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한던 반려견 하늘나라 보내준지 105일째
안녕하세요.
어느덧 벌써 17년을 부대끼면 살던 반려견을
처음 며칠동안 진짜 밤에 오열하면서 울기도 하고
자다가 깼는데 옆에 없는거 느끼면서 또 자다말고 울고...
첫주는 진짜 엄청 울었네요...사실 좀 평상시에는
덤덤한척 하긴 했는데...
일 끝마치고 집에오면...고 작은 이쁜것이 제옆에 없으니...
그래도 전 제 새끼와 약속한데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엄청 열심히 살아왔으며
잘 받아 들이고 있었는데
아이고야....
며칠전에 운전하고 가다가 한 백인 할머니께서
제 반려견과 똑같이 생긴 개를 산책시키고 있는거 보고
저는 운전하는 와중에 차를 세워서
친근하게 다가가 (마스크는 필수죠 지금 시기에.)
에타: Hello ma'am. If you feel offended or feel bothered please let me know.
I just stop my car to say hello because your dog reminds me of
my dog which was my baby sister.
백인 할머니: Oh...dear...I am so sorry for your loss. Is my XX reminds of your
baby sister?
여기서 눈물 터졌습니다... 할머니가 너무나 잘받아 주시더군요.
백인 할머니: Do you want to hold her? XX is very friendly.
hey XX, go say hello!
그러자 그 개는 저한테 와서 냄새 맡더니 갑자기 폴짝 뛰면서
안기더군요...
진짜 대낯에 눈물 오지게 뺐습니다...
개는 정말 기뻐서 꼬리치면 저 계속 핧아주고
저는 눈물이 그냥 하염없이 나면서 한 몇분을 그렇게 있다가
너무 할머니 한테 민폐인거 같아서
에타: I am so~ sorry ma'am. It's jus...she looks just like my baby....
하면서 시원하게 울고나니
백인 할머니: Hey young man, you live around here? Well don't matter
Whenever you want to see XX. You are more then welcome to come visit my place.
그렇게 할머니가 전화번호 달라고 했는데 저는 괜찮다고
이렇게 까지하면 할머니도 불편하실꺼고 저도 계속 생각나서 힘들꺼 같아서
마음만 잘 받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백인 할머니: Well if you say so, but just to let you know I walk here often
around this time. So feel free to stop by young man.
에타: Thank you so much ma'am. I will try not to stop by...but if I do
그렇게 헤어지고는 그날 저녁꿈에 제 새끼가 나와서 반가와서
날뛰더군요...
그래 가끔 꿈에라도 한번씩 나타나주면...너무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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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몰라도 내용이 이해가 가네요.
저도 눈에서 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