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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탈 때마다 인간혐오에 빠질거 같네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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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9:08:05

오늘 아침에는 저랑 서로 발이 부딪혀서 저는 넘어질 뻔한거, 그냥 복작복작하니 그러려니 지나갔는데 뒤에서 누가 밀고 그냥 지나가더군요
잡아서 따지니 제가 발로 차고 갔다는 겁니다
겉모습보고 판단 안하려는데 언행이랑 옷스타일이 나이 먹고 철없는 스타일이라 말도 안통할거 같고 그냥 지나갔네요

이것 말고도 왜 그리들 손으로 밀고 통로 막으면서 서 있는지 참 배려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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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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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09:12:24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공감합니다
사람 많고 복잡한데 걸어가다가 갑자기 툭 멈추는 사람들도 정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툭툭 건드는 것도 정말 싫고 말을 하면 끝이 없습니다

7
2020-07-16 09:13:30

잠시 지나갈께요
한마디 하기가 힘들어서 일단 밀고 보는 사람들 많죠

1
2020-07-16 10:10:16

말해도 미동 없으면 확 밀치고 나갑니다. 대개 이어폰 끼고 세상과 단절. 아니 입구 막고 있으면서 뭐하는 짓인가 싶어요. 진짜 개념 없다는 말이 딱인 듯 합니다.

1
2020-07-16 09:21:20

저도 비슷한 걸 많이 느낍니다.
특히 요즘엔 플랫폼에서 기다리는 줄을 무시하고 그냥 문앞에 서서 열차오자마자 탄다든지, 줄 다 서있는데 새치기한다든지 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훨씬 잦아진 느낌입니다.
예전엔 이런 일은 높은 연령층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요즘엔 노소를 가리지 않더군요.
노약자석에 버젓이 앉아있는 젊은이들과, 임산부배려석에 임산부의 복장이라고는 도저히 안 보이는 사람들과 임신이 불가능해보이는 연령과 성별의 사람들도 자주 보고요.
몇몇 케이스로 성급하게 단정내릴수는 없지만, 이상이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WR
2020-07-17 18:08:41

확실히 예전과 다르게 남녀노소 없이 다들 내리기전부터 타려고 대기하더군요

1
2020-07-16 09:21:58

제가 그래서 회사옆으로 이사왔습니다. 대중교통 타기 싫어서요..

2
2020-07-16 09:22:59

뭐 여기 도쿄도 그런 사람 많아요
일단 길만가도 부딪칠꺼 같아도 피해주는 사람 10년을 살았지만 한 손가락에 꼽습니다.
요새 저만 피하고 미안하다하고
자전거는 매일 저 받을라고 오고
신호없는곳 건너고 있음 차나 자전거가 맹렬히 달려옵니다.(저를 보고 속도를 줄이는게 아니라 속도를 더 높히는 기분이더라구요)

1
Updated at 2020-07-16 09:39:24

사람들이 괜히 직주근접 직주근접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라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5
2020-07-16 09:42:34

가장 극혐 1위는 안에서 사람 내리기도 전에 다급하게 자기 몸부터 들이밀고 들어가는 사람이네요...

1
2020-07-16 10:11:23

요즘 사악해졌는지 속으론 때리고 싶더라구요. 외국인이라 참습니다.

2
2020-07-16 10:12:44

그런사람 있으면 몸빵으로 밉니다

2
Updated at 2020-07-16 12:23:47

지하철 뿐 아니라 동네에서 슈퍼카 타는 사람도 엄청 혐오스럽습니다. 

과속방지턱이 몇개나 있는데 꼭 그렇게 부아아앙~하고 다녀야 하는지...

애기 겨우 재워놓았는데 차 소리에 깨면 정말 화가 납니다. 

1
2020-07-16 11:34:38

세상엔 너무 배려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지하철 내릴 때 내리는 사람보다도 먼저 올라타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1
2020-07-16 14:54:11

저도 주로 차타고 출퇴근을 하기는 하지만... 가끔 대중교통을 타면 매너없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특히 요즘 시국에 그게 더 두드려져 보이는 경향이 있더군요. 물론 본인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대중예절을 지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한두분씩 튀는 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더 눈이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
2020-07-16 15:00:03

근데 체감하는건데 예전에는 내리면 타는게 당연했는데
최근 몇년은 사람들 내리는 중인데도
한쪽도 아니고 양옆으로 그냥 밀고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없을때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가 노인들 오면 비켜주고 하는건
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사람 많은 출퇴근 시간이라 임산부가 와도 모를 정도로 북적일때
젊은 처녀들이나 아줌마들이 임산부석에 앉아서 다리꼬고 폰만지고 있으면
한대 치고 싶...

1
2020-07-16 21:34:15

전 이동하면서 영상 보는 사람들 너무 싫습니다.

1
2020-07-17 00:46:20

대학다닐때 출퇴근시간 전철에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매일 북적이는 라인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 좀 참으면 되지 같은 여유로운 소리 할수가 없을만큼 심각하죠.

WR
2020-07-17 18:11:22

댓글 보면서 생각해보니 확실히 몇년전보다 더 심해진 느낌이 드네요
왜이리 삶이 팍팍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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