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정찬성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경기가 내일입니다
많은 한국팬들이 기다려왔던 정찬성 VS 오르테가가 내일, 10/18일 오전 8시에 시작됩니다.
정식 명칭은 UFC Fight Night 180: Ortega VS Korean Zombie입니다.
UFC 넘버드 이벤트도 아닌, UFN 경기에 한국팬들이 큰 기대를 거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기는 놈이 챔피언이랑 붙는다"
UFC 사장 데이나 화이트는 경기의 승자에게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경기를 약속했습니다. 이번 대결을 통해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는거죠. 오르테카는 현재 페더급 2위, 정찬성은 페더급 4위인만큼, 진짜배기 타이틀 컨텐더끼리의 대결입니다. 정찬성 선수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커리어 두 번째 타이틀샷을 받게 됩됩니다.
오르테가-박재범 폭력 사건
오르테가와 정찬성은 초면이 아닙니다. 지난 해 12월 21일 부산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65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두 선수는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인해 불발합니다. 오르테가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프랑키 에드가는 정찬성에게 1라운드 TKO를 당하며 경기를 내줍니다.
올해 3월 8일, UFC 248 경기를 함께 관람 중이던 박재범은 정찬성이 잠깐 자리를 비운 동안 오르테가한테 뺨을 맞았습니다. 오르테가가 박재범을 때린 이유는 다름 아닌 정찬성의 트래쉬토킹 때문이었죠.
부상 때문에 무산된 오르테가-정찬성 이후, 정찬성은 ESPN과의 한 인터뷰에서 "나와의 경기를 피하고 도망간 오르테가는 굳이 잡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고, 이를 박재범이 통역해 옮겼습니다.
오르테가는 정찬성이 2018년 5월,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AOMG 소속사와 계약한 후 트래쉬 토킹을 하기 시작했다고 의심하며, 박재범이 정찬성과 오르테가 자신을 이간질했다고 판단한 후 경기를 관람 중이던 박재범의 뺨을 때렸습니다. 정찬성 선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죠. 오르테가는 뒤늦게 사과를 했지만, UFC 팬들은 일반인이, 그것도 페더급 상위 랭커가 일반인을 때린 것에 대해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두 선수의 스펙은? 누가 더 유리한가?
UFC 기준 오르테가는 172cm의 키, 175cm의 리치를 가진 주짓수 베이스의 선수입니다. 서브미션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주짓떼로인만큼, 하위 포지션에서의 부드러운 조르기 연계는 아주 탁월합니다. 현 페더급 2위로 14승 1패 1무효의 전적을 갖고 있습니다
정찬성은 170cm의 키에 182cm의 리치를 가진, 수준급 올라운더입니다. 타격 능력 역시 수준급이며, 서브미션은 특히 정찬성의 특출난 센스를 바탕으로 잘 풀어나가는 장점입니다. 현 페더급 4위로 16승 5패를 기록 중입니다.
미국 내 베팅사이트의 배당을 봤을 때, 두 선수는 현재 막상막하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드라마 얽힌 승부, 승자는 챔피언 도전권을 받습니다. 내일 오전 8시에 열릴 정찬성 VS 오르테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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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안에 끝났으면 좋겠어요
오르테가 엘보우가 많이 무섭네요
엘보우만 조심하면 이기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