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미워도 다시 한번?

요즘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블루홀이 정신을 차렸는지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하는중입니다. 요즘 배틀그라운드는 사실상 저물어가는 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처참했었는데요

배틀그라운드가 최전성의 인기를 누렸던 2017년말 2018중순까지는 정말 피시방에가면 모두가 거의 배틀그라운드를 하고있었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정도로 엄청난 시기를 보냈는데 그놈의 핵 때문에..

사실 FPS 게임이 늘 그렇듯 "핵" 하나만으로 게임이 망가지는 사례는 여러차레 볼 수 있었죠 그래서 FPS게임의 흥망성쇠에 "핵"을 얼마나 잘 잡을것이냐 라는 대목도 꼭 들어가는게 요즘 추세이죠

배틀그라운드는 핵에 대한 대처는 최악에 가까웠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핵에 취약했고 100명안에 꼭 핵이 한명이상은 있다고 생각하고 게임을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정지 당하면 스팀아이디 사서 다시하고 정지당하면 다시사고 카카오도 별 다를바 없었죠. 정지당하면 사고 정지당하면 사고 어쩌다 정지 안당하면 오래쓰는거고..

(실제로 아프리카에서 BJ로 나름 인지도 있게 활동하던분이 핵이었던 사건도 있었죠) 

배틀그라운드=핵 이라는 이미지가 박힐 정도로 핵은 늘 가까이에 있었고 피부에 와닿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 핵을 막기위해 나름 혁신적인 정책강화가 있었는데요.

1.본인인증 기능 강화

2.해외 IP 전면차단

3.동일 명의 계정 중 1개만 허용

셋다 모두 핵에 연관이 있는 정책입니다. 저 셋으로 인해 핵쟁이들이 아이디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됐다고하네요. 실제로 핵이 많이 줄었구요

생각해보면 이렇게 간단한 문제를 왜 외양간이 다부셔지고 나서야 지금 시행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배틀그라운드는 잘만든 게임이나 핵때문에 하기가 싫다 였으니.. 앞으로 조금은 더 즐겨보려고 합니다

만약 핵때문에 배틀그라운드 접으신분들은 잠시나마 돌아오셔도 될 것같아요 사실 블루홀을 믿지는 않습니다.. 아니 핵쟁이들은 언제나 방법을 찾았기에 핵쟁이들을 못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