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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용아맥 스포 없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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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6 17:34:04

그야말로 최악 of 최악 입니다.

뭐 하나 제대로 된게 없네요.
이 돈을 드리고도 말이죠.
연상호 감독은 염력이 실력으로 확정
엄복동 보다 스토리 구립니다.
성냥팔이 소녀급 스토리 7광구 삐까
인랑 보다 미술 CG 훨씬 구립니다.
국제시장 명량 보다 신파 심합니다.
연상호 아저씨 한국영화 이렇게 망치면 안되요 라고 만나서 면전에 대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90년대 헐리웃 클리쉐 덩어리 액션 영화처럼 피식피식 웃게 라도 해주던가
무슨 액션도 이렇게 구린 시퀀스가 많은건지.... 영화 보고 화나기 오랜만 입니다.
군필분들은 화가 날 포인트가 더 많을거라 사료 됩니다.
정말 액션도 이렇게 신파 액션이 존재 한다니.... 너무 구려요. 똥 액션 이란 단어를 써도 될까요?
매드맥스 언급 한분 누구 입니까?
화가 납니다. 많이 화가 납니다.


스토리 20
연출 30
액션 30
미술 음악 편집 기타 20
총 100점 만점으로 점수 주자면

스토리 2점
연출 5점
액션 10점
기타 10점
총 27점. 도 높아 보이는 지경 입니다.

재미가 이렇게 없을 수 있나?
부산행은 개인적으로 75점은 주고 싶습니다.

신파 클리쉐 덩어리를 넘어 암 입니다.
Of the 신파 by the 신파 for the 신파. 클리쉐란 단어가 플롯이자 메인 테마 입니다. 그거 말고는 좀비 액션이 주를 이루었어야 하는데 현실은 발퀄 CG가 주를 이룹니다.

개연성은 아예 바라지 마세요.
스토리 그냥 3분짜리 웹툰이 100만배 더 좋습니다. 이건 뭐 연상호 아저씨가 병에 걸렸나 검사해 보고 싶네 하다가도 염력 이라는 병력을 보고 이해가 갔습니다. 미안합니다 연감독님 제 잘못 입니다.

그리고 매드맥스 들먹이는 자동차 액션씬들의 CG퀄러티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심하게 구립니다. 시퀀스도 그냥 평범 합니다. 새로운건 없습니다.

용아맥에서 화면이 이정도면 일반관에서 봤으면.... 좀비 영화니 적당히 어둡고 적당히 채도 낮고 뭐 이런거 말하는 거 아닙니다. CG퀄이 발퀄 입니다.
마치 누가 중간에 돈을 띄어 먹었나? 싶을 정도 입니다.

영화 마지막 10분~15분 정도는 거의 고문 수준 입니다. 80년대 전설의 고향도 이 정도의 신파 끝판왕 종합선물 세트 마무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부산행이 돈을 많이 벌었죠.
국제시장 명량 같은 신파들은 초대박이 났구요. 그 사이에서 염력의 연상호 감독님과 위의 모든 병크 요소들이 믹서기에 제데로 갈려서 한대 뭉쳐 나온 작품이 반도 인듯 합니다.
저도 돈 벌려고 별 치사한짓 다 하네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반도 정도면 연감독님 현타 쎄게 오셨을 것 같긴 한데 모르겠습니다.

투자자님들이 이런거 들어가야 돈 대주신다. 투자자님들에 휘둘려서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만들었다. 코로나로 개봉시기 밀리면서 후반 작업시 조금 더 신파를 쥐어짜 내는 편집으로 관객을 최대로 모으기 위함 이었다 해도 이건 아닙니다.

적어도 제 기준엔 반도는 영화가 아닙니다. 그냥 클리쉐 암 덩어리 같았습니다. 이 정도 투자해서 이런 결과물?
돈 낭비 이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 하는 1인 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꼭! 없어졌으면 하는 보다 많은 관객들이 외면해 줬으면 하는 정확히 그런 X레기 같은....


아이맥스 공짜표가 사라지는게 아쉬워 KF94를 하고 사람 없는 시간을 나름 골라 용아맥에서 봤습니다.
제가 자본주의의 좀비 였네요.

그냥 다른 표들 날린 것 처럼 다 날려 버릴 것을. 연상호 감독에 대한 한가닥 희망으로 아이맥스에 대한 집착 때문에 저는 삽질을 하였습니다. 좀비 였네요.

원래대로라면 이미 나온 신파 가득이라는 평들을 보고 절대 가지 않았을 영화 였을 테지만, 간~~만에 이런 망작 of 망작을 용아맥에서 보고 나니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제 기준엔 2020년 판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느낌 이었습니다.
아니 생각해보면 성냥팔이 소녀는 작가주의 실험정신 나름 시대를 앞서가려던 컨셉 등의 도전이 보였다면
반도는 그냥 자본주의에 자신의 영혼을 빨아먹힌 좀비때가 만들어낸 하나의 거대한 똥떵어리 같은 느낌 입니다.
성냥팔이 소녀에 비교해서 미안 하네요. 많이 죄송 합니다. 정정 합니다.
반도는 신개념 좀비 물 입니다.
자아성찰과 반성을 하게 하는 작품 이네요. 다만 구린내가 좀 심하고 역하니 자본주의의 돈비린내 나는 좀비 액션은 이번엔 다들 피하시길 바랍니다.


공짜로 보여줘도 보면 안될 쓰레기 입니다.


이런 영화는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운 영화 였다고 할까요?
마지막 엔딩 시퀀스에선 정말 창피함과 분노 허탈함을 넘어 1면식도 없는 연감독님을 정말 만나곡 싶어졌다가
결국 이런 후기라도 남겨서 피해자를 줄여야 겠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보지 마세요.

저 처럼 자본주의의 좀비가 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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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7-16 17:21:42

 전 영화를 볼때 스토리와 연출을 정말 중요하게 보는데

안봐야겠네요 ... 

 

강동원은 왜 최근에 하는 영화마다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원빈 처럼 대표작이라도 하나 찍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품고르는 안목이 별로입니다.

 

얼굴값 좀 해라 강동원 

WR
2020-07-16 17:27:59

인랑이 반도에 비하면 10배는 더 좋은 영화라고 확신 합니다.

2
2020-07-16 17:33:03

와... 그정도라구요?..

WR
2020-07-16 17:35:50

네 적어도 인랑은 반도랑은 급이 다릅니다. 반도는 의도 부터가 철저히 거지 같고 모든게 똥 입니다.
발퀄 짝퉁과 명품이 되고자 꿈을 꾸다 했다 실패한 국내 브랜드는 다르죠.

1
2020-07-16 17:22:16

아앗,,,

WR
2020-07-16 17:29:26
2
2020-07-16 17:23:54

후기를 참 재밌게 쓰셨네요. 영화보다 재밌어 보입니다.

WR
3
2020-07-16 17:30:06

네 저도 반도 보다 재 후기가 재미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1
2020-07-17 09:37:30
WR
2020-07-17 10:48:32

이번엔 진심 입니다. 거짓이 아니라구요!

1
Updated at 2020-07-16 17:32:35

강동원은 진짜 작품 보는 눈이 많이 떨어졌나요...최근에 출연작이 3연망이네요

WR
2020-07-16 17:37:23

눈 보다 다른 좀 더 중요한 것들에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연기 하면서 현타 많이 왔을 겁니다.
그리고 결과물을 보곤 아마 저라면....
말을 아껴야지 실수릉 많이 할것 같습니다. 이게 다 좀비 때문 입니다.

1
Updated at 2020-07-16 17: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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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20-07-16 17:40:10

너무 장확한 포인트가 많으나 스포 때문에 경고를 넣어 주심이 어떨지요....

하나하나 따지자면 연상호 아저씨는 이번 영화로 천만 안티 획득 확정
2020년이 아니라 역사에 남을 똥떵어리로 확정 정도 주고 싶네요.

제 기준엔 영화가 아닙니다 이건
그냥 장사죠. 야바위. 저급한 사기의 일종.

1
2020-07-16 17:45:59

딱히 내용 스포는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민감하신 분들은 스포라 느낄 수도 있을테니 스포 넣었습니다^^ 전 심지어 염력도, 인랑도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근데 반도는 정말이지..제가 극장에서 본 영화 중 이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느낀 영화는..정말 그 옛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보스 상륙작전 뭐 이런 영화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될 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 극장에 걸린게 이거 하나니까 못해도 3백만은 넘겠지요

WR
2020-07-16 22:49:51

제게도 반도에 비하면 인랑은 수작 수준 입니다.

성량팔이 같은 경우엔 나름 여러가지 시도와 작가정신 같은게 무리하게 나마 들어 있었던
잘 만들어 볼려고 시도 하다가대차게 망함, 망작 이었다면
반도는 전작의 성공에 빌붙어 아주 얕고 치졸한 방법으로 급전을 땡기려는 얄팍한 상술의 끝판왕 느낌 이었습니다. 너무 저질 이라서 토할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10~15분 시퀀스는 두고두고 놀림 받을 것이고 추후에 수 많은 짤들이 탄생 할거라 생각 합니다.
진짜 2020년에 이런 말도 안되는 전개라니.....

1
2020-07-16 17:38:12

후기들이 속속 나오는데 전부 안 좋은....

WR
2020-07-16 17:41:55

이걸 재미나게 보시는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고 믿고 있지만
적어도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에 대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그런거 다 없어도

개연성 이라는 단어에 대한 단 1%의 이해와 공감만 있어도 이걸 보고 즐거울 수는 없을 겁니다.

피하세요 100프로 레알 찐 똥 입니다.

1
2020-07-16 17:41:31

메이저로 올라오고 나서 스폰서 압박받기 시작해서 역량이 눌러지는 그런 케이스인가 싶다가도 언급되는 문제점들 보면 걍 순수 감독역량 문제로 볼것들도 있는듯하고

하나 대박내고 하락세 겪는거야 흔히 본다지만 이렇게 낙폭이 심한 경우는 거의 못본듯 합니다

WR
2020-07-16 17:43:32

뽀록 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네요.

반도는 역대급 입니다.
리얼 입니다.

병크가 터진 정도를 보면 연감독님은 이제 끝 입니다.

2
2020-07-16 17:43:26

이 정도로 분노로 가득한 악평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그동안 본 평에는 스토리 개연성 같은건 형편 없는데 스크린에서 보는 맛은 있어서 시간은 잘 간다고 하던데,

부산행 평도 그렇고 애초에 대중 영화에 취향이 잘 안맞으신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WR
2020-07-16 17:47:15

저 코로나 이전에 나름 CGV RVIP 출신 이고 상업 영화 특히 대중들이 사랑하는 놀란형의 아이맥스 장사에 환장하고 MCU도 전부는 아니지만 가끔 잘 놀아나고
어린시절 리셀웨폰 부터 픽사 영화
등등 장르 안가리고 영화 자체를 좋아하고 특히 용아맥은 꾀나 많이 방문한 영화 를 나름 좋아하는 평범한 아재 입니다.


근데 이건 영화 문제가 아닙니다.
반도는 영화 수준이 아닙니다.
액션씬이 볼만 하다구요?
그건 분노의 질주나 매드맥스 에게 주는 칭찬이죠. 이번 화질 퀄을 정말 심각 합니다. 알바가 돈을 슈킹했던 대표가 슈킹했던 이건 문제가 있는 수준 입니다.

2020-07-16 17:54:20

저와 같은 RVIP 이시군요

제가 본 평들은 액션신이 볼만하다가 아니라 영화가 보는 맛은 있어서 시간은 잘간다 라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분노의 질주나 매드맥스가 액션신이 볼만한 정도인가요? 전 쩐다라고 생각해서.. 저게 볼만한 정도면 액션이 눈에 차는 영화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전 대중적 상업 영화도 재밌게 잘보고 왠만한 건 다 몰입해서 잘 보는편이라 보는 맛은 괜찮다 라는 평 보고 봐볼까 고민 중이었는데 평 더 봐야겠네요. 저에게 부산행은 95점은 줄 수 있는 영화라..

WR
1
Updated at 2020-07-16 18:16:23

그렇죠 매드맥스는 개쩌는 명작이죠.
하지만 반도도 개쩌는 망작 입니다.
하나는 VHS 테이프 급
하나는 블루레이급 입니다.
참고로 매드맥스는 제게 95점
부산행은 75점
그리고 긍금하시면 스포처리 되어 있는 댓글 한번 보세요. 대박 입니다.

그리고 스토리나 연출이 가미된 모든 부분이 화려하고 찬란하게 구리고 심각 합니다. 총체적 난국 이죠.
익무에서도 대차게 까이는 중

전문가들 평은 솔직히 지금 코로나 시기에 업계 살리게 푸시가 심하다고 봅니다. 평소 평식이형 이었다면 1점 줬을 겁니다.

1
2020-07-16 18:25:37

그러게요 평식이 형이 5점 줘서 뭐 핵똥은 아니구나 했거든요 

WR
2020-07-16 22:27:10

평식이형도 코로나로 인해 암울해진 극장가 상황을 알기에 업계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에.... 이번 만큼은 하고 준 평점 이라고 확신 합니다.

1
2020-07-16 22:10:18

문어체가 정말 찰지시네요

WR
2020-07-16 22:27:46

좀비에게 물려서 글빨이 살아 나나 봅니다.

3
2020-07-16 17:46:46

분노 가득한 후기로..저의 눈을 살리셨습니다.

WR
2020-07-16 17:48:15

부디 주뱐에도 강려크하게 말려 주세요.
자칫 하다 저처럼 물려서 광분하는 좀비 됩니다.

아. 이래서 좀비 액션 이구나.....
이제야 좀 이해가 가네요.

1
2020-07-16 17:52:33

통신사 무료예매가 아까워서 예매하려다가 아무리봐도 제 취향 아니라 걸렀는데 이 글 보니 잘한거 같네요

WR
2020-07-16 18:08:19

개이득.
절대 보지 마세요. 두번 보지 마세요.
통신사 할인은 소중 하니까요.

1
2020-07-16 17:58:19

개인적으로 부산행은 연상호 감독의 플루크 라고
염력을 보고 확신했습니다. 즉 염력이 연상호 감독의 객관적인 실력이자 한계이죠.
좀비 영화는 기본적으로 고퀄리티로 완성하기가 매우 어려운 장르입니다. 좀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서 많은 공을 들여야 하고 주인공도 다른 장르보다 매력이 넘쳐야 하고 스토리도 필연적으로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을 다뤄야 하기에 개연성 있는 전개가 쉽지 않죠.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역시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거기에다 최근에 손대는 작품마다 말아먹는 국밥 전문 배우 강동원 / 연상호 조합이면 그냥 줘도 안봅니다..

WR
2020-07-16 18:06:12

돼지의 왕 창 사이비 라는 수작 애니 옂타들이 있있죠.
그리고 첫 대자본 영화였던 부산행도 굉장히 좋은 작품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염력 반도 어떤 이유에서건 이제 제게 연상호 감독도 끝이 났네요.
아쉽지만 고히 보내 드리 렵니다.
강동원 배우는 원래도....

1
2020-07-16 18:05:16

 네이버 관람객 평점이 얼마나 신뢰도가 떨어지는지 알수있는 부분(현재 무려 8.55점)

전문가평점도 6.14로 꽤 높게 받았더군요

하지만 킬링타임 이상의 가치가 없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시퀀스는 보는내내 머리위에 물음표만 계속 뜨더군요 허허

WR
2020-07-16 18:07:35

킬링 소울 영화 였습니다.
한국 영화의 영혼을 죽이는.
비씬 돈과 소중한 시간을 내어 코로나에도 마스크 끼고 빡시게 보러가주는 관람객들의 영혼을 죽이는 영화.

1
2020-07-16 18:14:00

백두산 마크 투 인가 보네요

WR
2020-07-16 18:17:55

아니요. 백두산은 신파는 좀 많이 심했어도 연기도 좋고 나름 재미있는 포인트들도 있었죠. 백두산 그까이꺼 좀비에게 비교 할수 없는 수준 입니다.

3
2020-07-16 18:25:49

최근 봤던 후기 중 최고의 후기입니다.

살신성인과 희생정신. 장판파에서 극장으로 들어가는 관객을 막기 위한 기개가 느껴지는 명문입니다.

고로 전 안 보겠습니다.

WR
2020-07-16 18:44:11

감사합니다.

저의 결연한 의지를 알아봐 주셔서요.

그 정도로 치명적인 좀비 입니다.

물리면 저 처럼 미치게 되는.

1
2020-07-16 20:07:14

혹시 살아있다 보셨나요?? 살아있다 보고 보니 반도는 볼만했습니다 나름..

WR
Updated at 2020-07-16 21:28:44

용캐 살아있다를 보고 살아 계시군요.
살아 있다는 기대치 부터가....
반도는 그래도 부산행 후속작에 대형 여름 블록버스터 무비 여서 기대를 조금은 했는데.... 좀비에게 제대로 당했습니다. 제 연상호 감독에 대한 한가닥 희망과 한국 블록 버스터에 대한 기대는 모두 죽었습니다.

1
2020-07-16 22:28:04

혹시 백두산 평점은 얼마나 주시려나요?

WR
2020-07-16 22:30:42

백두산은 50점 반도는 27점
대략 이 정도 느낌입니다.
제가 과하게 분노했다고 생각 하시고 극장에서 도전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조금만 참으세요 제발.
저 그렇게 나쁜 놈 아닙니다.

2020-07-16 22:31:52

아하 제가 기대치, 영화보는 눈이 쫌 낮아서 여쭤봤습니다~! 워낙낮아서 항상 재밌었는데 사람들이 욕했거든요

WR
1
2020-07-16 22:36:04

그래도 이번엔 집에서 라도 보세요.
코로나 때문에 극장 가는 게, 부담 된다~~라고 생각 하시고 걸르세요.

그 돈으로 집에서 편하게 맥주 마시면서 넷플릭스를 결재해 좋은 거 많이 보시기를.....

2020-07-16 22:39:19

감사합니다 진정이시군요ㅋㅋ

WR
1
2020-07-16 22:51:02

르브론 디시젼쇼 보다 심했습니다.

1
2020-07-17 01:29:34

생일선물로 표를 받아서 보러가려했는데 평이 다들 너무 안좋네요... 킬링타임로 보기에도 똥인가요..? 살아있다도 견뎌내긴했습니다...

WR
2020-07-17 01:33:35

전 그렇습니다. 

킬링 타임으로 우리가 할수 있는게 엄~~청나게 많은 세상 이라고 생각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화자되고 젊은 이들이 습관처럼 극장에 블록 버스터를 보러가는 한국 문화.....

 

넷플릭스도 있고 유튜브도 있고 뭐 할수 있는게 정~~~말 많죠. 

 

특히 코로나로 인해 사실 극장에 가는 것 자체가 조금은 조심 스럽고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 그렇게 많이 모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 인지라. 

 

굳이 이런 똥을 보러 이 시기에 극장에 갈 필요는 정말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심각한 영화 입니다.  오죽하면 제가 이런 장문의 글을 썻을 까요. 

가지 마세요. 피하세요. 저 처럼 자본주의의 노예 좀비가 되지 마세요. 

2020-07-17 01:37:06

여자친구랑 얘기한번 해보고 표를 바꾸던가 해야겠네요...

WR
2020-07-17 01:57:40

바꾸시는데 한표! 아니 두표!!!!! 

1
2020-07-18 12:37:47

정말 재미없나보네요. 진심이 느껴집니다!

근데 용산 아이맥스는 특별한게 있나요? 다른 곳은 몰라도 용산에서 보신분들은 꼭 용아맥 이라고 붙이더라구요. 저도 용아맥에서 많이 봤는데 특별한걸 못 느껴서 혹시나 제가 놓친게 있나해서 여쭤봅니다.

WR
Updated at 2020-07-18 13:25:07

최악 이었습니다. 이렇게 돈을 많이 들여서 이따구 연출로 이런 결과물 이라니 라는 생각이.....

신파 연출 스토리 액션 시퀀스 뭐 하나 제대로된게 없는 제 기준엔 똥덩어리 그 자체 였습니다. 

 

용아맥은 그냥 용산 아이맥스의 준말인데

이게 영화관 매니아들에게는 성지 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스크린 이자 전세계에서도 지금 현재도 Top 5 안에 드는 크기 이고

그냥 크기만 한게 아니라 4K 레이져 영사기와 아이맥스필름으로 촬영된 영화를 원본 비율인 

1.43:1 로 제대로 볼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관 (그래서 아맥필름 광 놀란 감독 전용관 같은....)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베트맨, 인셉션 같은 진짜 스크린 제대로 채워주는 아이맥스용 영화 관람에 최적화!

그래서 영화광들에게는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용아맥으로 넘어온 이후 부터 그냥 압도적 원탑 입니다. 

롯시가 혼자서 이상한 노선을 걷고 있고, 메박도 돌비관을 새로 리뉴얼 오픈 하면서 사운드에 집중 하는 모습이라 여전히 앞으로도 당분간은 용아맥의 압도적 위엄은 당분간 계속될 분위기라....

 

아쉬운 건 용아맥도 첫 오픈 영화 였던 덩케르크 시절에 비해 

옆 관들에서 울림과 사운드가 영향을 준다는 이유와 

너무 사운드가 크다는 컴플레인으로 사운드 조절을 해서 그 웅장함과 거대한 사운드가 많이 죽었다는 평이죠.

 

누가 뭐래도 한국에서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좋은 상영관 임에는 틀림이 없기에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인정받고 사랑 받는 상영관 이라 용아맥으로 참 좋아라들 하십니다. 

일단 용아맥에서 보다가 일반관 가면 100인치 TV에 서라운드 스피커 빠방하게 보다가 19인치에 기본 TV 사운드로 보는 느낌 이랄까요?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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