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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두산 vs 삼성 간단 리뷰 (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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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09 00:32:58

두산 팬 시점입니다.

1. 60점짜리 투구 최원준. 공은 나름 위력적이었지만 투구수 조절에 실패하면서 승리투수 실패. 매 경기 100구를 던질 수 없는 사이드암 투수인만큼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수비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2. war은 수비스탯을 과소평가한다. 야수 전체가 안정된 수비로 투수가 불안할 때마다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특히 허경민, 정수빈은 둘이서 아웃카운트 4개를 강제로 잡았는데 이 정도 수비를 시즌 내내 보여준다면 오버페이 논란은 사라질 듯 싶다. 특히 허경민은 3안타를 치면서 공격의 첨병 역할을 충실히 했다. 박세혁의 박해민 저지도 인상적! (박세혁, 정수빈의 타격감은...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3. 대 탱탱볼 시대에는 중장거리/장거리 타자 필수! 박건우, 김재환* 이 홈런 하나씩 치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리그 전반적으로 홈런 나오는 페이스가 엄청나다.
4.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필승조. 홍건희 - 이승진 - 박치국 - 김강률 라인은 솔리드했다. 기회 자체를 주지 않으면서 안정된 투구를 했다. 다만 팀 득점력 하락으로 필승조가 나서야 할 일이 많을텐데 김민규, 윤명준 등이 3-4점 차 정도는 지켜줘야 한다. 오늘 같은 날 마무리 투수가 등판해서는 안 된다.

삼성 측 리뷰
1. 오재일의 부재. 박해민부터 피렐라까지의 타선을 지나고 나면 에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많지 않다. 이원석, 김헌곤, 강민호가 분발해야 한다. 오재일이 복귀한다면 훨씬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주와 김헌곤은 오늘 다소 불운했다.
2. 유격수 이학주. 타팀 팬이 보기에 참 애매한 선수다. 분명 갖춘 능력은 많은데 플레이 전반에 집중력이 부족해보인다. 감독 입장에서 쓰지 않을 수 없지만 성장을 기대할 수 없는 나이에 보여주는 플레이로는 다소 안일하다.
3. 솔리드한 불펜진. 비록 오승환이 부진하긴 했지만 불펜진에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가 많다. 장필준이 가장 인상적. 올시즌도 삼성의 최대 강점이 될 듯하다. 다만 심창민의 계속된 침체가 심상치않다. 제구가 계속해서 흔들리면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느낌이 드는데, 코치진과 데이터팀의 많은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p.s. 별다른 이유 없이 강민호를 빼고 김민수를 넣었는데, 올드스쿨 베테랑을 다루는 방법으로는 불안해보인다.
- 찾아보니 김민수 선수가 백정현 전담포수였군요. 정정하겠습니다.


11
Comments
1
2021-04-07 00:57:01

최강 두산

2021-04-07 04:55:58

올해도 KS 가즈아~~!

WR
2021-04-07 08:59:40

KS까진 힘들겠지만 가을야구는 했으면 좋겠습니다

2021-04-07 05:01:31

근데 정수빈 타율이 333인데.. 타격감 별로인가욤?

WR
2021-04-07 09:03:03

뱃중심에 맞아서 외야로 나가는 타구가 없습니다. 정수빈 안 좋을 때 나오는 타구들이에요. 아마 경기를 좀 더 치르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1-04-07 08:31:13

KBO는 2019시즌 앞두고 반발계수 기준치를 하향조정했고, 그 이후로는 조정이 없습니다.

 

지난 주에 나왔던 1차 수시검사 결과 기사 때문에 그러시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검사결과도 결국 합격기준 이내였습니다.

평균치가 지난 시즌보다 높아진 건 샘플 선정에 따른 오차일 수도 있구요.

 

KBO에서 공식적으로 기준치를 상향조정하고, 

좀 더 반발계수 높은 공을 제작하도록 유도한 게 아닌 다음에야

올시즌 홈런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올 거라는 예상은 그다지 신뢰성이 높진 않아 보입니다.

 

홈런 나오는 페이스가 엄청나다고 하시는데

현재 11경기 치르면서 홈런 20개 나왔네요. 경기당 1.818개 꼴입니다.

작년 시즌은 720경기에서 홈런 1363개 나왔습니다. 경기당 1.893개입니다. 

 

 

어제 펜스 앞에서 잡힌 박병호 타구입니다.

잠실 구장도 아니고, 고척돔 정도 사이즈에서 리그 최고 파워히터 박병호의 저 정도 타구가

펜스를 못 넘기고 잡히는데 탱탱볼일까요?

WR
2021-04-07 09:06:24

전 두산 경기를 보고 체감한 걸 기반으로 쓴지라 데이터까지는 미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대비 빗맞는 타구도 비거리가 늘어난 것 같다고 느꼈거든요. 반발계수가 같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19-20시즌 정도로 수렴하겠네요.

2021-04-07 08:53:20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두산은 참 대단합니다.

몇년간 주축 선수들이 타팀으로 이적을 많이 했는데도 꼭 대체되는 선수가 나오거든요.

초반이지만 올해도 두산은 강할 것 같습니다.

WR
2021-04-07 09:11:03

야수진은 양석환이 기대치만큼 해준다면 생각보다 탄탄합니다만 투수진도 많이 약해져서 아직 속단하긴 이릅니다. 플렉센 알칸타라의 빈자리가 얼마나 메워질지, 이영하 유희관이 지난시즌의 부진을 반복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1-04-07 11:22:08

개인적으로 두산은 내부 육성도 잘하지만, 순간순간 트레이드,보상 선수로 영입을 잘한다고 느낍니다.

사람들은 돌태룡이라 욕하지만, 결국 후에 생각해보면, 상당 부분 성공했죠.

이성열->오재일, 홍성흔->이원석->이흥련->이승진, 류지혁->홍건희 등등 찾아보면 더 많지만, 트레이드나 fa 보내는 당시엔 욕을 많이 먹지만, 결국 뒤에 보면 팀의 한 축을 담당해주고 지탱해주죠.

이번 함덕주 트레이드도 아프지만, 팀에 더 적합하고 필요한건 양석환이라고 생각하고 잘해줄거라 믿습니다.

WR
2021-04-07 12:12:04

FA 보상선수 고르는 안목이 정말 좋죠. (돈 없어서 못 잡으면 그거라도 잘해야...ㅠ) 백동훈, 김수완 외에는 대부분 팀에서 1인분 이상 해냈습니다. 박계범, 강승호도 전천후 내야 멀티로 잘해줬으면 합니다.
함덕주, 채지선이 정말 아쉽지만 양석환의 존재감이 확실히 큽니다. 떠난 선수도, 들어온 선수도 다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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