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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버드 루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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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13:15:24

 

팀내 득점1위(21.3점) , 리바 1위(10.4개), 어시 2위(4.5개), 스틸1위(1.7개)

셀틱스 정규시즌 1위,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아니 이 무슨... 선수 하나 들어왔다고 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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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13 13:42:05

레전드 선수들은 진짜 떡잎부타 다릅니다...

2020-07-13 14:05:48

역대급 포텐이라는 지금 쿤보~AD 연차 때(데뷔 7년) 이룬것 입니다.
ROY
3 (연속)MVP
3 우승
2 파엠
4 더맨 파이널

2020-07-13 14:07:11

이 이후로는 부상땜에 커리어가 흐지부지 된건가요? 정말 아쉽네요

2020-07-13 14:51:05

그것 보다는 이미 팀 배드보이즈와 조던의 시대였죠..

2020-07-13 15:37:20

결국은 버드의 아픈 허리때문에 생긴 공백을 배드보이즈와 조던이 뚫고 올라온 거라고 봐야죠. 버드가 건강했더라도 비슷한 무렵에 맥헤일도 아팠고 해서 여의치는 않았겠지만, 렌 바이어스의 비운의 죽음으로 인한 공백을 메워줄 만한 특급 유망주 레지 루이스도 있고 했으니 80년대 말까지 버드의 보스턴은 여전히 배드 보이즈와 조던의 불스에게 아주 부담스러운 벽이 되었을 겁니다.

2020-07-14 09:44:50

조던도 결국 플옵에서 버드한테 복수는 못한지라.... 버드가 건강했다면 조던의 대관식은 더 험난했을 겁니다.

2020-07-13 14:32:42

전 언제나 래리 버드가 저평가 받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누적이 좀 맔이 차이나버렸는데도, 르브론과의 역대 No.1 SF 얘기하면 전 둘을 거의 동일하게 보거든요.

릅=던컨=버드=매직

2020-07-13 16:04:09

전 릅=버드=매직>던컨이라고 봅니다

2020-07-13 16:35:42

던컨이 어떤 부분에서 버드에 밀릴까요? 우승의 난이도나 캐리한 정도로 봤을때도 던컨이 우위고 던컨도 버드랑 비슷하게 늦은 나이에 데뷔해서 비교적 일찍 기량 하락이 왔지만 그 이후에도 더 좋은 팀플레이어가 되어 2회우승과 어마어마한 올NBA팀 디펜시브팀을 쌓았습니다. 버드가 프라임타임의 기량으로는 역대톱급으로 우수했던건 맞지만 결국 쌓아온 커리어의 비교로 보통 랭킹을 정한다고 봤을때 던컨에게 확실히 부등호로 앞선다고 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2020-07-13 21:49:33

전 오히려 릅>버=매=던 으로 봅니다.
던컨은 버드와 매직과 비슷하게 샤크 던컨의 시대를 가져보기도 했었고 게다가 저 둘이 가지지 못했던 롱런도 이루어 낸 선수죠.
던컨의 99-2014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이루어낸 우승의 기록은 던컨이 버드 매직과 동급으로 올려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아니 어찌보면 그 이상 갈수도 있는 기록이라 생각합니다

2020-07-13 16:32:38

프라임타임의 공격쪽 도미넌트함을 평가하자면 버드는 윌트 카림 조던 오닐 르브론과 같이 들어가거나 우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났지만 수비에서는 그보다는 아래였고 커리어 지속 기간이 짧은것도 불운이던 어찌 됐든 단점이니까요. 부상이나 에이징 커브가 왔을때 조던이나 르브론처럼 (금강불괴기도 하지만) 조금의 플레이스타일을 바꿔서 오랜시간 정상에 있기도하고 윌트나 카림 던컨처럼 다른 방식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며 시엠 파엠은 추가 못해도 우승은 추가한 커리어들도 있는데 버드는 둘 다 아니죠. 프라임타임의 기량만이면 모를까 결국 3시엠 3우승 2FMVP로 4시엠 3우승 3FMVP의 르브론이나 2시엠 5우승 3FMVP의 던컨 3시엠 5우승 3파엠의 매직과 등호로 놓기에는 단순히 누적뿐 아니라 던컨에 1시엠 앞서는거 빼고는 앞서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2020-07-13 17:06:20

1씨엠이 적은게 아니니까요
그 시대의 위상을 보는거죠
사실상 80년대가 매직 = 버드로 나누어지고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이다 보니 , 매직 > 버드 라고 잘라 말하기 힘들죠.

또한 세드릭 맥스웰의 fmvp는 꽤 논란이 있는 수상이죠
버드도 3파엠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는 버드를 던컨 보다 위에 두고싶네요

2020-07-13 20:26:44

소위 말하는 선수랭킹이라는게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것들이 가중되거나 하기도 하지만 종합적으로는 커리어 랭킹을 말하는게 일반적이고 그런 부분에서 버드의 커리어는 기량 대비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마이클 조던이 탑1으로 치고 나가던 시점에서도 사람들은 매직과 주로 비교를 했죠. 당시에도 기량상 매직이 앞서는건 아니더라도 매직이 일반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음은 여러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FMVP가 논란이 있고 없고와 결국은 요즘 커리가 받는 평가를 보면 어쨋든 받은거랑 못받은건 좀 다르니까요. 저는 15파엠은 커리가 맞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그게 아니라는 사람에게 사실상 맞아라는 얘기는 논리적이지는 못하다고 생각하여 주장하기는 어렵더라구요.

2020-07-13 17:49:13

조던, 르브론, 윌트, 카림, 던컨은 버드의 허리 부상처럼 커리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습니다.

 

불운도 실력이라면 실력이겠지만, 조던, 르브론, 윌트, 카림, 던컨도 똑같은 부상을 당했으면 절대 플레이스타일을 바꿔서 오랜 시간 정상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단순 에이징 커브랑 비교할 수도 없는 거고요. (윌트 같은 경우 시즌 아웃급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그 시즌 말에 복귀해 무슨 일 있었냐는듯 펄펄 날아댕겼죠.)

 

버드의 허리 부상에 비견할 수 있는 슈퍼 스타의 치명적인 부상은 코비의 아킬레스 건 부상입니다. 코비가 아킬레스 건 부상 이후 노력이나 의지가 부족해서 그 전과 같은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 게 아니죠. 같은 부위로 따진다면 스티브 내쉬가 레이커스에서 갑자기 몰락한 정도를 들 수 있겠고, 브래드 도허티는 같은 부상으로 서른 살도 채 되지 못하고 은퇴해야 했습니다.

2020-07-13 20:29:02

불운도 실력이라는 것보다는 선수 평가에서 이룬걸 갖고 평가하지 아쉬운거나 이루지 못한걸 갖고 평가하지는 일반적으로 않으니까요. 저는 허슬플레이어님처런 식견이 깊지 못해서 당시 부상 정도나 버드의 위상 등을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아무튼 더 이뤄낸 선수들 위로 덜 이뤄낸 선수가 아쉬움을 참작하여 올라가거나 같은 평가를 받는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입니다. 3연속 MVP가 보여주듯 버드의 프라임타임 기량은 역대 탑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지식에 항상 놀라고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07-13 15:43:25

물론 버드 이펙트도 있었지만 리빌딩의 장인 빌 피치 감독의 부임도 팀 분위기 상승에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보스턴은 76년에 우승 뒤 이런저런 트러블에 시달리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폴 사일러스가 우승 후 덴버로 트레이드 되자, 이에 충격을 받은 데이브 코웬스는 팀을 이탈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렸고, 새로 들어온 시드니 윅스, 커티스 로우(사일러스의 트레이드 상대기도 한...)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기존 멤버들과 심각한 갈등을 벌였습니다.

 

이렇게 라커룸이 내홍에 휩싸이며 팀 성적은 추락했고, 결국 톰 하인슨 감독마저 경질되었죠. 이후 보스턴 OB인 톰 샌더스에 이어 데이브 코웬스(선수 겸 감독)까지 지휘봉을 잡으며 팀을 추스르려 했지만 한 번 흔들려버린 팀웍을 제대로 바로잡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존 Y. 브라운이라는 이상한 구단주가 하나 들어와서 팀을 또 발칵 뒤엎죠. 브라운은 레드 아워백 단장과는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과거 자신이 버팔로 구단주 시절에 좋아했던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대거 영입했습니다. 이에 빡친 레드 아워백은 저런 구단주 밑에 있느니 보스턴을 떠나겠다며 길길이 날뛰었고,-실제로 이때 뉴욕 닉스가 아주 센 오퍼를 하며 아워백을 유혹함- 겨우 마음을 추스른 뒤 구단 관계자들과 협력해 구단주 브라운을 몰아내는 데 성공하며 팀을 겨우 정상화시켰죠.

 

(겨우 무단 트레이드 한 번으로 그러냐 싶은데, 브라운은 워낙 전력이 화려했습니다. 버팔로 브레이브스 구단주 시절에 MVP 출신 에이스인 밥 맥아두를 뉴욕에 그냥 팔아버린 전력이 있는데, 판 이유가 당시 전 구단주로부터 입장 수익을 나누는 조건으로 팀을 인수했기에 자신의 생각보다는 벌이가 시원찮자 맥아두를 팔아서 현금을 확보한 거죠. 즉 자신의 주머니를 불리기 위해 팀의 기둥을 뽑아버린 겁니다. 이밖에도 신인왕인 애드리언 댄틀리를 1년만에 팔아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인 빌리 나이트를 데려오기도 했죠. 참고로 브라운이 보스턴 시절에 단행했던 저 무단 트레이드 역시 버팔로에서 나이트를 다시 데려오려고 부린 꼼수였습니다. ABA에서는 켄터키 커널즈 구단주를 했을 적에는 ABA가 해산하자 남은 팀들은 3mil의 리그 가입금을 내면 팀을 해산하지 않고 NBA로 옮길 수 있었는데, 브라운은 돈 아깝다며 ABA의 대표적 강호이자 75년 우승팀인 커널즈를 그대로 해체해버렸습니다. 당시 커널즈보다 구단 재정 상황이 더 나빴던 팀들도 가입금을 내며 팀을 존속시켰는데,-네츠는 이를 위해 줄리어스 어빙을 팔기도 함- 브라운은 KFC를 팔아서 300mil에 달하는 떼돈을 벌었음에도-나름 KFC의 성공 신화를 일궈낸, 기업가로서는 유능한 인간- 3mil 투자가 아까워 전통의 팀을 해체시켜버린거죠. 당시 커널즈 팬들과 구단 관계자, 선수들이 팀을 유지시켜달라고 읍소를 했지만 쌩까버리면서요. 도널드 스털링과 함께 역대 북미 농구 구단주 중 최악의 인간으로 꼽힙니다.)

 

얘기가 좀 샜는데, 78-79시즌의 보스턴은 이런 희대의 구단주 쫓아내기 해프닝을 겪으면서 팀 분위기가 완전 바닥으로 가라앉은 상태였습니다. 이때 아워백은 클리블랜드 시절부터 리빌딩의 장인으로 이름높은 빌 피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죠. 피치는 정신 상태가 흐트러진 어린 선수들을 마치 해병대 교관같은 엄격한 훈육으로 군기를 바짝 들게 해서, 어린 선수들이 많은 리빌딩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비상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엄격한 꼰대지만 리빌딩 장인으로 이름높았던 게 바로 래리 브라운이죠.

 

슈퍼 루키 버드의 등장, 그리고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한 방에 다잡아버린 피치의 강력한 카리스마, 그리고 아킬레스 건 부상으로 커리어가 끝난 줄 알았으나 피나는 재활로 다시 기량을 회복한 베테랑 타이니 아치볼드의 반등(그나마 브라운이 무단 트레이드로 남긴 얼마 안 되는 유산 중 하나...)이 한 데 어우러져 29승의 팀을 61승으로 만든 셈이죠. 만약 피치 같은 강단 있는 감독이 없었더라면 아무리 슈퍼 루키가 와도 당장 저만큼의 성적 반등은 힘들었을 겁니다. 또한 주전 포인트가드로 팀을 훌륭하게 이끌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린 아치발드의 존재 또한 무시 못하죠. (전 시즌 아치발드는 아직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해 제대로 뛰지 못했었습니다.)

 

여기에 버드를 사기쳐서 드래프트 한 걸로도 모잘라, 레드 아워백이 골든스테이트에 또 한 번의 대형 사기를 쳐서 케빈 맥헤일과 로버트 패리쉬를 한꺼번에 데려오는 바람에 결국 보스턴은 80년대 왕조 구축의 기틀을 쌓게 되죠. 하지만 81년에 팀이 우승하고 어엿한 컨텐더 자리에 오르면서, 어수선한 팀을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데 주효했던 피치의 꼰대 리더쉽이 점차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선수들은 자신들을 대학 선수들보다도 더 못하게 쥐어짜고 억압하는 피치에게 점차 반발하기 시작했고, 보스턴은 당시 동부의 라이벌인 필라델피아에게 발목을 잡힌 데 이어 83년엔 돈 넬슨의 밀워키에게 스윕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었죠. 이 스윕 당시에는 피치와 선수단의 관계는 그야말로 최악의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고, 결국 피치가 사임하고 정 반대 스타일의 자유방임 덕장인 K.C 존스가 부임하면서 다시 전력을 추스러서 84년과 86년의 우승을 일궈내죠.

WR
2020-07-13 15:38:26

크으~ 왜 댓글에는 추천하기가 없을까요?? 

2020-07-13 18:17:19

도대체 이 많은 과거 정보들을 어떻게 다 꿰차고 계신지 신기합니다

Updated at 2020-07-13 20:15:59

아워백이 86년까지 계약되어 있던 피치에게 데니스 존슨 데려올 계획인데 컨트롤할 자신 있냐고 하니까 쌍방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더군요 그가 나가고 열흘 후에 KC존스가 감독이 된 게 초임 감독 시절의 기억 때문인지 주저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지 싶더군요 무려 엘빈 헤이스와 웨스 언셀드를 관리에 성공한 이력 듹분인지 두번째 총감독 생활은 나름 꽤 성공했죠. 데니스 존슨과 빌 피치가 84년에 같이 있었다면 피치가 어쩌면 시즌중 불명예해고당했을 수도 있었던 점에서 팀에게나 피치에게나 좋은 일이었던 것 같네요 그도 로케츠가서 마지막 전성기를 보내고 팀을 프랜차이즈 첫 50승 초과 기록과 파이널 진출을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 불화에도 버드가 명전 연설문 주례로 부른 거 보면 앙금은 일시적이었던 것 같았고 초기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된 것이 헤어지기 전의 앙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컸던 것도 있는 것 같네요

2020-07-14 15: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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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16:56:36

이 시즌에는 어시스트 팀내 2위'밖에' 못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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