기위함입니다. 의견은 존중합니다.

2021-01-23 23:34:14

상당히 열린 대대장이네요
확실히 시대는 변했네요 뭐 대대장도 40대초반일테니 제 나이도 저 병사들보단 대대장에 가깝겠죠..하하
저런게 원래 안했던 행동, 말도 아니고 수단만 바뀐거죠. 학교가 교권무너진건 문제가 되도 군대는 여전히 강력한 권한이 있어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저런 부정적인 면이 있다고 해도 긍정적인 면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절충해 가야죠

2021-01-24 01:25:49

모두 병사들인가요?
아니면 장교 간부 병사 섞인 단톡인가요?

2021-01-23 23:26:41

군대 카톡방에서 닉네임을 저렇게 하나요...?

WR
2021-01-23 23:27:45

자유를 위해 익명오픈톡방으로 개설했다합니다.

Updated at 2021-01-23 23:30:05

다 과도기라 생각합니다. 애플을 군용 스마트폰으로 사용했던 미군처럼, 국방부에서도 작금의 사태에대한 보안 대책이나 연락 수단등이 새로이 강구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물론 군용스마트폰 나온 걸로 봐선 신뢰도가 좀 떨어지긴하지만요...)
그리고 간부들 욕하는건 예나 지금이나 항상 있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익명의 힘을 빌려 저렇게 같은 공간에 생활하는 사람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간부에게 저렇게 익명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치고 실제 간부에게 대들거나 명령에 불복종하는 용사는 보지 못했습니다. 간부들이 잘 처신하면 뒤에서 저리 욕먹을 일 없을겁니다.
군인복무규율에 군인의 외적군기와 내적군기를 강조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군기들이 모여 군인이라는 특성을 갖추게 되어 군인을 군인답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철없는 행동들이 실제 명령체계에 문제가지 않는다면, 군조직이 와해될 걱정은 접어두셔도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WR
2021-01-23 23:33:11

과도기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뒤에선 나랏님욕도 한다지만 다같이 있는공간에서 익명을 빌려 저렇게 말하는게 성인이 맞는가 싶기도합니다.그리고 이 정도라면 하루 빨리 징병제를 폐지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일 뿐입니다. 군의 와해는 일어날 수 없을거니 걱정하지 않습니다.

2021-01-23 23:44:11

살다보니 사람의 나이가 중요한게아니라, 그사람 됨됨이가 더 중요한것 같더군요.
징병제 폐지는 통일되기 전까지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북한과의 전쟁양상은 전면전이기때문에 군대를 접해본 예비군 병력확보가 준요하다 생각합니다. 실질적 개개인의 전투력은 직업군인이 더 낫겠지만, 일정수 이상의 전투력 유지와 쉬운 병력 충당이라는 측면에서 징병제가 우월하다 생각합니다.

WR
2021-01-23 23:51:47

의견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1-01-24 00:07:34

아... 이전 글을 봤는데 저랑 비슷한 나이또래이시겠군요... 루카님 형님되시는분 입장이 십분 이해가 될것 같네요... 괜히 무례를 범했네요.

Updated at 2021-01-23 23:32:45

없는 자리에선 나랏님도 욕한다는데 딱히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흡연 장소나 훈련 도중에 뒷담을 하는게 톡방으로 이동했을 뿐이죠.

단순히 사병이 간부에게 불만을 품는건 핸드폰이 있기 한참 전부터 지금까지 쭉 있던 일입니다. 톡방을 쓸 수 있는 핸드폰이 허용 되기 전 병사들이 나눈 뒷담을 모아보면 저것보다 훨씬 심할겁니다. 그런 병사들이 전부 문제를 일으켰다면 징병제가 문제가 아니고 군대를 운용하지 못했을겁니다.

덤으로 대대장이 개설했다고 하는데, 익명이고 접근성이 쉬운 이상 뒷담 장소와 크게 다른건 아니라고 보입니다.

WR
2021-01-23 23:34:45

말씀 그대로 뒷담은 가능하죠. 근데 뻔히 대대장이 개설한 걸 아는데 익명을 빌려 뒷담을 하니, 징병제 폐지를 생각할 뿐입니다.

2021-01-24 00:16:31

과거 군대에서는 상병장이 길들이기라는 명목으로 초임 소위나 하사를 얼차려를 주거나 구타하기도 했습니다. 
병사 뿐 아니라 예비군마저 부대에서 의문사를 당했는데도 규명하지 못하던 시절도 있었구요.
간부가 병사를, 병사가 병사를 구타하는게 당연하다 여겨지던 시절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일들에 비한다면 올리신 것은 애교 수준입니다. 표현이 거칠 뿐이지(군인이라는 입장을 빼면 그렇게 거칠어 보이지는 않습니다)엄밀히 말하면 익명을 빌려 불만을 토로했을 뿐이죠. 인터넷 게시판을 보더라도 현실에서는 하지 못하는 말들을 익명으로 쓰는 사람들이 꽤 보입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병사들의 처우가 개선 되고 있는건 분명하고, 군 내 부조리나 자살 등도 과거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과거에 비해서 훨씬 나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징병제를 유지해야 하는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것을 유지하지 못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1-24 00:23:45

의견 고맙습니다

13
2021-01-23 23:46:40

징병제에서 저런정도는 가능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들 원해서 온 것도 아닌데 인권문제가 너무 심각합니다

WR
2021-01-23 23:51:02

그렇군요 의견 존중합니다.

1
2021-01-23 23:54:05

군대라는게, 전국에서 사람이 무작위로 모이다보니 정말 일반적으로는 만나기 힘든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이 모이더군요. 게다가 다들 만족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보니 기본적으로 깔고가는 불만도 상당하구요. 환경이 환경이다보니 그 사람의 더 깊숙한 면까지 보이게 마련이죠.

말을 하고 못하고를 떠나 머릿속에 별 희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정도로 말하는게 그렇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 말들로만 판단했을 때는 제가 군대에서 봤던 사람들보다는 순수해보입니다

WR
2021-01-24 00:04:56

의견 고맙습니다.

3
2021-01-23 23:56:52

저런 톡방이 아니더라도 익명은 순기능보단 역기능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21-01-24 00:38:42

군대가 특수성을 갖는 집단이라고해도..
그 구성원들이 그렇게 특별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끌려온 병사들은 더더욱)

WR
2021-01-24 01:03:29

예 의견 고맙습니다

2021-01-24 08:56:38

저도 전역한지 10년이 더되었지만, 생각은 다 저렇게 하기도 하잖아요?

하지만 비아냥 거리는 태도, 무리한 요구 하는 것들은 그냥 무시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익명이다 보니 필터없이 말하는 경향이 있겠네요.

 

차라리 오픈카톡방을 하면 다른 사람들 또한 불필요한 영향을 받는것 같아,
익명을 보장한 소원수리? 같은 개념으로 진행한다면, 말도안되는소리 하는 것들은 그냥 무시하고, 필요한것들은 검토해보면 좋을것 같네요.

WR
2021-01-24 10:14:12

의견 고맙습니다

2021-01-24 10:11:06

저게 왜 징병제 폐지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지 모르겠네요.

WR
2021-01-24 10:13:55

의견 존중합니다

2021-01-24 11:26:29

군대는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가 과연 있을까요

그냥 군대 또한 하나의 집단일 뿐입니다

솔직히 몇년도 군번 이신지는 모르지만 저보다 선배 시라면 제 군시절만 봐도 이래도 되나? 하셨을겁니다(06년 군번이니 나름 시간이 흘렀지만요)

다만 저또한 얘네들이랑 과연 전쟁을 할 수 있나 했는데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고 실상황 비스무리한거 떨어지니 옆에서 농담 따먹던 전우들도 다들 몸이 알아서 움직이고 다들 척척 하는거 보니 할려면 하겠더군요

군대가 특수한 집단인건 부정하지 않지만 그걸 빌미로 뭔가 더 특별하게 취급되야하는 집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집단들중 척척 돌아가는게 몇개나 될까요 대충 얼키고 설켜서 흘러가는거죠

WR
2021-01-24 12:15:47

예 의견 고맙습니다. 특수한 집단에서 특수항 상황인데 특별히 취급이 안된다면 집단의 존립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구요, 대충 돌아갈바에 징병제가 의미가 있나 싶다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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